입학하면서 알게된 다른과 친구가 있습니다.
전 남자고 그친구는 여자인데요..
전 남중 남고를 졸업하고 공대에 진학하였기에 감(?) 이란게 전혀 없어요.. 그래서 생각만 많구 눈치도 잘 못 채겠구요.
(그 친구도 여중여고 출신이며, 제가 다닌 고등학교 옆에있는 여고 출신입니다.)
그러다 그 친구와 알게되면서 톡도 서로 자주하고 많이 만나지는 않았지만 만날때마다 진지한 얘기도 서로 했었습니다.
근데 이게 그냥 친한 친구인 건지 아니면 그 애가 저에게 호감이 있고, 저도 그 애 한테 호감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 친구한테서 새벽에 뜬금없이 뭐하냐고 톡이 오기도 하구요. 2학기가 된 후 갑자기 시간표 뭐냐고 니꺼 궁금하다고 정말
뜬금없이 톡이 오기도 하고... 어느 어느 집이 맛있는데 같이가자고 계속 조르기도 하구요....
둘이서 매일 놀고 정말 친구처럼 붙어다니고 의지하는건 아닌데 (같은과가아니라서?) 잊을만하면 자꾸 그 애 한테서 먼저
연락이 오고. 약속을 잡게 되고.. 그렇네요....
처음엔 이 모든게 설레더라구요.. 그러다 그 애가 좋아져서 세세한 행동하나하나에 집중이 되고 신경이 쓰였었는데요..
몇달이 지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니깐 제가 진짜 이친구를 좋아하는건가도 잘 모르겠고 (막 사귀고싶다 정말 좋다 이런게
아니고 그냥 그렇다가 직접 만나면 약간 설레요..) 이 친구도 그냥 저를 친구로만 생각하는건지 의문입니다.
이 친구는 자기과에서 남녀에게 다 인기가있고 친구가 많은편이고, 저는 남자인 친구들밖에 없거든요. 친한 여자애도 몇명
안되고 동기여자애들이랑도 스스럼없이 지내진 못해요..
그러다보니 이게 전부 제 상상인거 같고..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어요...ㅠㅜ
하... 어렵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