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계열 오름세 특히 뚜렷
- 부산대 전국 순위 1.6%P ↑
- 무조건 서울행 주춤해져
부산지역 주요
4년제 대학의 2013학년도 입학성적(수능시험 표준점수 기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험생들의 수도권 대학
선호 추세로 부산지역 대학의 입학성적이 저조할 것이란 일반적인 관측과는 정반대의 현상이어서 주목된다.
22일
본지가 부산종로학원 평가실과 함께 2012학년도와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 100%'(언어·수리·외국어·탐구 4개 영역
반영)로 신입생을 선발한 전형을 대상으로 합격자의 평균성적을 분석한 결과 자연계열(과학탐구 선택 기준)의 경우 성적 오름세가
뚜렷했다. 부산대(나군)의 경우 2013학년도 합격자의 수능 평균점수는 489점으로, 평균 누적비율이 11.04%였다. 부산대
자연계열 합격생의 평균 성적은 전국 자연계열 실제 응시자 24만5093명 가운데 상위 11.04%였던 것이다. 이 같은 성적은
2012학년도 487점, '평균 누적비율' 12.64%보다 전국 순위가 1.60%포인트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2012학년도 평균 누적비율이 23.11%였던 부경대(가군) 자연계열은 2013학년도에 19.57%로 3.55%포인트 높아졌다.
이
와 함께, 동의대(가군) 2.43%포인트(39.36%→36.93%), 경성대(다군) 1.27%포인트(38.78%→37.51%),
신라대 0.69%포인트(39.36%→38.68%), 부산외대(다군) 5.70%포인트(55.36%→49.66%)씩 전국 순위가
올랐다.
인문계열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부경대 신라대 부산외대는 누적비율 기준 전국 순위가 0.19~9.74%포인트
올랐다. 부산대 동아대 경성대 부산외대 동의대는 낮아졌지만 하락폭은 0.08~0.23%포인트로 매우 작았다. 김윤수 부산종로학원
평가실장은 "부산지역 대학 자연계열에서 나타난 오름세는 재수나 '무작정 인 서울'의 경향이 둔화되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2014학년도 입시에도 나타날 수 있어 수험생들은 남은 수시 일정과 향후 정시에 신중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석에는 각 대학이 홈페이지에 발표한 합격자 수능 평균점수와 2012, 2013학년도 수능 실채점
결과 자료를 활용했다. 비교대상은 수능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부산대(나군) 부경대(가군) 동아대(가군) 경성대(다군)
부산외대(다군) 동의대(가군)의 6개 전형이었다. 여기에 정시 가·나·다군에서 동일하게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반영해 일관된 비교가
가능한 신라대의 가군도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과계열이란게 함정이라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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