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관 내부에는 방마다 전자식 도어락을 설치했습니다. 문 개폐시 전자음이 발생하는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상벨이 방마다 설치되어 위급상황시 최초 상황발생지역을 빠르게 포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건물 외곽부분의 어두운 공간을 백색 가로등을 배치하였습니다.
자유관 건물 외곽에 적외선 동작감지센서를 모두 부착하여 창문으로는 침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건물 내부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복도를 감시중입니다.
추가로 자유관 차량입구에 감시카메라가 추가적으로 설치되었고 가로등이 정비되어 기존처럼 이곳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며칠 전 부산일보 소속의 기자단과 보안전문가들이 방문하고자 차량입구로 진입을 시도했으니 경비원분들의 제제로 인해 접근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경비원분들의 근무 성실도 또한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외인교수 생활동(현 폐쇄구역)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대책이 세워지지 않았고, 여학우분들의 기숙사 바로 옆에 귀곡산장 + 우범지역 이 있다는건 여전히 좋지 않은 부분입니다. 금정경찰서에 민원을 넣어 장전지구대에서 24:00분 이후로 순찰을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그 우범지역 앞에서 경찰차를 본 적이 두번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상남국제회관 앞에서는 자주 봤죠.)
그리고 정작 감시를 해야 할 자유관 식당 뒤편 문에는 할로겐등도, IR조사기능과 광학줌 기능을 갖춘 CCTV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유관에 장비를 설치하고 경비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SECOM사와 경비계약을 채결한 것은 좋은데, 왜 그것이 웅비관 진리관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자유관에만 국한된것인지 궁금합니다.
30일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습니다.
많은부분이 바뀌었고 자유관이 안전한 공간이 되어간다는것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만, 혹 이것이 보여주기식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하고 걱정해봅니다. 부산일보 기자단측의 보안전문가분들도 후문부분을 제대로 감시하는 장비가 없다는 의견을 내셨으며, 복도 내부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기 보다는 건물 외부를 감시하는것이 여성기숙사라는 시설 특성상 옳은 방법이라고 하셨고 저 또한 그 부분에 대해 공감합니다.
학교측에서 이것으로 끝~ 이라 말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학우분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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