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이번호 부대신문 첫면에 실린 인터뷰 내용 질문&답변 원문 올립니다.

BigBangTheory2013.10.01 14:59조회 수 426추천 수 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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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대 신문에 기사가 실렸는데, 역시나 저번에 총학생회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은 거의 빠지고 '지난 16일 정문에서 이석기 사태와 관련해 구국선언을 진행한 양정우(사학4)씨는 "한 정당의 당원이라는 점은 종북이라고 하기에 부족한 근거지만, 앞으로도 이석기 사태에 대해 침묵한다면 종북이라고 칭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고만 나와있군요. 정확히는 정문이 아니라 본관 앞이었습니다만ㅎ

편집상 짤린거겠지만 좀 더 생각을 나누어보고 싶어 인터뷰 질문과 답변 글 원문을 함께 올립니다.

 

[부대신문 기자의 질문과 빅뱅이론 답변]


Q1. 지난 16일 구국선언을 진행하셨습니다. 어떻게 선언을 할 계획을 하셨는지, 최우원 교수님과는 어떻게 함께 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1. 자유 헌법적 국가인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물질적·기술적 준비를 하여 국가를 전복시키려 한데에 대해서는 어떠한 양보나 관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종북’은 ‘매국’과 같고 매국의 반대는 ‘애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애국 내에서 보수/진보의 대립이 있는 건데, 저는 ‘종북’이란 애국 내 진보를 가장한 가짜진보로 여깁니다. 이들 세력이 국내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을것이란 국민들 차원에서도 심증은 있었으나 이번에 물적 증거 등이 등장함에 따라 국민으로써 실질적인 큰 위협으로 인식했고 이에 대한 대학생들 차원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계획을 했습니다. 최우원 교수님과는 아는 지인분의 소개로 위의 내용과 뜻이 일치하여 함께 하였습니다.


Q2. 총학생회의 의견 발표(국정원사태에 대한 활동, 이석기사태에 대한 느린 반응)에 반대하는 뜻에서 하신 것인지, 혹은 총학의 의견과는 별개로 하신 건지요?

A2. 사실 총학생회와 관련해 부산대학생 포털인 ‘마이피누’에서도 이슈정치토론게시판과 학생회게시판에서 당시에도 열띤 이야기가 있었고 국정원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총학생회가 이석기 내란음모에 대해서는 왜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못하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총학생회의 행동 자체를 부정·반대하고 나섰다기보다 총학의 의견과 별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총학생회에선 국정원과 관련하여 국정원 개혁을 외치지만 이 개혁에 대해서 어떠한 개혁인지 정치개입 반대라면 개혁 내에는 이번 사태로 인한 방첩활동 및 종북수사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되어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하던 차입니다.

Q3. 2번과 연결해, '종북 총학생회'라는 의견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A3. 종북 총학OUT 이라는 락카테러가 얼마 전 발생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저건 용기가 아닌 비겁이고 의거가 아닌 테러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현 총학생회가 저러한 테러를 받을 정도로 한편으로 교외적인부분이나 교내적인부분 모두 편향적인 모습을 짙게 보여주었기에 이에대한 불만으로 표출된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총학생회장님이 통합진보당 당원이든간에 단지 그 자체만으로 종북이라고 칭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번 이석기 사건과 관련해 비판적의식 부재로 이를 옹호하려고만 하고 1번에 말씀드렸던 내용과 같이 애국내에서의 진보가 아닌 그 틀을 벗어난다고 한다면 총학에서는 다소 불쾌할진 몰라도 종북이란 이름을 쓰실 수 있다고 말씀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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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신문에 기고된 총학입장을 보면 이석기 사태에 대해 충분한 사실확인이 되지 않아 섣부른 판단을 못한다는데..

그럼 국정원은 얼마나 충분했기에 의견표명을 한건지. 이석기에 대한건 아직도 사실확인이 불충분한건지 묻고싶네요.

제 생각엔 이미 충분히 이석기에 대한거는 나왔고 더 나올 여지는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이석기가 아직도 논란중이어서 그렇다면 국정원도 아직 논란중인데, 둘의 차이점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오히려 우려되는건 사실이 확인되었다해도 아직 부족하다면서 임기끝까지 이에 대한 표명을 없을 총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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