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2012.02.19 15:29조회 수 3105댓글 10

    • 글자 크기

올해 신입생이에요.

제가 학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꼭 하고 싶거든요.

등록금까지는 어쩔 수 없지만 용돈은 꼭 제가 벌어쓰고 싶어요.

가정형편이 안 좋은 편은  아니에요. 물론 부모님께서 용돈도 주신다고 하구요.

사실 용돈이 모자라서 뭐 사고 싶은게 있다. 누구 만나러 간다 해서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부모님이 주시긴 주시는데요.

제가 이걸 병적으로 좀 싫어해요. ㅡㅡ; 이상한가요?

최소한의 학교 다니면서 필요한 생활비 이외에 개인적으로 사고 싶은 거, 친구 만나는 돈 이런건 무조건 제가 벌어서 쓰고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르바이트를 하면 제가 뿌듯하기도 하구요. 뭔가 바쁘게 살고, 일 하고 나면 힘들어도 뿌듯해요.

집에 그냥 가만히 컴퓨터만 하거나 TV만 보거나 이런게 싫어요.

 

그냥 아르바이트 할 시간에 공부하면 되지 않냐..

그거 할 시간에 공부해서 장학금 타는게 훨씬 효율적이다(제 부모님 말씀ㅋㅋ)

 

저도 잘 알고 있는데, 1학년 1학기 수업이 사실 좀 널널하다 보니까 나머지 시간이 많이 남는데,

그 시간에 솔직히 다 공부만 할 자신은 없거든요. ㅠㅠ 물론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정말 철없는 생각일까요?

경험자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괜찮은데,
    공부, 알바 둘다 해보면 아무래도 공부쪽에 신경을 좀 덜쓰게 되는게 걱정.
    둘다 하려니 너무 빡빡한 느낌.
  • 2, 3학년이시라면 말렸겠는데 1학년 1학기라면
    한 번 해보시는 것도 괜찮다 생각해요... ㅋㅋㅋ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일... 정말 윗분 말씀대로 빡빡할 겁니다.
  • 저같은경우는 몸이피곤하다보니깐 아무래도 처음생각만큼 잘안되더라구요ㅜㅜ
    빡빡합니다
  • 물론 랜덤 닉네임이지만, 부자 뽀로로님께서 고민을 하신다니 아이러니 하군요 ㅋㅋㅋㅋㅋ
  • 근데, 빡빡하게 사시면은 확실히 많이 남습니다...... 더 공부에 비중을 둬야겠구나 몸소 체험하실수도 ㅋㅋㅋㅋㅋㅋㅋㅋ
  • aa (비회원)
    2012.2.19 16:37
    알바를하시면 확실히 포기해야하는부분들이잇어요 지금누리는거다누리면서 돈번단게말이안되죠 일학년이시면 엠티도많이 가실텐데 알바하면 거의못갈듯
  • 개인적인 생각으론 1학년 땐 동기들과 많이 놀러다니고 밤낮 술마시고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그러면서도 1학년 땐 교양이 많기 때문에 과제 조금만 신경쓰고 시험기간 2주만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시면 4.0은 쉽게 넘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알바를 하게 되면 동기들과 즐거운 추억 쌓을 시간도 줄고, 학점도 4.0 대를 올리기도 그리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학점은 3,4학년 되면 올리지 뭐..해도 꾸준히 좋은 성적 유지하시지 않으면 나중에 큰 부담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스펙 스펙 하는데..가장 기본이 되는 스펙이 학점입니다. 차후에 공기업 쪽을 생각하시면 기업에 따라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되기도 하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점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사람들이 말해도..낮은 사람들은 그래도 신경쓰이고 '괜히 학점 때문인가?'라고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학점입니다~ 또한 반복적인 말이지만 동기, 선배들과 추억 쌓는 것! 굉장히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부모님께 용돈 받는 것이 죄송할지 모르지만 한 학기만 그렇게 지내보세요. 알바는 방학 때도 할 수 있으니까요. 방학 2달 동안 알바해서 150정도 모아두면...2학기는 용돈 없이 생활 가능하겠죠^^ 더불어 1학기 때 성적 잘 받아(요즘은 국가 장학금 때문에 무뎌졌지만...다음 학기 부터는 성적장학금을 원래 대로 한다고 하더군요)장학금까지 받으면 금상첨화네요~ 전 알바를 하지 않는 쪽으로 말했지만, 참고 정도만 하시고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1학년때는 알바를 하면서 사회경험하는것도 정말 중요하다고봅니다.
    물론 술마시고 엠티가고 친구들과 돈독하게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하지만 알바를 하면서 배우는 윗사람을 대하는법이나 잘알지못하는 다른사람들을 대하는법
    그리고 다른사람들을 이해하는법 등등 많은 것을 배울수 있고, 남의 돈벌기가 참 어렵다는것과
    그렇게 힘들게 번돈을 아껴쓰는 법 등등... 성숙해지고 부지런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 1학년 1학기 때는 동기들이랑 좀 놀아줘야...
  • ㅁㄴㅇ (비회원)
    2012.2.21 02:04
    1학년 1학기때 롯xx아 에서 알바했던 경험이 기억나네요.
    월화수목금 학교가고, 목토일 알바하는데 처음에는 무덤덤한데 정말 사람이 쳇바퀴굴러가듯 산다는게 이런건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아르바이트 7~8시간 뛰고 집에오면 공부보다는 친구와의 만남이나 휴식을 원하게 되고, 평일에 공부한다고 했지만, 글쎄요. 좋아하는 물리와 수학은 모두 a+받았지만 정작 은근 시간걸리는 교양들은 뒷전으로 넘겨두다가 평점이 3.5 부근이 나왔더군요. 특히 실컴과제 이런거 처음에는 하다가 점점 ... 쩝 그러다 1학점짜리라도 f를 딱! 학점이 주르륵.
    거기다 아에 확 노는날이라는 개념이 없기때문에 친구들과 약속이나 여행 놀기가 매우 힘들어요.

    개인적으로 추천받아진 댓글처럼 1학기때는 그저 노세요. 여름방학과 2학기때 알바해도 늦지 않아요. 하지만, 1학기때 빡알바하면 대학 동기들과 관계가 이미 다른애들끼리 조직화된다고 해야하나요? 친한애들끼리 몇명씩 모여댕기는게 확립된 이후라 그 사이에 끼기가 조금 번거롭습니다.
    1학기때 친해져놓으면 2학기때 알바하면서도 간간히라도 편히 만날 수 있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1608 글영 면제분반 참혹한 미국나팔꽃 2017.02.03
11607 토익 part7을 공부할건데 강의 두개 선택좀 도와주세요.. 찬란한 물푸레나무 2014.06.21
11606 부탁드리겠습니다. 귀여운 만첩빈도리 2019.11.23
11605 건도 1열람실 아직도 24시간인가요? 태연한 협죽도 2014.04.08
11604 목요일9시 데이비드 실영2 재수없는 때죽나무 2017.12.07
11603 국가근로교내근로 신청기간은 언젠가요?? 뚱뚱한 주목 2018.08.11
11602 인터넷 택배방문예약 사용해보신분계세용? 게으른 가죽나무 2014.12.22
11601 오늘 새도옆 복사집 몇시까지 여나용? 찬란한 박주가리 2019.08.10
11600 계절 성적 뚱뚱한 고들빼기 2017.01.04
11599 멘토링 면접해보신분 근엄한 단풍취 2014.02.25
11598 새가게운동하고 계신 분들 해맑은 비파나무 2015.07.24
11597 혹시 노철화교수님의 국제금융결제론 분반 바꾸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태연한 노루삼 2013.09.03
11596 [레알피누] 단기속성 면접 학원 특별한 개불알꽃 2018.10.31
11595 공작발 윤상근교수님 정겨운 쉽싸리 2019.09.16
11594 [레알피누] 사회통계 레포트 머리나쁜 쑥부쟁이 2016.06.16
11593 꾀꼬리 같은 목소릴 들으며언 냉정한 강아지풀 2020.03.22
11592 이장우 교수님 재무관리 화목 3시 수업 다친 미국부용 2018.09.16
1159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즐거운 튤립나무 2015.07.25
11590 어제 4시반 경제수학 황홀한 보리수나무 2014.10.02
11589 신방 부복전 전선 교환하실분 깨끗한 둥근잎유홍초 2018.08.0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