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분께 지각한 것 좀 고치라고 글올렸더니 댓글들이 참.. 제가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네요...
(원 문장은 '조교분께 지각한 것 좀 고치라고 글올렸더니 댓글들이 참..'인데 오해의 소지가 있어 덧붙였습니다.)
조교분께 지각한 것 좀 고치라고 글올렸더니 댓글들이 참.. 제가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네요...
(원 문장은 '조교분께 지각한 것 좀 고치라고 글올렸더니 댓글들이 참..'인데 오해의 소지가 있어 덧붙였습니다.)
다른 의미이지만 사실 이런 글 또한 같은 정컴인이 정컴을 낮추는 일의 일종인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수정 전 표현은 '지각하는 버릇 좀 고쳤으면 합니다.' 였습니다. 지각을 자주 목격하니 버릇이 튀어나오더군요..
ㅋㅋㅋㅋ 저 댓글 중 하나 달았던 정컴 학부생입니다. 글쓴이분 완전 우리과 망신 다 시키시네요? 애초에 본인이 본문 글 진짜 싸가지 없이 썼으면서 수정 한 다음에 여기다 올려서 얻고자 하는게 뭡니까? 객관적인 판단 위해서 수정 전에 우리 대단하신 작성자가 쓴 본문 첨부합니다.
지각이 버릇이냐니요? 애초에 휴일, 공휴일 가리지 않고 학부생 편의 봐주려고 봉사하는건데
익명성에 기대서 본인 말이 심하다고는 생각안해보셨나요?
그리고 학과 담벼락 완전 익명아니란 것도 알고 계시나요?
'조원들 텀 좀 안/못하면 난 저 사람보다 더 많이 했는데 억울해 죽겠다고 글 올릴 사람이네요'
그러면 그래도 다행이고
자기가 안/못해놓고 뒤에서 자기합리화 하면서 막 잘하는 애들이 나 소외시킨다면서
잘하는 애들은 공모전 있으니 거기서 실력 발휘하고, 학교가 단지 사람을 평가하는 시설로 전락되지 않았으면 하네요하면서 담벼락에 글쓰는건 아닌지 걱정됨
공모전 뭐시기 하는 글에 다 있었습니다 ㅋ..
아 물론 그 글 쓴 분이 텀 하다가 다른 조원에게 소외받아서 그런 글을 쓰신 건지,
다른 사람이 소외받는걸을 보고 쓴 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은 것이 잘한 일은 아닙니다. 시간도 조교가 공지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애초에 정해진 일종의 약속 시간인 실험 수업시간은 5시간 입니다. 그 약속 시간 내에 실험을 못 끝내서 휴일에 실험실 나오시는 것 아닙니까? 조교도 대학원생으로 과제도 있을테고 본인 할 일도 있을 겁니다. 휴일에 쉬고 싶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조교가 개인의 시간을 할애하여 실험실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질문을 받고 답하기도 해주고요. 만일 글을 쓰더라도 '휴일에도 애쓰시는 조교님, 고생하시는 것 알지만 실험실 오픈 시간을 공지대로 잘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썼다면 이정도로 문제가 되었을지요.
그리고 담벼락에는 지각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글을 썼다고 치고, 마이피누에 이런 글을 올린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나는 잘못이 없는데 억울하다. 이런 건가요? 많은 사람들이 지적을 하면 본인에게도 무엇인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보셔야 합니다. 100%는 아니라도 50%는 나에게 잘못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요.
여담으로 조교가 아니라 교수님이였더라도 이런식으로 대처했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사실 수업시간에 실험을 끝낸 팀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휴일에도 실험실을 대여 해주셨죠. 그리고 조교님들이 수고하시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수요일은 10분 정도? 금요일도 5분? 토요일은 30분? 정도 늦으셨죠. 실험실을 빌리는 사람들은 20명 정도 있었습니다. 실험실을 개방하지 않으면 문 밖에서 기다려야했죠. 이런 일이 여러번 반복되다보면 충분히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죠. ICPC 대회를 언급한건 2주라는 짧은 시간에 또 이런 지각하는 일이 반복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때 조교님이 충분히 사과를 하셨죠. 하지만 그런 글이 학과 게시판에 올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각 때문에 학생들이 피해보는 상황이 또 발생됬죠. 그리고 제가 마이피누에 이런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학과 담벼락에 글을 올리면 학생들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고 오히려 더 상처만 받고 더 소심해지는 상황이 초래되기에 여기 고민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저도 표현을 서툴게 한 점이 잘못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몰아 붙이는 것도 좀 아니라고 봅니다.
아니 그러니까 처음 글은 글쓴이가 '자신의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있는
'표현의 미숙', '표현을 서툴게 한점' 따위가 아니였고
글의 요지인 조교님의 지각을 완벽하게 덮어버릴정도로 무개념 글이였다니까요?
그걸 인정하고 순수하게 자기 잘못을 먼저 인정한 후에 다시 글 이쁘게 적던지
아니면 글 내리고 다시 생각해보던가 해야할텐데
여기다가 '나름대로 잘 수정된 글'하나 올려놓고 '댓글들이 참...' 하고 자빠지셨으니
그러니까 사람들이 뒤집어지나 안뒤집어지나??? 안그래도 뒤집어졌지만
여기 오면 사람들이 다 작성자분 편 들어주실 줄 아셨나요?
앞에서 주구장창 말한것과 같이,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고,
같은 주제에 대해서 그렇게 익명이라고 막말하는 것과
에둘러 말해서 상대방도 기분 나쁘지 않고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적는거랑은 천지차이죠.
후자와 같이 글을 썼다면 아무리 조교님이 주말에 봉사해주시는 입장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지각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 보실 텐데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퍼오신 담벼락 게시물에 덧글 2개달았던 사람인데
글에 관련해선 앞에서 다 이야기했으니 딱히 더 말하고 싶은건 없고,
제가 하고싶은 말은
글쓴이분이 저와 같은 학교의 같은 학년으로 같은 공간에서 같은 수업을 듣고 있다는게 소름 돋네요
학과 게시판도 익명, 피누에서도 익명으로 올리나요 ㅋㅋㅋ 글쓴이 클라스 참ㅋㅋㅋㅋ
수업 게시판 들어가보면 조교들 연락처 다 까발려 놨는데 메일이라도 쓰세요.
아님 담당 교수님한테 메일을 쓰시던가.. 이게 뭡니까 ㅋㅋ 자기 얼굴에 침 뱉기지 ㅋㅋㅋㅋ
윗분 말 맞다나 교수님이 좀 늦으셨어도 이런 식으로 글 싸지를지 궁금하네요 ㅋㅋ
글수정도 한번 하시고 캡쳐하신 글이나 이 글의 내용에는 '조교분'이라고 지칭을 하셨지만, 제목에 '조교가'라고 아직 쓰신 것으로 봤을 때, 기본적으로 일단 수업 조교에 대해서 그리 큰 존중은 없으신 듯 하네요.. 분명 정해진 시간을 맞추지 못한 것은 잘못이지만, 저도 수업 조교를 해본 사람으로서 이런 글을 봤을 땐 꽤나 씁쓸하네요..
긴 글을 써주셨네요. 우선 제가 조교님 한명 한명의 사정을 다 봐주지 못한 너그러움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조교님은 한번씩 늦었지만 계속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조교님들이 여러번 지각하는 것이 달갑진 않습니다. 조교님 한분이 5분 늦으시면 학생 30명이 5분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걸 알아주세요.
그리고 제 의견을 인정 받고 싶어서 글을 올렸다는 말은 억지 같네요. 전 이 글을 올리기 전에 저의 표현 미숙함에 대해 사과드렸고, 마이피누에 글을 올린 이유는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정신승리? 자기합리화?라는 얘기가 나오는 건 님이 삐뚤어진 사고를 가지고 계신 것 같네요. 그리고 담당조교가 다르지만 ICPC 대회를 언급한건 '지각'이란 화재가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주말 실험실 개방이 조금 늦어진 것 가지고, ICPC와 동일하다는 듯 아주 대단한 잣대를 들이대며 비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말을 하셨는데, 전 사실 대단한 잣대를 들이대며 비난한 적도 없고, 지각하는 것 좀 고쳐달라고 한 겁니다. 여기에서 버릇이 나온건 제 잘못이구요. 그리고 제 글이 문제가 되기에 사과도 하고 글을 다시 작성해서 올렸습니다. 다시 작성한 글이 또 문제가 된다면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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