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사고가 이상한 것 같아요.

친근한 산자고2013.10.13 13:44조회 수 3028댓글 30

    • 글자 크기

일단 제가 이상한 사람이란 것을 인정을 합니다. 전 남자입니다.

 

저는 사람을 만나면 우선 좋든 싫든 저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먼저합니다. 이게 중요한 건 아니고 진짜 문제는... 그리고 난 뒤에 사귀게 되면 정말 잘 해주는데 한 편으로는 이 사람이 바람을 피지 않을까 혹은 다른 남자랑 친하게 지내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가 사고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요즘 뉴스기사나 들리는 얘기를 듣다보면 남친이나 남편이 있는데도 바람피는 사람이 많다(?)라는 얘기를 듣다보니 혹시 제 여자친구도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너무 합니다. ㅠㅠ 그래서 진짜 나를 좋아하고 그럴 일이 없다라는게 느껴지는 그 시간동안은 너무 힘듭니다. 몇 번 여자를 만나다보니 이럴 일이 없지만 진짜 먼저 이 생각이 계속 생각이 나요.

 

이런 것 때문에 연애 초기에는 이 사람이 나말고 다른 그냥 세컨(?) 혹은 평소에 만나는 깊은 사이의 그냥 남자가 혹시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진짜 이러면 안되는 것 알아요.) 특히, 연락이 갑자기 안되거나 조금 연락이 뜸해지면 혹시나 그런걸까??라는 생각을 자동적으로 하게 되네요.

 

진짜 제가 이상한 생각하는 거 알고 있습니다. 물론 여자분들 폄하할 생각 절대 없습니다. 그래도 심심찮게 그런 여자 알게 모르게 많다는 얘기를 너무 자주 혹은 매체로써 접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면 안 되는데 하고도 생각이 나네요.... 어떻게 마음 먹으면 될까요??ㅠㅠ 살짝 조언이라도...

 

    • 글자 크기
저 진짜 쓴소리 안하려고 햇는데 이번만큼은 해야겠네요. (by 잉여 둥근바위솔) 저 진짜 못된것같아요... (by 푸짐한 당단풍)

댓글 달기

  • 의처증이네. 이런남자가 결혼하면 아내때리고 뒷조사하고 류시원꼴나는거.
  • @해괴한 싸리
    글쓴이글쓴이
    2013.10.13 13:59
    진짜 죄송한데..ㅋㅋ 때린 적도 없고..^^;; 뒷조사 같은 것도 한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그런 생각도 안납니다.
    단지 연애 초기에 어떻게 하면 좀 편해질까라는 방법을 마이피누분들께 구한거 뿐이네요.
  • @글쓴이
    네 글읽고 의처증생각나서 흥분해갖고...ㅜ 일단 본인의 문제를 직면하고 조언을구하는것부터가 희망이보이네요. 진짜의처증은 문제가 자기한테 있다는것도 모르거든요.. 감히말씀드리자면 본인의 자존감이 낮아서 그게 여친이 날버릴지도모른단 생각으로 전이되는거같네요. "날왜좋아할까"란 생각에서드러나듯이. 여튼 넘겨짚어 죄송여
  • @글쓴이
    그리고 항상 상대방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여자는 그런짓안해요. 팁이에요. 물론 누구나 상대방눈 항상 똑바로 지긋이 응시하는버릇들이면 좋구요. 마음의 건강함, 진실성, 투명성입니다
  • @해괴한 싸리
    글쓴이글쓴이
    2013.10.13 22:07
    눈 똑바로 쳐다보면 여자들은 피하던데...;;;ㅎㅎ
  • @글쓴이
    네 첨엔 부끄럽고 쑥스러워서피할수도 있는데요. (이단계에서도 안피하는 여자들은 멘탈이 아주 깨끗하다고 보면됨. 성숙하고.) 친해지고나선 안피하죠. 예를들어 커플사인데도 피하면 숨기는게있거나 애정이식었거나.
  • @해괴한 싸리
    글쓴이글쓴이
    2013.10.13 22:26
    그런 여자 있나요??ㅎ... 찾아주세요...ㅎㅎㅎㅎㅎㅎ
  • @글쓴이
    안친한상태에서도 시선끝까지 마주치는애들이요? 네 진짜 만나긴 힘들긴해요. 제나이또래라 이미 다들 남친이 있구요. 그런애들 다들 2,3년 장기간 사귀고있네요. 그런여자 꼭 찾으시길 바래여
  • @해괴한 싸리
    글쓴이글쓴이
    2013.10.13 23:10
    굿나잇 하세요.ㅋㅋㅋ
  • 난또 항상 그렇다구ㅋㅋ연애초기에만 그러면 뭐......연애초기엔 저도 어떻게 이런사람이 나랑 만나고있지??내가 꿀려서 나중에 더 이쁜 여자 생기면 도망갈까ㅠㅠ이런 생각에 불안했는데 시간지나면 뭐 그런생각 전혀 안들어여 님이나 저나 자연스러운 현상인거같음
  • @고고한 부레옥잠
    글쓴이글쓴이
    2013.10.13 14:23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이 있네요..;; 바람피고 세컨 있고 그런 경우는 잘 없겠죠??ㅎ 너무 요즘 불륜(?)얘기를 많이 매체나 여러 군데서 접하다보니....ㅠㅠ....ㅎ
  • 선비질같아서 이런 글 안쓸랬는데, 좋아한다면 차일때 차이더라도 일단은 믿고 좋은감정 주는게 스스로 에게도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흐뭇한 모란
    글쓴이글쓴이
    2013.10.13 22:07
    음음음 그 여자가 영 아니였다면 안 만나면 되는거겠죠?
  • @글쓴이
    그쵸. 복잡할때일수록 간단하게 생각해보세요. 차일걱정에 한발 내딛을 용기를 거둔다면, 솔로탈출은 어림도없는 소리지요
  • @흐뭇한 모란
    글쓴이글쓴이
    2013.10.14 01:07
    ㅋㅋㅋ..여자는 근데 쉽게 쉽게 만나요.
    근데 그 담이 잘 안되니...
  • @글쓴이
    ㅋㅋㅋㅋ 그래도좋네요 ㅋㅋ 너무많은생각마세요
  • @흐뭇한 모란
    글쓴이글쓴이
    2013.10.14 01:21
    ㅋ아 여자만나면 잡생각이많네오ㅜㅜ
  • 연애초기에만 그렇다면 연애를 길게하면 고민해결.
  • @치밀한 쇠고비
    글쓴이글쓴이
    2013.10.13 22:08
    그렇겠죠?? 근데 연애를 6개월 이상 가는 것도 저도 참 힘들더라구요...
    노력 해봐야 겠네요...
  • 본인이 다른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면 다른사람도 나에게 진심으로 대할거라고 생각하세요. 의심하지말구요. 만약 내가 진심으로 대했는데 그쪽에서 바람피는 상황이 있으면 그사람이 잘못한거고, 그런사람은 안만나면 됩니다 다른 진심인 사람을 만나면 돼요 그렇게 인연을 만나면 그런 걱정은 필요없겠죠
  • @냉정한 눈개승마
    글쓴이글쓴이
    2013.10.13 22:08

    소개팅을 올해 4번 정도 했는데요... 번번히 진심으로 다가갔는데 퇴짜를 맞았네요... 솔직히 사귄경우는 다른 경우였긴 한데 그때는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사실 그때는 거의 자주 볼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없었네요. 근데 안보이면 너무 불안해져요....진심으로 다가가도 매번 퇴짜를 맞다보니 참 만나는 것도 어렵고 만나게 되도 걱정이고.... 진짜 여자만나기는 어려운듯...ㅎ

  • 뭔가 그럴만한 상황이 있었다거나 그런건아니구요?
  • @털많은 괭이밥
    글쓴이글쓴이
    2013.10.13 22:09
    음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 여자가 다른 남자를 만났었는데 그 요인이 조금이라도 있는건지.. 사실 급하게 연애하려는게 군대 다녀와서 부터 생긴 것 같기는 하네요. 그게 굳어져서.. 점점 조급해지고 이상한 생각하고 그랬던듯.
  • 답정 ㅅㄱ
  • 요즘 믿을여자없을듯 ㅋㅋㅋ걍맘 편하게 니도 세컨만드삼 ㅋㅋㅋ그래야여자한테 집착안하디 ㅋㅋㅋㅋㅋㅋ
  • 그럴 걱정이 전혀 안 들 착하여자 만나는게 정답이죠ㅎㅎ
    저도 쓸데없는 걱정 정말 많이 하는 사람인데
    제 여친은 계속 알고 지내던 고향친구라
    알거 다 알고 있어서 맘이 참 편함ㅎㅎ
  • @다부진 망초
    저런 여자가 있다면 더 착한여자인 척함
    남자는 자기가 세컨인지 인지도 못함 ㅋㅋㅋ
  • @기쁜 도꼬마리
    ㅋㅋㅋㅋ아 진심 내 친구들 중에도 답답한 놈들 꼭 있음
    우리 커플은 부모님들끼리도 아는 사이고
    정말 괜찮은 여자라고 내 눈알도 걸 수 있는데
    내 친구놈 보면 어장당하는거, 세컨인데
    소심한 놈들이라 말도 제대로 못해주겠고 말해줘도 외면할듯ㅠㅠ
    인지 못 하는 남자애들 도대체 뭐냐..
  • @다부진 망초
    경도어장인지장애
    장난이고 본인은 여자에 눈 멀어서 그런거 못봐요
  • @기쁜 도꼬마리
    글쓴이글쓴이
    2013.10.13 22:10
    ㅋㅋ 어장 치는 여자도 없네요....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0762 저가 멍청했나요5 냉정한 청미래덩굴 2016.07.25
50761 저가 금사빠인데..13 뚱뚱한 국수나무 2016.06.19
50760 저..마이러버 어떻게 신청하나요 ㅎㅎㅎ5 미운 까치고들빼기 2012.10.04
50759 저.... 혹시 누나들9 나약한 갈퀴덩굴 2017.05.20
50758 저, 오버워치 마스터 찍은남자입니다.6 머리나쁜 진범 2018.07.12
50757 저 흰머리나는데 여자분들중에 흰머리 나는분 있나요?8 애매한 돌단풍 2019.09.07
50756 저 혼자만의 착각일까요...3 야릇한 줄민둥뫼제비꽃 2018.12.30
50755 저 혹시3 도도한 고추나무 2017.11.05
50754 저 한번만 도와주세요...!12 냉정한 고추 2017.11.06
50753 저 피부좋고 잘생겼어요10 예쁜 비비추 2018.03.04
50752 저 큰일났어요 2~3시간 정도남았는데 도와줘요11 돈많은 돌가시나무 2017.07.29
50751 저 카톡아이디 잘못쓴거같은데 어쩌죠?2 고상한 떡신갈나무 2017.10.03
50750 저 카시야스를 어떻게 뚫을소냐23 방구쟁이 종지나물 2014.01.26
50749 저 찌질이인가요...10 가벼운 딸기 2016.05.14
50748 저 질투가 너무나네요3 피로한 애기현호색 2015.07.08
50747 저 진짜개새ㄲ낀데요 근데 되돌리고싶어요30 초조한 서어나무 2013.12.28
50746 저 진짜 쓴소리 안하려고 햇는데 이번만큼은 해야겠네요.19 잉여 둥근바위솔 2014.12.22
저 진짜 사고가 이상한 것 같아요.30 친근한 산자고 2013.10.13
50744 저 진짜 못된것같아요...14 푸짐한 당단풍 2015.05.02
50743 저 지금 카톡 프사 셀칸데 인생샷이에요..10 초연한 벽오동 2015.02.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