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짝사랑

글쓴이2012.02.21 00:04조회 수 3900댓글 5

    • 글자 크기

여러분 안녕^^

내 인생의 연애는 그리스로마신화와 같아요 없는거에요 그냥ㅋㅋ

그래도 저는 남자인데도 현모양처의 자질을 갖춘 지고지순의 대명사!!

그런 저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알고 지내는 여자가 있습니다

와아 그때부터 10년이 지났네요

참 바보같지만서도 다른 여자님들과는 농담도 잘하고 아이투아이도 잘되는데도

그 분은 참... 머랄까 언터쳐블이에요 그냥ㅠㅠ 착하고 싹싹한 성격인데도 쟤가 말을 못걸겠어요

중학교를 같은 학교 다녔는데 그때도 그냥 같은 동아리인데도 말 몬하고

고등학교는 남고가서 빠이하고

근데 그 분이 대학을 삐끗하고 내는 부산대에 입성했는데

그 때 그 분 추합을 내가 더 빌었답니다 부산대 붙으라고 제발 물떠다 기도할 생각까지 했었는데

근데 그 분이 재수를 했는데... 또 삐끗ㅠㅠ 제가 원래 제주도 사람이라 그 분은 그냥 제주대 다닌다네요ㅠㅠ

아 이런 재앙이 어딨습니까 하나님 부처님 예수님 알라님 여호와님아...ㅠㅠ

이미 정시는 엎지른 물이 되었고...ㅠ 가슴 아픈 사랑을 이래 끝낼 수 없는데

원정여행 하기에는 제주도 크리가 왕복비행기값 14마넌이에요ㅠㅠ

내가 소심한 성격이었으면 그러려니 할건데 깝도 잘치고 과감한 성격에 말실수도 많은 편인데

그 분 앞에서는 벙어리가 되네요

이거 어찌 해야 될까요??ㅠㅠ 아아 군대나 가버릴까 생각중이에요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ㅠㅠ 참 안타깝네요
    제주도는 섬이라서 자주 가기도 힘들고
  • @우수한 주걱비비추

    우와 첫댓글ㅋㅋㅋㅋ 그죠?ㅠㅠ 저는 완전 질식해서 미치버릴것만 같아요 그 분도 어느정도는 눈치채서 부산대만 오면 허벅지에 피를 내서라도 무릎꿇고 고백할라고 마음의 준비(최면 비스무리하게)해놨는데 우얄라고 이 망할놈의 운명은ㅠㅠ

  • ㅇㅇ (비회원)
    2012.2.21 09:43
    힘내세요 ㅠㅠ 그분도 어느정도는 눈치챘으면!! 그래도 부산-제주도 나름 가깝지..않을까요ㅠㅠ
    장거리 연애는 오랫동안 마음에 두고 있었던 분들은 잘 되는 것 같은데... 제 동생도 10년넘게 친구&애인(고딩때 헤어짐) 지금 또 만나는데, 부산-서울이거든요.
    용기내서 고백해 봐요!! 10년째 짝사랑이.. 아까워요 ㅠㅠ
  • 옼ㅋ 제주도사람 마이피누에서 첨보네요ㅎㅎ 제 주변에선 고딩때 사귀다가 학교 갈라져도 꾸준히 만나고 알콩달콩 그러다가 결국엔...ㅠ 미안합니다 도움이 안되어서. 군대는 빨리 갔다오는게 좋습니다. - 제주도 선배
  • ㅇㄻㅇㄴㄻ (비회원)
    2012.2.22 00:16
    고민답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저도 제주도사람!! 부산대에 제주사람이 있긴 있군요 ㅠㅠㅠㅠㅠ 한번도못봐써용 제주사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385 마이러버 매칭 됐다고 떴는데 새로 고침하니까4 활동적인 개나리 2021.06.16
1384 초과학기 질문있습니다5 센스있는 거제수나무 2021.06.16
1383 부산에서 로스쿨 입시상담해주는 곳 있나요?7 안일한 냉이 2021.06.16
1382 진심 에타나 취준정보 수준보면 지방 노답이긴하다18 자상한 코스모스 2021.06.17
1381 난청 치료 잘하는 병원 있나요...? 까다로운 담쟁이덩굴 2021.06.17
1380 휴학생 도서대여10 까다로운 뚱딴지 2021.06.17
1379 왜 여기 사람들은12 찌질한 아주까리 2021.06.17
1378 .4 불쌍한 닭의장풀 2021.06.17
1377 재수강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 있을까요?2 포근한 사과나무 2021.06.17
1376 치맛바람~~ 적절한 개비름 2021.06.17
1375 부산대 사출2 해괴한 램스이어 2021.06.18
1374 [레알피누] 제가 뭘 할수 있을까요.10 현명한 둥근바위솔 2021.06.18
1373 달걀보다 닭이 먼저인 이유.11 날렵한 대마 2021.06.19
1372 떡국떡국에 대한 생각..5 날렵한 대마 2021.06.19
1371 신의 존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14 날렵한 대마 2021.06.19
1370 음란물,자위 중독 해결해보신분 있으신가요?13 날렵한 대마 2021.06.19
1369 근데 넉터 지하가 주차장인데 축제때 다같이 수백명이 뛰면 무너지지않을까요?2 황홀한 겹벚나무 2021.06.19
1368 남포동 국밥 맛집 여쭙니다2 배고픈 물푸레나무 2021.06.19
1367 재밌는 썰 올립니다 feat. 서울대 의대 냉철한 투구꽃 2021.06.20
1366 자게에 어그로 끌려다 털린 녀석이 있네3 불쌍한 숙은노루오줌 2021.06.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