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망했구나’하는 냉소였다. 이석기 사태 이후 관련 정파에 복무하는 학생회 간부들을 바라보며‘ 너도 망했구나’했다. 사실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 학생자치기구들이 무너지고 있고 학생사회 자체가 황폐해 지고 있다는 것. 신문사와 교지도 예전 같지 않다는 것. 그리고 앞서 말한 간부들은 통쾌해하겠지만,‘ 희망연대’라는 뉴라이트 계열 학생회마저도 철수했다는 것. 현재의 경북대학교의 상황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한총련) 해체 이후 제기되는 학생회의 위기라는 문제를 뛰어넘어 학생사회의 막장까지 와있다. 이는 학생회 토양이 상대적으로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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