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울렁증 때문에 고민이에요

글쓴이2013.11.03 15:17조회 수 170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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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여러 사람들 앞이건 소수의 사람 앞이건 발표를 하려고 사람들 앞에 서면 발표전에 준비 철저히 한것도 생각 안나고. 말도 잘 안나오고, 다리 힘도 풀리고... 이러니까 발표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조별과제 같은거 있다면 좌절부터 하게 되고요. 지하철 광고판에 나오는 스피치 학원 같은데라도 가야할까 해봤는데 수강료가 만만치 않아서 ㅜ..

 

발표 직전에 긴장 안하려고 잡생각 다 안하고 해도. 발표할 시간이 되거나 하면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심장이 막 뛰고 땀나고.. 아니면 발표하러 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철저히 준비해도 막상 사람앞에 나서면 얼어버리니까. 백약이 소용없다는게 이럴때 하는말 같아요.

 

맘같아서는 잡스까지는 아니더라도. 해야할 말 다 하고, 제 앞에 앉은 사람들이 '쟤 얼었다'라는 생각 안 들 정도로만 해도 저로서는 진짜 만세를 부를 일인데. 요즘 발표 안할수는 없는 세상이니까. 더더욱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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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말고 남이 나늘 어떻게생각할까라는
    생각을버리세요
  • 너무 잘할려고 하지마세요. 배우 하정우는 항상 80점만 맞자고 생각하고 연기한데요. 부담감은 좀 내려놓고 편하게 하는거지요 ㅋㅋ 편하게 해요~
  • 저여름방학전까지는 미친듯이 긴장되고 다리떨리는거 맨뒤에서도 다 보여서 웃고 그랬거든요 말도 더듬고 표정딱 굳고
    여름방학이후로 오히려 즐기게되었어요
  • 저는신입생인데 대학초기에발표하는데목소리도떨리고손도떨렸었는데요 계속 일학기이학기내내발표수업만하다보니 애들이발표왜그렇게잘하냐고 사실 저도잘한단소리들어도 손도떨리고 젓부떨리지만그때마다 더자연스럽게또는 당당한척보이고싶어 청중들한테친구처럼 질문도던지고 공감대도혀성하다보니막상떨리더라도 주변사람들이발표잘한다고봐주드라구요
  • 관중이 개새끼라소 자신에게 암시나 최면거세요
    관중은 개새끼다 나는 사람이다 개새끼들은 나룰 밥 주는 주인으로 생각한다 내가 개새끼 주인이니 떨 필요 없다 나는 여기서는 갑이다
    깝치는 개새끼는 밥 안준다
    이런식으로요 진짜 효과 있음 잘 때 상상하면서 하면 웃기고 편안해짐

    개새끼가 싫으면 소새끼 돼찌새끼등 만만한 것으로 바꾸세요

    레드선
  • @조용한 떡신갈나무
    저 이거 하다가 발표때 모르고 듣는 사람보고 개새끼라고 한적이.... 이거 최면 적당히 걸으셔야됩니당 ㅠ 점수는 잘받았는데 사람들 표정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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