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교문을 들어서면서 낯선 풍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교내 주요건물에 커다란 걸개 그림이 내걸리고, 거리 가로등엔 플래카드와 깃발이 드리워져 있으며, 심지어 카페가 마련된 데다 컨퍼런스, 예술제, 사진전, 공예전까지 열렸다. 이들은 모두 학교 당국이‘ 부산대 건학정신 회복’이란 슬로건 아래 초대총장이었던 윤인구 박사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들이었다.부산대의 초대총장으로서 윤인구 박사가 갖는 역사적 몫을 부정할 이유는 없다. 또한 이순을 넘긴 학교가 과거의 기억을 추억한다고 하여 탓할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점이다. 주지하듯 재정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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