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너와 나의 이름은

부대신문*2013.11.05 11:46조회 수 3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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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절이 지나갔다. 광장에는 깃발과 구호가 난무하고 이들의 대열에 최루탄이 뿌려지기도 했지만 식순에 따른 의전 치르듯‘ 무사히’ 끝났다. 대개의 역사적 기념일이 최초의 역동성을 차츰 상실하고 그 자리를 박제된 상투성으로 대신하듯, 뜨거운 신념도 냉철한 정책도 찾기 힘든 행사판이었다. 123년이나 흘렀으니 이제는‘ 노동절마라톤대회’를 당연하게 여겨도 좋을 만큼 우리는‘ 진보’한 사회에 살고 있는가. 광장이건 마라톤대회건 어느 쪽에서도 부름 받지 못한 이들이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일해야 했던 그 날, 이제 그 숫자가 셋 중 하나 꼴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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