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낮가림따위 안할때 되었는데
왜 그 여자(후배)는 저랑 이야기 할때 도대체 눈을 못마주치는건지.........
잘 생각해보면 저에게 아무 의미 없는 사람이라면 이런 글도 안쓸텐데.
다른 사람들은 안그런데. 그 애랑 대화를 해도 이어가기가 더 어색한 상황이고. 계속 이러니까 이제 제가 그 애와 얼굴을 못 마주보겠어요. '넌 내가 무서워?'라고 한방 빵 날리고싶은데. 오히려 역효과 날거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어요.
처음에는 '어? 낮가림 심한 아이구나' 했는데 몇달째 이러니 진짜 제가 싫은건지. 완전 어색한 사람인건지. 언제까지나 제가 먼저 다가가기엔 이제 지치기도 하고요. 좀 삐딱하게 생각하면 '니가 날 어려워 한다면(혹은 싫다면), 내가 먼저 피해줄게' 라는 생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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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 날뛰는(?)상황이다보니 한손으로 박수치려는거나 마찬가지네요.
단 한번이라도
??수업 어렵지 않아요?
마치고 뭐 하실 거에요?
과제 쫌 하셨나요?
오늘 날씨 춥죠?
라는 말이라도 해줬으면.
제발 밥 사달라거나 맛있는거 사달라는말 같이 꺼내기 힘든말 아니라도 얼마든지 좋으니까.
이제 단 한마디라도 나에게 먼저 해 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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