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뭐라고 위로를 해주죠??? ㅠㅠ

글쓴이2013.11.15 20:44조회 수 2318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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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부모님하고 사이가 많이 안좋습니다 ㅠ

아빠란 사람은 엄마와 저 제동생을 때리고 일도 하지도 않으면서 자식들에게 바라는 것은 많은 아주 고지식 하신 분입니다 ㅠㅜ

빚도 많아서 돈을 벌어도 이자대기 바쁘시고 몇년 전부터 엄마가 양곱창 가게에서 돈을 버십니다 ㅠㅠ

사이가 안좋아진 계기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초딩학교 때까지 외할머니가 키워 주셨는데 평소에 아빠는 장모님 저희 외할머니를 많이 증오 하십니다 ㅠ 이유는 그냥싫어서에요 ㅠ 칠순 잔치에서도 깽판을 치시고 저희집에 오신 외할머니한테 입에 담으ㅡㄹ수 없는 욕까지도 하시고 ㅠ하.... 저한테 해주는것 하나없이. 저에게 바라기만 합니다 ㅠ

엄마한테 머리에서 접시를 던져서 피철철나고....

이것말고도 많은 나쁜 기억이 잇지만 생략하고 .. ㅠ 이런 아빠랑 뭐가 좋다고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아빠가 날 때리고 괴롭히는데도 모른척 하던 엄마가 너무 미워 엄마랑 사이도 안좋습니다 ㅠ 아마 제가 철이 없어서 겟죠ㅠ

근데 오늘 아침에 외할머니한테 엄마가 울면서 전화가 왓드래요 ㅠ
같이일하시는 아줌마들이 엄마를 왕따시킨다고 ㅠ
왕따가 다큰 아줌마들이 하는거라 엄마가 당연히 잘견딜거라 생각하시겟지만 ㅠ 저희엄만 너무 착한 ㅠ 미련곰탱이에요 ㅠㅠ
너무 착해요 ㅠㅜ 그만큼 상처도 잘받아요 ㅠㅠㅠ

이말을 아침에 듣고 하루종일 울엇어요ㅠ
에전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아서 체력이 좋지 못한 엄마가 정신적으로도너무 힘들걸 생각하니. 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엄마를 무슨말로 위로를 해야할까요ㅠ
엄마한테 감정표현 하나 못하는 저인데 ㅠ 엄마한테 뭐라해야 엄마의 마음이 좀 따뜻해질까요 ㅠ 단순히 힘내라 보내봣자 위로가 안될것같아여쭤 봅니다 ㅠㅠㅠ

폰으로 쓰는거라 뭐라 쓰는지도 모르고 그냥 썻어요ㅠㅠ ㅈㅅ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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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집에들어오시면
    반갑게맞아주시고 안아주세요
    어깨도주물러드리고
    집안일도해놓고요
    어머니가 기댈곳이 아무데도 없어보여서
    마음아프네요
    좋은자식이되어드리세요
  • @잘생긴 애기부들
    글쓴이글쓴이
    2013.11.15 20:50
    제가. 집에 안살아요 ㅠㅠ 자취해영 ㄷㄷㄷㄷ 본문에 안썻네요ㅠ 감사합니다
  • @글쓴이
    그럼 주말인데
    집에찾아가던지 정안되면 전화라도 하세요
    사이 꼭 회복하시구요!
  • 그나이 먹도록 야... 진짜
    남자 여자 편가르기는 싫다만은....
  • @고고한 종지나물
    진짜 여자들 세계 이해를 못하겠음 같이 일하는 사인데 같이 힘을 합쳐서 해도 모지랄판에 왕따는 뭔 왕따야... 아오...
    남일 같지 않네요 힘내세요 어머니께 지금부터 평소에 잘 대해주시길 화팅!
  • 예전에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서빙 알바 한적 있는데 그때 주방아줌마 둘이 여리여리하고 이쁘게 생기신 아줌마 일못한다고?왕따시켰는데ㅜㅜ그 당한 아줌마가 저한테 넌 방학끝나면 돌아갈 학교가 있어서 좋겠다면서 자기는 힘들어도 갈데가 없다면서 눈물 글썽이셨는데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ㅜㅜ연락 자주자주 해드리고 꼭 호강시켜드리겠다고 사랑한다고 해드려요ㅜㅜ공부 열심히 하셔서 꼭 호강시켜드리세요! 어머니는 그런 모질고 힘든일 자식때문에 참고 하시는거니까요ㅜㅜ
  • 직접 말씀드리면 어머님 자존심이랄까 아버님 폭력에 당하시는 모습은 글쓴님이 보셨어도 그거랑 달리 자식한테는 그런 직장트러블 보여드리기 싫을 수 있어요 늘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곁에 자제분께서 늘 든든하게 지켜드리고 있단거 느끼게 해드리세요 의지가 되어주시고 안마도 해드리고 매일 얼굴봐도 전화도 자주 드리고 !
  •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 세계는 참..ㅠㅠ 저희 어머니도 일 다니실때 다른 아줌마들이 왕따 시키셔서 그만두신 적 있으셨어요.보고도 못본척 자기들끼리만 얘기하고 심지어 생리대를 잘라놓기까지..(생리대 얘기는 최근에 알았어요ㄷㄷ) 지금은 다른 곳에서 잘 일하고 계셔서 다행..
    제 생각에는 엄마한테 자주자주 연락하시고 만나면 잘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사랑표현도 많이 하시구요.
    어머니가 많이 힘이 되실거에요!!
  • 맛잇는 간식들고 엄마 일하는곳에 찾아가서
    엄마 기를 팍팍 살려주세요
    이런 이쁜딸 멋진딸 잇다구요
  • 왕따하는 사람을 옹호하는것은ㄴ 아니지만 보통 왕따를

    당하는사람도 어느정도의 원인제공을 한점도 있지않을까요

    글에서처럼 너무 여리신 어머니신거 같기도 하구요 사회생활하는 장소 특히나 돈을 받고 일하는 자리에서는 한사람의 실수로인해 나에게 손해가 오거나 한다면 그사람을 마냥 좋게만 바라볼수는 없다고 보네요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글쓴이님이 해결해줄순 없는것같아요 그냥 어머니께 자주 연락드리고 집이 멀지 않으시다면 자주 가세요 누가뭐래도 부모에게 자식은 최고의 위로이자 인생의 커다란 선물입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자식들 앞에서는 항상웃으십니다 힘들다고 불평하고 짜증내기보다는 즐겁고 행복한모습울 보야주세요 우리 짜증을 다 받아주기엔 우리부모님들은 이제 너무 늙고 지치셨어요...
  • @유쾌한 송장풀
    원인제공이요... ㅋㅋㅋ 진짜 답없는 분이신듯.. 그냥 본인 맘에 안드니까 주윗사람 모아서 따시키는거죠. 무슨 원인같은 소릴 하고 그르세요^^ 나에게 피해가 온다면 직접 말하면 될걸 따돌리는건데 그게 뭐 잘하는 짓일까요. 진짜 답없고 정떨어질대로 떨어지게하는 그런 성격 아닌 이상 왕따는 합리화되는게 아닙니다. 생각 고치셔야 될 것 같네요
  • 많이공감이가서나도또마음이아프다ㅜ
  • 하...진짜 욕하면 안되는 게시판인건 알겠는데 그 나이먹고도 왕따놀이하는 그 년들 정말 개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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