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삭제 찬성하시는 분 보세요~~

친근한 끈끈이주걱2013.11.21 19:33조회 수 2478추천 수 8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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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학점 132학점이라고 하면 두 학생이 올 a+인데 한명만 한 과목 d라고 해봅시다.그럼 총 132*4.5=594, 이고 여기에 d학점이 하나 있으면 1.0이므로 590.5이죠.. 132를 나눠버리면 4.473이정도 됩니다. 즉 0.03정도 하락합니다. F는 졸업이 안되므로 d로 봐야겠죠?? 님이 말하는 d학점에서 a+을 받아도 0.03이 올라갑니다. 이 과목이 두개라고 해도 0.06이 올라갑니다. 성적삭제 제도를 통해서 극단적인 경우를 예를 들어도 올릴 수 있는 점수가 0.06입니다.  그러니깐 극단적 경우를 통해서 3학점당 0.03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 미미한 수치를 올려서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경우는 무엇이죠?? 예시를 들어주세요. 

이에 비해서 학교 내에서 불만과 다른 피해자는 많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재수강생이 1명이 a+을 받아버리면 기존에 있던 학생 2명은 b+과 c+을 받게 되겠죠. 퍼센트에 들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한 경우가 발생할 시 최초 수강생이자 후배들은 선배들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왜 저 선배가 들어와서 우리자리를 뺏는거지?이런생각을 시작으로 여러불만들이 조장되겠죠. 특히, 소수과의 경우는 a퍼센트가 적기 때문에 더욱 더 최초수강생들은 학점받기가 어려운 환경이 조장됩니다. 이는 연쇄적으로 다음해 후배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고 이는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한명이 아닌 여러명의 재수강생이 발생할 경우 a이내 학생들은 재수강생이 될 극단적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받을 학생은 중요한 과목일 경우 수강삭제를 위해서 교수에게 학점을 낮춰주시길 부탁드릴 수 있고 이를 통해서 a이상의 학점을 다시 노리겠죠. 이 외에 여러가지 최초수강생 및 후배들에게 단점이 될 만한 요인들이 엄청 많습니다.

처음에 열심히 해서 a이상을 받을 것이지 본인 스스로 c+이하를 받아놓고 왜 제한적이나마 a이상의 학점을 받게 해달라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제한적 성적삭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뭐죠?? 이익을 말해 주실 때 혹시 제한적성적으로 올라간 성적으로 다른 학교와의 경쟁에서 덜 뒤쳐질 수 있다고 하신다면..... 그 올라간 학점 때문에 같은 학교의 다른 학생, 후배, 최초수강생은 학점이 떨어지는 겁니다. 

그 제도를 시행해서 받을 수 있는 눈에 띄게 좋은 이점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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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공부해도 나는 게을려서 에프또 받을꺼같으니
    지워달라고요 아씨
  • 뭔 개소린지 주저리주저리
  • @과감한 히아신스
    ㅉㅉ
  • @과감한 히아신스
    ㅋㅋㅋㅋ
  • 학점은 단순하게 제로섬이 아닙니다. 재수강도 공짜로 하는게 아니구요.
  • 그러면 삭제에 제한을 두는 게 어떨까요? 여러가지 리스트가 있을 수 있겠죠... 저는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입니다만 조금 감정이 격해보이셔서 그냥 여쭙니당
  • @센스있는 까치고들빼기
    글쓴이글쓴이
    2013.11.21 20:02
    격하지 않아요.ㅎ
    댓글 읽어보면 찬성하시는 분들은 구체적인 내용이 아닌 애매한 말만 해요.
  • @글쓴이
    밑에 글들 말씀하시는 건가요?? 밑에 글 댓글들은 좀 그렇긴하죠... 이 글 만 떼어 놓고 보니 감정적인 느낌이 있었나봅니다. 다시보니 ㅠㅠ 제 댓글 맞춤법이 틀렸...ㅠ
  • 저는 이제 졸업하는 입장이니 뭐 이번에 바뀐다해도 중요하진 않지만, 재수강생들도 해당 수업을 듣기 위해 똑같이 등록금을 내고 듣는겁니다. 그리고 에이 이상을 받는다는 보장을 받고 수업을 재수강하는것도 아니구요. 물론 재수강생이 유리한 입장에서 시작하는 사실은 맞습니다만 재수강할정도로 그 전에 학점을 안좋게 받았다면 그렇게 유리한 입장은 아닐꺼라 이말이죠. 그렇다면 성적삭제 후 다시 수강한다해도 에이 이상을 받기 위해서 그 만큼의 노력을 해야하는건 첫수강이나 재수강이나 비슷할텐데, 솔직히 왜 학교가 나서서 이러한 제한을 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재수강한다고 돈을 덜 내는것도 아닌데 왜 개인의 자유 선택 사항을 처음부터 학교가 학칙으로 막는지 의문이 들 뿐입니다. 0.03점이 오르던 0.000003점이 오르던 그건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문제 아닌가요?
  • @머리나쁜 벼룩이자리
    글쓴이글쓴이
    2013.11.21 21:16
    그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위해서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데 그게 정당한건가요?? 최초수강생들도 학비내고 다니는 입장입니다. 또한, 재수강하는 학생들은 성적이 매우 좋은 학생일 수 있고 아닌 학생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연히 최소수강생보다는 재수강생이 훨씬 유리하고 이것은 과마다 어렵지만 중요한 과목에서는 최초수강생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 @글쓴이
    저랑은 애초에 생각부터가 좀 달리 시작하시는거 같네요. 저는 재수강생이 그렇게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재수강생들과 첫수강생들과 어차피 좋은 학점을 얻기 위해 들여야하는 노력은 비슷하다는 생각이죠. 근데 뭐 제 생각이 잘못됬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거지만 해봐야 아는것 아니겠습니까?
  • @머리나쁜 벼룩이자리
    글쓴이글쓴이
    2013.11.21 23:30
    아니 해볼게 뭐 있나요?? 몇 학년이신지;;?? 학교 1년만 다녀보시면 선배들이 훨씬 더 점수를 수월하게 받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체감상 알텐데 왜 해봐야 안다는 것인지요?? 재수강생들은 이미 한 번 배웠던 내용이므로 전보다 더 세부적이며 시야가 더 넓어진 상태에서 과목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시험경향, 교수성향 등 전보다 훨씬 배경적인 유리함을 가지고 임하게 되는데 같은 공부를 투자할 시 누가 훨씬 더 유리한지 깊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재수강생이 유리하지 않나요?? 좋은 학점을 얻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이 비슷하지가 않죠. 오히려 같은 노력을 기울이면 재수강생이 훨씬 유리하죠.
  • @글쓴이
    졸업반입니다만? 일단, 저도 재수강생이 기존의 첫수강생들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글쓴분 말처럼 d받은거 최대한 올려도 0.03오르는데 성적삭제제도가 생긴다해서 b나 b+ 받은걸 굳이 다시 a,a+만드려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나 싶네요. 제가 공대라서 그런가요?
    여튼, 그렇게 생각하면 성적삭제를 하고 다시 듣는 재수강생들 대다수는 c 나 d 정도의 학점대일건데, 솔직히 c,d 받고 그 과목 얼마나 이해했겠습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생각해봤을 때 재수강생들이 기존의 일반수강생들보다 훨씬 우위의 입장에서 시작한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니 재수강생도 학점을 잘 받을려면 상당한 정도의 노력과 시간을 다시 들여야되는데 이걸 굳이 학칙으로서 그 노력의 성과를 제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든다는 말이죠.
  • 주위에 3.8~9 정도대의 학점을 가진 우수한 아는 동생이 있는데 b+ 몇개땜에 4점 졸업이 안되서 상위권의 주요 대학원 진학을 포기한 경우를 봐서 안타까워서 댓글을 남겨봤습니다 쩝..
  • 밑에도 댓글 여럿 달았지만 학고도 받아봤고 지금은 3.8까지 끌어올렸는데 성적삭제라는거 자체가 웃긴거임
    자기가 애초에 신중하게 선택해서 최선을 다해서 학점받는게 맞음
  • 물론 바로 위에 분 적으신거 처럼 몇몇 안타까운 경우도 있지만, 그런거 하나하나 다 따지고 들면 한도끝도없고 반대편 입장에서 그런식으로 나오면 둘다 노답
  • @특별한 굴참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21 21:18
    제도를 고치는데 하나하나 중요한 틀 안에서 다 잡아야죠. 제도를 고치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눈에 보이는 장단점을 파악을 세부적으로 다 따지고 난 다음에서야 제도를 수정하거나 유지하는지에 대해서 검토해야지요. 님은 계획을 실행할 때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따지지 않습니까?? 하물며 개인의 행동여부에도 세부적으로 따지는 사람이 많은데 한 대학교의 성적제도에 대해서 수정하고자 하는데 어떻게 치밀하게 따지지 않고 넘어 갈 수 있다는 것이죠??
  • @글쓴이
    글쓴님 부자님은 성적삭제에 대해 반대하고있는건데요...
  • 그리고 예전처럼 졸업하고 바로 사회진출하는 형태이면 몰라도 요즘은 보통 바로 졸업해서 사회나가는 경우가 드문데, 이런경우에 성적삭제를 통해 학점을 올릴려고 할때, 과연 같은 수업을 처음듣는 사람들과 공정한 경쟁이 될것이며, 결국에는 해당 수업에서 좋은 학점을 받지못한 학생이 또 다시 해당 수업을 듣게되는 악순환이 반복될수도 있음
  • 안 그래도 학점 인플레 말 많은데

    성적삭제제도와 재수강시 성적제한철폐제도 도입되면 너도나도 4점대 만든답시고 학점 개조해서 이로 인해 나타난 학점 널뛰기 현상땜시 학점 변별력이 후달려질 듯요... 결국은 모두가 더 빡시게 노력하게 되나 그 과실의 값어치는 형편 없게 되는 비극이 터질 수도 ㅜ.ㅜ

  • 진짜 맞는말임
  • 지들이 공부 안 하고
    수업 다시 듣고 성적 다시 달라니
    대학생 놈들이 머리에 똥만 찼군
  • @난쟁이 노루참나물
    어느 교수가 재수강생들은 무조건 a 이상 주겠다고 하는분이 있던가요? 그런 교수님 계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
  • 재수생이라고 수능 잘 본다는 보장이 없듯, 재수강생이라고 다 성적에 유리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수강해서 에이플, 에이제로 받을 학생이면 진작에 받을 수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성적삭제제도는 우리학교에 w기간이 한번뿐이고 그 과목 수에도 제한이 있다는 점을 보완하는 기능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간 지나고 나서 갑자기 수업을 듣기 힘든 사정이 생긴다거나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데 그럴 때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것이 현재 상황이구요.
  • 그리고 학점 변별력 얘기하시는데, 이미 변별력 거의 없지 않나요... 현재 우리학교 학점 인플레 심각하다는 말도 이미 나왔고, 이미 신뢰도는 떨어졌다고 봅니다. 취업 과정에서도 학점은 평가 기준이 된다기보다 지원자격 정도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졸업생들이 경쟁해야 할 대상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아닌 전국 모든 지역의 졸업생들, 다시 말해 타대생들인데, 타대의 경우 재수강시 에이제로까지 주는 대학의 경우도 많고, 성적삭제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국단위로 경쟁범위가 확장된다면 그 미미한 학점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작용할 수도 있겠죠. 예를 들자면, 지원자격에 걸려서 타대 학점우수자보다 우수한 자대졸업생이 지원을 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구요.
    한학기 더 다니면 되지 않냐, 하실 것 같은데 취업에는 시기나 나이 또한 중요하게 작용하기에 그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과 같은 조건 하에 경쟁하기 위해서라도 성적삭제제도는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 글쓴이 말에 공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글쓴이 글 읽고 나서 나는 오히려 더 침착한 벼룩이자리 님의 말에 공감한다.
    글쓴이는 아직 저학년인 것 같고, 재수강생의 유리함을 언급하지만, 어차피 재수강생들도 엄청 안 좋은 학점 아니면 재수강 할 확률이 낮으므로 재수강생에게 제한을 두는 것이 학교측의 억지라고 본다.
  • @날씬한 꼬리조팝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22 18:05
    죄송한데;; 저 학번 높습니다..... 제 동기들 대부분 졸업하거나 이미 졸업해서 일하거나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과정입니다.
    그리고 재수강생은 학점 높은 사람도 있고 낮은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학점 학과 내에서 상위 10%이내인데 저 또한 재수강할 과목 있습니다.
    재수강생이 어떻게 엄청 안 좋은 학점인 사람만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입니다.
  • @글쓴이
    대학이라는 곳 자체가 자율적으로 학문을 탐구하고 그에 맞는 성취를 얻는 곳인데
    애당초 재수강이라고 해서 그 것을 막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대학에 처음 온 신입생과 고학번의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교수들도 모르는 것이 아니므로 이에 대해서는 교수님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주시리라 봅니다. 저희 과 같은 경우에는 재수강이거나 고학번인 경우에는 수업태도나 과제 등에서 더 엄격함을 요합니다
    교양에서도 고학번에게는 그런 분위기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았네요
    학점인플레다 뭐다 말이 많지만, 학문을 하는 곳에서 재수강이라고 해서 학점에 제한이 있다면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의 성취도라던가 보람이 한 풀 꺾이는 것 같아 보입니다.
    재수강이면 재수강이라는 표시 하나만으로 충분하고 다시 받을 수 있는 학점에는 제한이 없도록 하는 것이 학습 분위기에 있어서는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날씬한 꼬리조팝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22 21:00

    자율적으로 학문을 탐구하는 곳이라는데 왜 다른 학교랑 비교를 해서 우리는 성적삭제 제도가 없고 다른 학교는 있는데 그런 학교와 경쟁을 위해서 불가피하다라는 이유를 가지고 오죠. 그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다른 학교와의 경쟁에서 뒤쳐질 위험이 크다.

    또한, 과마다 수업태도나 과제를 엄격히 요하는 곳도 있지만 아닌 곳도 상당수 있지요. 그것은 과마다 다른 것이고 교수마다 다른 것입니다. 물론 자율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엄연히 발생하는 불이익과 상대적인 유리함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교수의 권한으로 통제하는 등의 시스템이라면 후배, 첫수강생등이 가지는 불이익을 완벽하게 커버할 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그 존재하는 것을 교수의 자율적 판단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재수강이라고 하는 것은 첫수강시 자신이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여 점수를 못 받은 것이고 재수강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구제하는 방법을 제공해주고 있는데 이것마저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학점을 제공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의 성취도라던가 보람을 한 풀 꺽이게 하는 것은 재수강생의 학점 제한을 풀어버리면 이 재수강생과 같이 수업을 듣게되는 첫수강생이나 후배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더욱 더 학생의 성취도를 꺾어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재수강생이 중요한 것이 아닌 첫번째로 수강하는 학생이 중요하도 생각되네요. 재수강생은 자신이 잘못했기 때문에 재수강을 하는 것입니다. 다른 이유가 있더라도 그 이유를 통해서 자신이 성적을 받게 된 것이고 이에 대해 책임감을 질 수 있는 것도 대학생이자 성인의 한 자세로 생각하네요. 자율적 학문이라는 이유로 학점 제한을 없애버리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율적으로 학문을 탐구하는 곳이고 탐구하여 성취하여 얻는 곳이라고 하셨지만 재수강의 학점 제한을 폐지 혹은 제한적으로 폐지하는 사람들의 다수는 졸업 후 다른 학교와의 경쟁에서 뒤떨어지기 때문에 도입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학문 탐구라는 본질적 이유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또한, 반드시 제가 반론을 하는 것 중 하나는 최초수강생들이 받게될 피해는 어떻게 해야하냐는 말에는 아무 말씀을 안 하시죠. 자신들이 외부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것은 생각하지만 재수강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후배나 첫수강생들의 피해를 받는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안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제일 불만이기도 합니다. 자신은 피해 받는게 싫은데 다른 학생은 받아도 된다는 것은 어떤 태도인지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 @글쓴이
    아, 저는 정말 말 그대로 학문 탐구적인 부분에서만 생각했었는데, 다른 학교와의 경쟁을 이유로 재수강생 학점제한 폐지를 주장하는 거라면 글쓴이 분의 의견도 맞네요.
    하지만, 무한경쟁시대임이 엄연하고 학점인플레도 현재 존재하고 있는게 맞는데 우리학교만 그렇다고 하는 것도 의문이긴 합니다. 그리고 첫 수강생들을 배려해야 한다,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것도 달리 생각하면 그렇지 않다고 보는데요. 저 또한 재수강을 한 번도 한 적은 없지만, 경쟁시대에 경험이 적은 자를 배려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봅니다. 원래 자기 실력만큼 받아가는 게 학점이어야 하죠.
    그리고 자율은 대학의 가장 기본적인 정신 아닙니까. 교수도 학생도 자율적인 규제 아래에서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원래 자율은 어딜가나 기준의 모호함과 형평성의 문제로 비판받고 있기도 하지만, 항상 흐름은 비자율에서 자율로 가고 있습니다. 역행하는 것은 보기 드물지요.

    글쎄.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하는 것이지만, 재수강까지는 보호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삼수강 사수강은 진짜 답 없는 거구...
  • @날씬한 꼬리조팝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22 21:31
    경쟁시대에 경험이 적은 자를 배려하는 것은 이 경우에는 맞지 않는 것이죠.

    같은 동일한 조건이 아닌 이미 수강한 과목에 대해서 한 번 공부를 더한 재수강생이 훨씬 유리한 것이지요. 이것이 왜 경험이 적은 자를 가지고 오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첫수강생에 비하여 재수강생이 아무리 공부를 안했더라도 어느 정도 시험 대비를 위하여 조금은 공부를 했을 것이고 이외에 교수성향,시험방향,학습방향 등 훨씬 유리한 점이 많은 상황에서 첫 수강생이 경험이 적은 자라고 하시면 안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공정한 경쟁이 되어야할 대학 시험에서 이미 몇 발자국 앞에서 출발할 수 밖에 없는 재수강생에게 페널티가 아닌 오히려 그 페널티를 삭제해버리는 것이 맞는 것인가요?? 또한, 자율이라는 것이 어떻게 대학의 가장 기본적 정신이라고 하시는지 전 이해가 안됩니다. 또한 자율이 기본정신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자율은 행동이나 자신의 목표 같은 것이 자율적인 것이지 제도에 대해서 자율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틀 안에서 행동해야하는 것이고 그 안에서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해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제도를 없애버려서 자유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님이 말하는 대학의 자율은 제도나 규칙을 없애버려서 만드는 자율이 아닙니다.

    학점인플레라고 하는데 그 학점인플레를 만들기 위해서 또 다른 학생이 피해를 받는 것은 괜찮은 것인지 그것이 저는 제일 궁금합니다. 분명히 피해가 발생하고 불이익이 유발될 수 있는데 이것이 님이 말하는 자율과 무한경쟁시대라는 이유로 무시해버려야 할 사안입니까?? 또한, 학점인플레는 성적삭제가 아닌 a/b/c 등 성적부여의 배분여부나 상대평가 및 절대평가 등 이러한 사안이 훨씬 더 작용을 합니다. 학점인플레니까 우리도 이에 맞추어 성적을 잘 주어야 하는 것은 대학교육의 본질과 맞는 것입니까?? 님이 추구하는 자유는 괜찮고 학문의 탐구에 맞지 않는 성적에 급급한 교육은 맞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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