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는게 좋은건지 그 사람이 좋은건지

글쓴이2013.11.25 11:59조회 수 1769댓글 11

    • 글자 크기
잘 모르겠어요..

오랜만의 연애이기도 하고

괜찮은 조건의 사람이라 만나기전부터 호감이 컸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만들어놨던 환상이 깨지는 느낌이 드네요

예를들면 엄청 과묵하고 진중한 사람인 것 처럼 보였던 첫만남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애교도 부리고 막내처럼 칭얼대기도 하는데
..좀 깨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하루종일 그와 연락하고 연락을 기다리고는 있는데..
또 막상 연락되면 그사람 말 한마디 한마디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네요..

그를 좋아하는지 연애자체가 좋은건지 모르겠네요..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진중한거안좋은데 연애할때.. 연예인도아니고 좋게생각해봐요ㅋㅋ
  • @따듯한 닥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25 12:06
    ㅎㅎㅎ연예인이라 뜨끔하네요ㅠㅠ 네 좋게 보려고 노력할게요 ㅠ
  • 둘다
  • @서운한 수선화
    글쓴이글쓴이
    2013.11.25 12:49
    둘다..인거구나..
  • 제 경우에는 그사람이 좋을땐 님같은 생각조차 안들고..연애에 목말라 억지로 내가 저사람좋아하는것처럼 최면 걸고 이럴때는 별별 생각이 다들던뎅ㅜㅜ
  • @운좋은 개미취
    글쓴이글쓴이
    2013.11.25 12:47
    원래 의심과 생각이 좀 많은 성격이에요 ㅠㅠ 어릴땐 내가 좋아하면 좋다고 맘껏 표현했는데..
    정작 정말 괜찮은 사람만나니.. 쉬워보이진않을까? 밀당을 해야할까?..라면서 별별생각중.. ㅠㅠ
  • 애교도 님 좋아서 그러는건데 깬다고 너무싫어하진마요. 남자분조금 불쌍하네요. 정싫으시다면 남자가애교를왜부려 하고 님이먼저 애교도부리고 그러세요ㅜㅜ
  • @유능한 사철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25 12:49
    싫은건 아닌데 ..ㅠ 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놓은게 스스로 한심하기도해서.. 그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같아서요
  • 아직 그거 고민하기엔 이르신듯

    원래 사람을 만난다는게 그런겁니다. 실망도 하고 맞춰가고 마인드컨트롤도 하고 그런걸 익혀가는게 연애하는거지요.

    님 마음에 꼭 드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연애가 좋다 사람이 좋다 구분 하기 이전에 아직 제대로 연애경험을 못해보신듯.

    이번기회에 경험하고 계시니 다행입니다.

  • @착실한 타래난초
    글쓴이글쓴이
    2013.11.25 13:33
    그런가봐요.. 지금까지 연애하면서 전전긍긍하는 지인들을 한심하다고 생각했던 제가 똑같이 이러고 있네요.. ㅠㅠ 제대로된 연애 잘해보고싶어요
  • 헤어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7283 아는 누나들 결혼 하는거 보면 진짜 남자가 대출내서 집해오고9 창백한 오갈피나무 2013.12.26
37282 무슨 감정인지 헷갈리네요11 우아한 자운영 2013.10.15
37281 설레여(ノ^_^)ノ7 현명한 이질풀 2013.06.05
37280 [레알피누] 잊혀지는과정11 끌려다니는 노랑물봉선화 2013.05.09
37279 여자분들 눈썹안보이게 앞머리 가리는게 좋나요?10 거대한 갈풀 2019.11.01
37278 야!6 고상한 중국패모 2018.06.25
37277 .3 귀여운 미국나팔꽃 2017.12.01
37276 .13 똥마려운 고추 2017.05.20
37275 여자분들 손잡을때5 적절한 이팝나무 2017.03.27
37274 그 남자랑 카톡할때8 냉정한 물달개비 2017.01.13
37273 헤어진 전여친이12 깜찍한 고로쇠나무 2016.06.17
37272 번호를 못물어봤어요4 절묘한 해바라기 2016.06.02
37271 처음 만난 여자가12 포근한 솔나물 2016.04.27
37270 연상인데 생각하는 수준은 중딩이라 고민입니다9 태연한 으름 2016.03.31
37269 [레알피누] .7 깨끗한 꽃마리 2016.02.11
37268 .10 납작한 참죽나무 2015.09.25
37267 [레알피누] 남자친구가 권태기인것같아요23 황송한 산괴불주머니 2015.08.24
37266 .26 게으른 부처손 2015.08.11
37265 오늘 음료수랑 쪽지 주려고했는데18 난쟁이 고로쇠나무 2015.06.09
37264 [레알피누] .38 유쾌한 애기메꽃 2015.01.0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