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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없다는거는 문제가 되는게 아니다. 니 대학친구들도 서로 필요하면 친구가 될수 있는거고 그런거고 살면서 언젠가는 필연적으로 친구는 생기기 마련이다. 그게 잠시 없는 시기도 당연히 올 수 있다.
외롭다는 생각 자체가 문제다. 외롭다는건 권태롭다는 거거든
권태롭다는거는 할게 없고 새로운게 없다는 뜻이지. 근데 남들도 다 니랑 똑같이 사는데 왜 외롭지 않은가? 걔들은 친구가 있어서 권태롭지 않은게 아니고, 존나 할 일이 많거나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본인 안에서 새로운걸 찾아내고 기존의 것들을 머릿속에서 재구성 하고 이러면서 권태를 잊어버릴만큼의 지적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니 동갑내기들 중에 너 같은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누가 연락 왔는지 안왔는지 신경쓸 정신 가진 애들말이야.
니가 외로운 것은 인간관계의 실패가 아니고 지적 능력이 떨어지고 열심히 살지 않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친구가 되는거지. 그만큼 니 처럼 한가롭게 사는 애들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반말해서 미안하다. 딱 내 친동생 같아서 그냥 막 싸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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