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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생 분들~ 박찬호교수님 국제법1 타과생이 듣기에 어떤가요??

asd2012.03.07 22:58조회 수 4399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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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1 박찬호 교수님 수업을 들으려고 하는데요..

책을 보고 싶었는데 사정상 책 내용을 보지 못해서 그런데요..

강의 계획서는 봤는데.... 타과생이 듣기에 어떨까요??

 

헌법1에서 프플주권론이니 나시옹주권론이니 사회계약이 어쩌고저쩌고 암튼 헌법 1배우면서 골치좀 아팠거든요...

국제법1에서는 어떤걸 배우는건가요....형법총론 보다는 각론이 할만한거 처럼...국제법도 2가 더 할만한건가요.....ㅠ

 

마지막으로..박찬호 교수님 시험 어떻게 내시는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아직도 이해가 잘 안가는... 법대생분들의 답안지 써내려가는 식으로 길게 적어야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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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0 (비회원)
    2012.3.7 23:17
    2년전에 들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는만큼만이라도 적어볼께요 ^^;;
    제가 들을땐 원서 교재 얇은 것 간간히 참고하면서 교수님 강의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예를들어 국가 영토, 영해, 영공 등에 대해서 개념부터 배우고 관련된 국가간 분쟁에 대해 설명하시고 관련 판례 다루시는 식으로 진행 된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어렵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재밌게 들었습니다.
    시험은 서술식이었고 문제수가 7문제 정도로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보통 법대 시험은 사례형이나 ~에 대해 논하라는 논술식으로 이루어져서 한 사안에 대해 기본 두바닥에서 세네바닥까지 논점, 관련 사안에 대한 이론이나 학설과 사안의 적용으로 나누어 길게 써내려가는데, 박찬호 교수님 님은 그런 방식이 아니라(적으도 제가 들었던 국제법1 수업에서는) 약술을 요구하셨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국제법상 조약과 관습의 관계에 대해 약술하시오.라거나 OOO사건이 가지는 의의를 설명 하라는 등)
    그런데 약술이라고 해도 세네줄 간단하게 적으시는걸로는 좀 부족하고 저 위에 쓰여진 논점, 의의, 관련 문제 등 상세히 적어주시면 좋습니다. 시간분배만 잘 하신다면요^^;
    부족한 답변이지만 참고가 됐으면 하네요 ^^ 수고하세요
  • asd (비회원)
    2012.3.7 23:25

    답변감사합니다~

    법대생이신가요?ㅎㅎ

    이번에도 원서교재 얇은것이랑...이것만 하니 학생들이 책을 안본다고 해서 한글로된 국제법 책 두가지 병행해서 하신다고 하셨어요.ㅎㅎ

    밑부분에 상세히 적으면 좋다고 하신거요...답안 분량이 어느정도 되는건가요??

    법대생 아니면 답안을 못쓰는 그런건 아니지요??ㅎㅎ

    법대생 분들 길게 쓰시는거 보니 장난이 아니시던데요..거기다 형식도 있는거 같던데...어떻게 다 기억해서 적는지 신기할 정도로요..ㅎㅎ

    책이 원서라서 놀랐는데...당연히 시험은 한글로 보는거겠죠?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000 (비회원)
    2012.3.8 00:17

    아래 댓글을 보니 박찬호 교수님 수업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수업이었나보네요 ㅎㅎ 전 법대생이라 전필으로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잘 들었고 성적도 잘 받아서 좋게 기억하고 있었어요.

    일반 법대 수업의 논술이나 서술식 시험의 경우 물리적인 양으로 따지자면 시험지 1장 양면 (노트4칸) 거의 다 채워서 내시거나 더 받아서 쓰시는 분들도 계세요.  약술의 경우는 문제의 중요도에 따라 양이 달라질수 있지만  보통 한칸 채우거나 못미치는 정도로 썼어요. 절대양도 너무 적으면 문제되지만 보통의 경우 교수님들은 필요한 내용이 충분히 기재되어 있으면 성적 잘 주시니 너무 양에 집착하시진 않으셔도 될것 같네요.  

     

    일단 저는 논술이나 서술, 사례 시험의 경우  목차(형식)를 우선적으로 잡아두고 그에 대해서 미리 암기해둔 내용을 죽죽 써내려가는 편인데.. 목차는  보통 문제되는 논점 간단히 요약 / 논점 의의,문제점, 학설, 판례의 입장 등 서술하고 사안에 적용 / 마지막 결론으로 윗 내용들 정리 - 하는 방식으로 써요.  그 길게 적는건 그냥 이해하고 외운거 죽죽 적는거예요^^;;ㅎ

     

    해당 교수님 국제법 시험은 당연히 한글로 보시구요. 제 기억에 의하면 원서 책은 초반에만 조금 쓰고 거의 안썼던 걸로 기억해요.

  • ㅁㄴㅇ (비회원)
    2012.3.8 00:26

    첨에 그 광경을 보고는 말을 잃었었어요.....마치 책을 옆에 펴두고 쓰는거 처럼......ㄷㄷㄷ

     

    목차를 보니.....후덜덜 하네요...ㅋㅋ

    저도 저렇게 쓰는법 배워보고 싶은데...예전에 답안 샘플을 보려고 인터넷 검색을 해봤으나.....나오는게 없더라구요....ㅎㅎ물론 제가 찾지 못한거겠지만요.ㅎㅎㅎ

     

    원서책 초반에만 보시면 그 이후의 수업은 어떻게 진행 하셨나요???

  • 000 (비회원)
    2012.3.8 00:35

    답안 장석 방법을 정해진 수업시간에 따로 배우진 않아요. 단지 가끔씩 몇몇 교수님들이 간략하게 설명해주시거나 하지만 어디까지나 소수의 경우이고,  답안 예시 보고 싶으시면  사법시험 모범답안을 참고하시거나  법률저널에 올라온 사법시험 해설을 어느정도 참고하시면 될듯 하네요.   형법의 사례에 대한 해설이지만 대충 이런식이라고만 봐주세요.

    http://news.lec.co.kr/gisaView/detailView.html?menu_code=10&gisaCode=L001002004910015&tblName=tblNews&menuName=&pressNum=672&photoYN=N

     

    문제수가 많고 비중이 크지 않은 약술의 경우엔 위 링크 사례 해설처럼 굳이 목차를 나누시지 않고 각 목차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여서 한번에 적어주셔도 괜찮아요.  

     

    원서책으로 수업을 진행하신게 아니라 교수님이 말로써 강의하시다 필요하시면 원서책을 참고하시는 수준이었어요. 원서책 이 부분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는 식으로 하셨고,  수업은 대부분 교수님이 말로써 강의하시는 방법으로 계속 이어져요. 노트 필기 꼼꼼히 해두시면 시험때도 기본서(국어교재)랑 노트필기만 꼼꼼히 보시면 무리없으실거예요.   

  • ㅁㄴㅇ (비회원)
    2012.3.8 00:47

    저도 예전에 답안지 찾을때 위 링크처럼 해설 하시는걸 한번 본적이 있는데..

    실제 사시 답안지도 이와 비슷한건가 보네요.ㅎㅎ 사법시험 모범답안을 본적은 없어서 두개가 다를꺼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가 보네요.ㅎㅎ

    정말 감사드립니다.ㅎㅎ 필기잘하고 기본서 꼼꼼히 봐야 겠네요...

    아, 국제법의 분량은 헌법이나 형법총론에 비하면 어느정도 일까요??ㅎ

  • 법대 과목중에서 법대 style이 아닌 것 같은 과목들 중에 하나입니다ㅎㅎ legal mind가 그렇게 크게 필요한 과목은 아닌 것 같습니다ㅎ
  • @cityhunter
    ㅁㄴㅇ (비회원)
    2012.3.7 23:28

    법대 전공필수라고 되어 있어서 느낌이 쏴....했었는데..

    법대 스타일이 아닌것 같은 과목이군요...ㅎㅎㅎ

    성적 걱정도 좀 했는데요..ㅎㅎ그럼 타학과 생이 들어도 해볼만 하다는 말씀이지요??

     

  • @ㅁㄴㅇ

    네 나쁘진않습니다ㅎ 법학용어도 나오긴 하지만

    크게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ㅎ

    근데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후자입니다만..^^;

  • @cityhunter
    ㅁㄴㅇ (비회원)
    2012.3.7 23:42

    전 법대생분들 답안지 쓰는거 보고 난 뒤로는 ...ㄷㄷㄷㄷㄷㄷㄷ대단하시더라구요..

     

     

    시티헌터님은 불호 이신가요?ㅠ

     

  • @ㅁㄴㅇ

    ㅎㅎ 그래도 법대생들은 재수강이 많아서...

    아마 일선분들끼리의 리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아, 저는 재수강 아닙니다 ㅋㅋㅋ ㅠㅠ

  • @야우마테이
    ㅁㄴㅇ (비회원)
    2012.3.7 23:55

    일단 야우마테이님은 재수강도 아니시니 성적 잘 받으실듯하구요...

    국제법이 외울것도 많고 그런건가요???ㅎㅎ

    시험 답안을 어떻게 쓰길 원하는 교수님인지.......어떤식으로 문제가 나올지도 모르겠구요...ㅋㅋㅋ

    듣고 싶은데 역시 성적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ㅁㄴㅇ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복학생이라 잘 모릅니다...

    다만 윗분들 말씀처럼 타과생이 듣기에

    부담없는 과목이지 않을까... 라고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

    다른 과목들처럼... 목차를 써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ㅎㅎ;;

  • @야우마테이
    ㅁㄴㅇ (비회원)
    2012.3.8 00:01

    목차....ㄷㄷㄷ

    제가 목차 이런걸 다 무시해서 헌법성적이 개박살 난건가요....ㄷㄷㄷ

    그냥 생각나는대로 중구난방으로 쓰기만 했는데.....

    형총은 그래도 할만했는데.............물론 하태인 교수님이 성적을 잘 주신 덕분이지만요.ㅋㅋㅋ

  • ㅎㅎㅎ (비회원)
    2012.3.8 00:00

    3~4년전에 들은 때의 경험담이란 걸 먼저 말씀 드리구요~
    법학과의 다른 메이저 과목들에 비하면 딱히 어려운 이론도 다루지 않고,

    국제 관계에서의 실제 사례를 다루는 것 위주의 수업이라, 은근히 재미도 있었습니다.

    다만... 수업의 내용과 깊이 자체가 그다지 깊지 않다 보니,
    '상대평가'를 택하는 시험 제도 하에서 타학생들과의 경쟁을 통해
    좋은 학점을 따내는 건 오히려 빡셀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다수의 학생들이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는 전제 하에서...ㅋ)

    서술 내지는 약술 형태의 답안을 요구했는데... 그 내용은, 수업 때
    충분히 다뤘던 내용들, 즉, 설명을 꼼꼼히 듣고 필기를 충실히 한 사람들은,
    그것만 제대로 소화해도 답안을 쓸 수 있을 문제들이었습니다.
    결국, 길다란 답안을 얼마나 우수하게 써내는가에 따라 학점이 갈릴 수 밖에 없었죠.
    내용은 최대한 충실하게 다루되, 깔끔하게 정리를 해야 좋을테고
    개인의 '필력'도 어느 정도는 요구되었다고 생각되는군요~

    헌데... 윗분 말씀을 보니 요즘엔 7문제씩이나 내나 보죠?
    저땐 3문제 정도만 되었으니 위와 같은 과정을 겪었는데,
    7문제 정도나 나온다면 한문제당 답안 길이는 많이 줄어들테니
    '글쓰기' 자체에 대한 부담은 줄어 들면서,
    얼마나 많이, 얼마나 꼼꼼히 기억하고 있는가가 학점의 관건이 될 수도 있겠네요.

    이런 점들만 유의하고, 부담을 못느끼신다면... 듣는데 문제가 별로 없을 겁니다.
    더군다나... 최근엔, 법대의 오리지널 저학년들은 거의 없는 상태니
    본래 2학년 과목인 국제법1 정도는 타과생들 위주가 되지 싶군요. ^^

  • ㅁㄴㅇ (비회원)
    2012.3.8 00:10

    쉽지는 않은거 같네요...ㅎㅎ조언 감사드립니다..ㅎ

    인원을 보니 법대분들이 많으시긴 하던데...재수강이 대부분 인거 같더라구요...

    예전 법대생분들 말 들어보니 그때는 학점 따는게 피가 터지 더라구요.ㅎㅎㅎㅎㅎ

    답 쓰는거 이런것도 법대생분들은 배우는건가요??????샘플을 찾아봐도 나오는것도 없고....암튼 쓰시는거 보면 참 신기해요..ㅎㅎ

     

     

  • ㅎㅎㅎ (비회원)
    2012.3.8 02:56

    법대 교수님들 대부분이 서술형, 사례형 답안지의 '법대형 답안 형식'을

    당연한듯이 요구하고 거기에 충실할수록 학점을 잘 주는 편인데...

    신입생들에게 그런 요령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교수님은 거의 못봤습니다.

    다들 알아서 생존법을 터득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

     

    수업을 듣게 되셔서 법학관을 들락거리시게 된다면...

    2법학관의 도서관에 가셔서 책을 찾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XX법 연습' 같은 책들이 실제 문제를 내놓고 모범 답안과

    그것의 풀이를 담아 놓은 책들인데... 국제법 쪽에도 그런 책들이 있을 겁니다.

    정 감이 안잡힌다면, 수업 끝나고 교수님께 찾아가서 솔직히 털어 놓고

    어떤 책을 보면 도움이 될지 물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헌데... 제가 들을 때처럼 2~3문제만 내놓고 답안의 '질'로

    승부하는 때라면 모르겠는데... 위의 어떤 분 말씀처럼 7문제 정도를 내놓고

    약술을 요구하면서 골고루 잘 알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시험이라면...

    그냥, 일반적인 필력과 요약 능력만 있어도 충분히 통할 것 같네요.

    이것까지도 감이 안잡히신다면...

    교수님께 또 '솔직하게' 물어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듯. ㅎ 

    박찬호 교수님의 성격상, 웃으면서 적절한 대답을 해주실 것 같습니다.

  • ㅁㄴㅇ (비회원)
    2012.3.8 17:37

    답변 감사드립니다.ㅎㅎ

    2법학관가서 찾아봐야 겠네요.ㅎㅎㅎ

    그런데 2법학관 도서관에 타학과생 출입이 가능한가요??예전에 벽면에 법학과생만 쓰세요... 이렇게 붙어있는 글을 본거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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