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원래 진로결정을 못하고있어서 집에서 유아교육과를 추천하여서 마지못해 선택하고
3년동안 유아교육을 보고 공부를 하고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면서 유아교육과에 흥미가 조금 생겼습니다.
근데 이번에 수시원서를 넣어서 성신여대 유아교육과와 부산대 특수교육과가 합격 된 상태입니다. 원래 부산대
유아교육과를 가고싶어서 수시를 부산대 유아교육과를 넣었는데 지금 후보 7번정도라 합격자체가 조금 힘든상태이고
아이는 학교를 부산대로 가고싶어하지만 좀더 흥미가 있고 애착이있는 학과가 유아교육과입니다.
일단 과를 제쳐두고 재정상황을 봤을 때 집안 자체가 서울 사립대학을 갔을때 뒷바라지를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이는 유아교육과에 관련한 지식은 많이 있지만 특수교육과에 대한 지식은 거의 전무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서울에는 지인이나 주변친구들이 없는상황입니다. (부산대의 경우 동창몇명이 같은과는 아니지만 붙은상황) 얼마전 아는 특수교육과 재학생을 통해 특수교육과에 대해서들었지만 직접적으로 준비해왓던 것도 아니고 아직 애착이 가는 것이 아니라서 아이가 선택에 고민을 많이 느끼고 있고 매일매일 울고있는데 어떻게 선택하는게 가장 후회가 없을까요??
저는 꿈만 찾아서 대학을 간다는 생각을 하고있는게 아니라서, 제가 생각하기엔 꿈만으로 대학을 결정한다는 것 자체가 후회가 없는선택인지 의심이 되네요..... 그리고 일단 먼 타지에 나가서 기댈사람이 없다는게 가장 걱정이되구요.
좀 긴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특히 유아교육과재학생, 특수교육과 재학생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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