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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라는 이름의 징후

부대신문*2013.12.07 14:11조회 수 65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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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지는 않다. 자신만의 기억도 의지도 없다. 그럼에도 활보한다. 그들은 아름답지도 매력적이지도 않다. 그런데도 이 산죽은자(Living Dead)들은 한 나라의 단위를 넘어 전세계적인 문화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대중 문화의 모든 영역에 마치 바이러스처럼 창궐하고 있다. 분명 ‘좀비’(Zombie)라는 이름의 이 아이러니한 기표는 우리 시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하나의 키워드라 할 만하다. 그리 흥미를 끌 것 같지 않은 이 추악하고 혐오스런 괴물은 본래 부두교의 주술사들이 살아있는 사람의 영혼을 빼앗아 입맛대로 부리기 위해 고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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