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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후반에서 06년 초중반 사이쯤의 평택쪽 같은데요
저땐 무슨 이유에선가 전의경들 대신 군인들에게 방어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군인'이란 점 때문에 웬지 강경하단 느낌을 받을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실상은 정반대였습니다
오히혀 저런 것엔 익숙지 않은 군인들을 배치해서 고생 시키느냐는 말도 나왔고
전의경 예비역들은 차라리 우리애들을 보내라며 안쓰러워 하던 기억이네요
그저 평범한 일반사병들이 전의경들 수준의 보호 장비도 못 갖춘 채로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은 기본적인 도구만 손에 쥐고
생전 처음 해보는 일을 맡아서 꽤나 오랜 시일 동안 고전했던 상황입니다
어느날엔 시위대의 진출을 힘겹게 막아 내고 있는데
시위대 쪽에서 누군가가 붕~ 날아와 군인 한명에게 이단옆차기를 꽂았고
그걸 맞은 군인이 나가 떨어지는 장면이 9시 뉴스에 생생하게 나왔죠
이후 시위대를 향한 분노의 여론이 쏟아져 나왔던 일도 기억 납니다
저장면은.. 그렇게 좀 미숙하고 수세적인 방어를 취해 오던
군인 방어 병력 쪽에서 공격적인 대응으로 전환한 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와중에 찍힌 사진 같습니다
상황이 그랬던지라.. 당시엔 저런 사진이 돌아 다녀도
저 군인들을 욕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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