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정도를 떠나서 화까지 나요

의젓한 분꽃2013.12.14 20:19조회 수 2215댓글 6

    • 글자 크기
저번에 한번 사랑학개론에 글 올린 적 있었는데요 친구로 소개받았는데 카톡으로 고백하고 술먹고 카톡으로 잘못 보낸척 섹드립 치고 중2병 돋게 의사한테 만성수면장애라는 판단 받았다고 카톡 보내던 친구때문에 난감하다는 글 올렸었거든요


거기에 댓글이나 주변 친구들 충고 듣고 와 진짜 이건 안되겠다 진짜로 완전히 끊어내거나 사이가 나빠져도 연락을 끊어야겠다 생각하고 카톡오는거 계속 씹고 만나도 인사도 안하고 한동안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얼마전에 저한테 대놓고 묻더라구요 또 카톡으롴ㅋㅋㅋㅋㅋㅋㅋ나랑 얘기하기싫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나 너랑 솔직히 얘기하기 싫다고 정 다 떨어졌다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또 중2병 돋게 나 오늘 또 잠 못자겠다 좀 자고싶다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알았다고 그럼 너가 얘기하고 싶어질때 카톡 달라고 하는거에요


근데 그뒤에 상태메세지에 '나 너랑 떠들고파' 혹은 '만성수면장애 2주째' 이런걸로 바꿔놓는거에요 그 상태메세지만 제외하면 연락 안오니까 내가 신경끄면 되는 줄 알았는데 어제부터 또와요 시험기간인데 공부잘하고 있냐고 난 솔직히 너땜에 공부가 안된다고 하는데 와 진짜 욕나올뻔


완전히 거절의사를 비췄고 심지어 이젠 카톡 답장도 안하고 인사도 안하는데 계속 카톡오니까 미치겠어요 어제는 얘랑 저랑 서로 아는 친구가 저한테 전화까지 와서 너 00이랑 싸웠냐고 묻는데 진짜 화딱지나는거에요 친구한테까지 뭘 말한거같은데 대체 뭐라고 얘기했길래 나한테 전화를 하게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트레스 진짜 대박받네요 진짜 웬만하면 참아보려고 했는데 단톡 몇개에 얘 껴있어서 차단하기도 애매하고 진짜 이러기 싫은데 얘랑 저랑 서로 아는 애들 다 모아두고 얘가 저한테 그동안 보냈던 카톡들 다 보여주고 하는 짓 까지 해야할까요?? 와 대박 스트레스..


이런 문제로 말 나오는거 싫어서 제 선에서 참아보려고 했는데 이건 뭐 진짜 정도껏 해야지ㅋㅋㅋㅋㅋㅋ진짜 그놈의 만성수면장애자 평생 재워버릴라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하죠 진짜 어떡하죠 어떡하..죠 역시 식물원으로 가야하는 글이면 지울게요 저번글이 사개론에 있어서..
    • 글자 크기
같은과 동생을 좋아하는데요 (by 특이한 긴강남차) 그녀와 함께 살래요 (by 활동적인 은목서)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5003 프사도 없고 이름도 없고 소개도 엉망8 유별난 헬리오트로프 2017.11.17
45002 보통 남자들은 몇살쯤 결혼생각하나요?22 섹시한 만첩빈도리 2017.05.17
45001 [레알피누] 좋아하는사람이있는데7 흐뭇한 오리나무 2016.11.03
45000 헤어진 전여친 상태;;;3 초조한 돌단풍 2016.09.04
44999 키작은여자30 예쁜 타래붓꽃 2016.08.13
44998 남자들은 처음한번만나고27 현명한 나도밤나무 2016.04.25
44997 남자분들!! 여친이랑 통화29 유치한 숙은처녀치마 2016.04.04
44996 몇년된 친한 여자인 친구가..22 생생한 황벽나무 2015.12.11
44995 여성분들 이성에게 보내는 자신만의 그린라이트는 뭔가요? ㅋㅋㅋ48 뛰어난 겹황매화 2015.09.02
44994 연인의과거에 집착하나요?15 친근한 환삼덩굴 2015.07.17
44993 [레알피누] 여성분들... 가끔 몸도 마음도 다 준다고 하시는데요..40 깨끗한 바랭이 2015.06.11
44992 관심가는 분이 있는데...4 겸손한 세쿼이아 2014.11.28
44991 같은과 동생을 좋아하는데요8 특이한 긴강남차 2014.08.16
난감한 정도를 떠나서 화까지 나요6 의젓한 분꽃 2013.12.14
44989 그녀와 함께 살래요23 활동적인 은목서 2013.12.05
44988 [레알피누] 1박2일(여자만보세요)21 냉정한 창질경이 2013.05.02
44987 남친과 싸웠는데 봐주세요27 친숙한 개구리자리 2019.08.24
44986 .34 안일한 화살나무 2018.05.16
4498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72 친근한 남천 2017.12.15
44984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너무 그리워요...40 어두운 개비자나무 2017.09.0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