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예전에 대학생들은 그래도 공부라도 좀 하고 의식도 깨어있었는데, 말도 안되는 선동글에도 선동당하는거보면 진짜 노답임. 제가 봤을 때 sns에서 퍼나르는 건 일종의 젊은이들의 허세 부리기와도 심리적으로 연관이 있는거같음. 나 이정도로 현실에 관심도 많고 똑똑한 사람이야. 뭐 이런 코스프레? ㅋㅋㅋㅋㅋㅋ
사람마다 자기가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목표는 다른 것입니다. 도서관에서 자기의 입신양명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사람이 밖에서 대자보를 붙이면서 소리치는 사람들보다 못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나름대로 다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려는 바가 있을지도 모르지요. 허나 대자보를 붙이고 남들에게 소리를 치기 위해서는 적어도 본인이 그 사안에 대해서 아주 명확하게 남들에게 논리적으로 설명할 만한 배경지식은 갖추고 떠들어야 하지요.
대자보를 붙인 사람 한 사람을 비난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고등학생 대학생을 막론하고 페이스북이나 카카오 스토리에 올라와 있는 사진 몇 장을 퍼나르고 좋아요를 눌러대면서 대통령을 비난하고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코레일 사측 또는 정부)을 욕하는 것도 옳지 않은 일이라 봅니다.
당연히 스스로를 위해 도서관에 계신 학우분들을 욕할 수 없습니다. 모두 가치관은 다르고 우리는 스스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으니까요. 다만 요새 대학생이 깨어있지 못하다고 말씀하시길래, 깨어있는 사람들이란 무엇일까 물어본 것입니다
사진 퍼 나르고 대통령 비난하고 욕하는게 문제라는 의견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한국민은 우리 대통령이 잘못하면 욕할 수 있지요(다만 과도한 인신공격성이나 폭력성을 뛰게 되는 것은 문제입니다.)
모두가 자기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펼칠 수는 없습니다.(어차피 인터넷 떠도는 정보는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으니 돌아다니겠지요. 사실여부를 떠나서요. 이것보다 잘 쓰긴 힘들어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ㅠㅠ ) 함부러 개인 홈페이지나 SNS에 글을 올릴수도 없고요.(허세니 객기니 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니까요 대부분 일반인들은 감당할수 없는 비판이 두렵기 때문에 민감한 글은 올리기 무서워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사람들을 다 무지하다고 니들이 뭘 아냐는 식으로 하시면 곤란합니다 좋아요 누른사람들 중에서 있어보이고 싶어서 누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남들과 다르고, 생각다르다고 허세고 객기니 그렇게 단정지을 수 있는 일일까요?
정치나 시사이슈가 나오면 자기 신념이나 이익에 관련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예민하고 진중해야되는 면이 있습니다. 혹시나 누군가를 불쾌하게 할 말은 없을까 글 적을때도 계속 생각해보게 되고요. 이 게시판 성격 자체가 정치, 이슈 문제니 타인을 비하한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단어선택 또한 신중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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