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물론 조금씩은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영화를 보고 느낀점이 많아 그냥 끄적여 봅니다...
1.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우리나라는 빨갱이의 망령에 사로잡혀있는것같습니다.
1950년대 반공을 내세워 친일청산을 모른척하고 제주주민들을 학살한 이승만 정부부터 60년이 지난 박근혜정부까지
북한만 앞세우면 아직도 국론이 분열되는 현사태가 슬프고 이해도 가지 않습니다.
2. 더 슬픈건 그런 망령이 자신과 상반되는 의견을 가진 특정정당이나 인물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으로 바뀌고 이러한 흐름에 따라 6.25당시 북한에게 피해를 봤던 사람들, 그리고 안보의식으로 무장한 보수 지식인들뿐만아니라 최근 감성적인 청소년, 대학생들사이에 유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얼마전 스타크래프트를 하는데(저는 게임을 잘안해서 아직도 스타1만 합니다 ^^*)
어떤 사람이 게임시작하자마자 노무현대통령을 좋아한다고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좋아한다고 했더니
다짜고짜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더군요. 게임좀 못한다고 자살해라나..운지해라나..그래서 제가 논리적으로 일베충욕을
했습니다.(물론 지식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상대가 초딩같아보여서..)제가 조금씩타이르니깐 애가 아직은 어리고 착해서 그런지 자기가 일베충이고 고등학생이라는 것까지말해주더군요.
정말..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덥니다. 대통령의 기본정책조차. 진심으로...걱정됐습니다. 요즘 학생들...
정말 선동은 누가당하고 있는건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3.
영화를 보고 고노무현대통령 관련 영상을 보던중 안보관련 동영상을 보고 또 끄적여봅니다.
보수는 정말 안보에 관심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대한민국은 휴전중이다. 이건 누구나 다아는사실아닙니까? 저도 군대를 다녀왔고 언제든지 상황이 발생할수있는것또한 알고있습니다.
북한의 특수전 능력, 대량학살무기보유..이런거 군대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안보교육을 들어왔습니다.
특히 가스로 인한 학살? 이부분이 참 섬뜩하고 무서웠습니다. 방독면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도 알게되었구요.
그런데 점오시간 방독면 점오를 하면 다 오래되고 불량품도 많습니다. 심지어 간부분께서는 여기방독면의
십분의 일정도만 제대로 기능을 수행할수있다고 하시더군요(그분말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 대체 왜 ... 입으로는 그렇게 위험한 살상무기라고 떠들면서 한국이 북한의 경제력을 앞지른지 30년이 지난지금도
그런 말도안되는 물품을 쓰고있습니까? 왜 이런부분에 투자도 하지않으면서 미국군에 의지하려는겁니까?
진정한 보수는 자주국방을 외쳐야 맞지않습니까? 휴대폰, 조선 모든부분에서 대한민국은 인정받고있는데 왜
군사력은 아직 미국에 의지해야되는가요? 언제까지 의지하고 미국이 우리나라 지켜준다는 생각을 가지고살껀가요..
대한민국은 대한민국국민이 지켜야하지않을까요?
4. 모든것이 예상한 시나리오 대로 진행되는것 같아...너무분합니다.
미디어법 통과될때는 대한민국권력만을 대변하는 방송국이 탄생할것을 예상했고
kbs, mbc사장을 해임하고 낙하산인사를 할때에도 공영방송이 언론의 기능을 상실할것이라는 예상도했습니다.
모든것은 예상할수있었고 막으려는 많은 시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지금의 종편은 김정일 눈썹이나 보도하고 있고 공영방송 역시 하루종일 북한이야기만 하고있습니다.
결국 불행한 예감이 다 맞아들어가고 있는겁니다. 알면서도 당한느낌? 그런 느낌이 듭니다.
5.
제가 선동당했다고 보십니까? 뭐 선동당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애초에 전정부와 현정부에 가장큰 불만을 가지고 있던점은 '소통'하려 하지않는것입니다.
광우병 사태에서 제가 그 어린나이에 무엇을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사실 크게 관심도없었습니다.
그런데 화가난것은 국민이 선동을 당했던 어떻게 되었던 그렇게 많은 인원이 모이고 나라가 떠들썩한데
이명박정부는 국민과 대화할생각을 하지않았습니다.
박근혜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철도민영화가 아니라면 아니라고 보수언론과 일베충들이 말할게아니라
자신이 직접 말하고 논리적으로 토론을 해서
설득시켜야죠. 아니 그정도 진정성도 보이지 않는 대통령이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얻어 자신의 비전, 정책을
이루어 나가려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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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서없이 끄적여봤습니다. 맞춤법도 신경쓰지않았습니다. 개소리라 느껴지시면 비판해주시고 비난은 삼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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