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좌파든 우파든 거의 총학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건 없는거 같기는 하지만...
아주 가끔씩 그런 글이 보이는데요.
뭐 다들 잘 아시겠지만 올해도 여지없이 특정 정당 계열의 총학이 집권했네요.
하지만 그것도 어떻게 보면 부산대 학생 집단의 선택입니다.
등록을 단독으로 한 것도 부산대 학생집단의 선택이며 투표를 하여 과반이상 획득한 것도 부산대 학생집단의 선택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그들은 학생들이 선택한 사람이고 학생의 대표자라는 인식은 가져야할거 같습니다.
그런데 특정 정당계열 총학이라고 너무 감정적으로 비난하시는 분들이 아주 가끔씩 있으신데...
그보다는 그들의 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함께 그들이 특정 정당스러운 일을 하지 않도로 냉철하게 감시하는 감시자의 관점을 견지하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상빠스" 절대 반대합니다. 그 이유는 무상빠스는 무상이 아니며, 빠스를 공공재화시켜 정작 필요한 사람들이 빠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뭐 그럴리도 없겠지만 만에 하나 국고보조로 무상빠스화 시킨다고 해도 이런데까지 국가의 세금을 쓰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일까요?
무상빠스의 장단점과 예상되는 결과들을 정확하게 학우들에게 알린 후에 찬반 의견 검토를 통해 확정한다면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단지 단독출마하여 당선되었다는 사실만으로 부산대 학생집단이 그들의 모든 공약을 찬성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추진할 때도 형식적으로나마 공론화 절차는 거쳤는데...
그조차 하지 않겠다는건 지나친 독선이라고 봅니다.
소통을 강조하는 총학이니 소통을 중시하면서 일을 추진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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