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괜찮을까요

즐거운 회향2013.12.25 22:30조회 수 1088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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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때 예상했던 그대로 그녀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나쁜기억은 단하나뿐이에요 이별하던 그 순간

우리의 약속이 깨어지던 바로 그 순간이요.

그 외에는 모든게 다 아름다운 추억이에요

사실 추억이 아니에요 그녀에겐 추억일지 모르겠지만

제 마음은 아직도 진행중이거든요. 시네마천국이란 영화를 보셨나요?

남주인공이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여주인공을 만났을때

객관적으로 보면 불륜인데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

그에겐 그녀가 사랑의 아련한 추억이 아니라 여전히 사랑이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 후에 여러 여자들을 둘러보았지만 그녀보다 좋은 사람은 없네요.

다른사람을 만나고 싶다는게 아니에요 다만 그녀보다 좋은 사람이 있다면언젠가 그런 사람을 만날테니까요.

그치만 그런 사람이 없다면 저는 언제나 그녀만을 그리워 할 것 같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도 얼굴만 슬쩍 보아도 저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제 입꼬리에 미소를 도무지 막을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고개 돌리면 바로 표정을 바꾸는 제가 한심합니다.

첫사랑의 그 순간처럼 여전히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이 크리스마스기 때문이 아니에요.

마음이 고장난게 틀림 없습니다.

시간이 과연 약일까요 저는 실제로 몸도 점점 더 야위어가고 병들어가는데 과연 시간이 약일까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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