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만나면 맘고생하고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줘서 너무 힘든거 같아요 남자는 자길 너무 좋아해주는 여자에게 나쁜맘먹기 쉽거든요 등골 빼먹는다고 하죠 전 남자입니다 그래도 한번정도는 자기가 좋아하는사람 만나보고 힘들다는걸 몸소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요 나중에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사람을 선택할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내가 관심만 있고 좋아하는 감정이 없다거나 긴가민가한 상태에서 나 좋다는 사람 만나는거 저는 비추예요. 저도 여기 댓글들처럼 사귀다보면 좋아질거라고 믿고 사겼고 솔직히 말도 했어요. 호감은 있는거 같은데 사실 잘 모르겠다. 내가 좋다고 하니까 나도 널 좋아하도록 노력해보겠다. 라고 하구요. 그 뒤로 그사람이 나한테 신중하게 대하고 천천히 속도를 맞춰주면 좋았을텐데, 일주일정도는 그냥 그렇게 지내는듯 했는데 나중에 자꾸 의심하고 되도않는 질투유발에 마음확인해보려고 자꾸 날 이리저리 시험하고..바람 핀적도 없었고 너 아니어도 아쉬울거 없다는 태도로 대하지도 않았는데 그것마저도 불안했나봐요. 그럴때마다 저는 왜 해야되는지도 모를 변명이나 하고 있고 나중에 이렇게 변명해도 그사람은 저보고 "너 왜 날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는데 그런 마음에도 없는 소릴 하냐"며 날 몰아세우는걸 보고 저도 더이상 못참겠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제가 잘못한건지 그사람이 이상한 건지는 아직까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연애에서는 상호동등한 입장에서 시작하는게 가장 좋아요. 물질적인거나 정서적인거나 어느 한 쪽에 치우쳐있다면 언제든 어떻게서든 갈등이 있어요. 굳이 확신이 없는 사람이랑 급하게 연애할 필요도 없고 상대방이 날 좋아하지 않는다면 날 좋아하게끔 행동하면 돼요. 천천히 그리고 신중히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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