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들 종종 있긴함. 근데 대부분의 그렇게 받는 학생들은 나형범위까지는 실력이 좋은데, 수2•미적 부분은 약한 경우가 대부분임. 그냥 일반적인 수리 가형 4등급은 약점이 공통수학부터 미적까지 고르게 분포해 있기 때문에 수리 나형만 준비하는 문과 최상위권보다 수리 나형 자체는 약점이 조금씩 더 있음. 그걸 보완하느냐 마느냐가 가형 전향자가 나형 1등급을 받을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거임. 까놓고 말해서 가형 4,5등급들 전부 나형 치면 나형 1등급 못 받는 사람수가 훨씬 많을거라는거. 물론 가형 3등급이면 나형 1등급 중하위권이라도 어떻게든 받더라도 모든 3등급이 나형 백프로 1등급 받는다는 보장 없음. 왜냐하면 가형 3등급 하위권이나 가형 4등급 상위권이나 실력은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덧붙어, 가형 전향자가 나형으로 바꾸면서 언외에 투자할 시간이 많아진다 하더라도, 기존은 언외 1-2등급은 이미 문과 상위권이 공고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이과 출신 나형생들은 웬만해서는 그 한계 뚫기가 힘듦. 그래서 우리 학교 공대생들 대부분이 언외는 3등급이 많음.
당연한거에 대해서 뭐라 안했어요. 수리가형 부담이 있기 때문에 언외 3등급이 많을것이라고 그냥 말했을 뿐. 그에 반해서 문과는 수리 나형이니 부담 적으니 언외 1-2등급 받는 분들 꽤 많은건 당연한거겠죠. 제일 처음에 제가 말한 요지는 수리가형 4,5등급이라해서 수리나형 1등급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건 확실히 맞아요ㅎㅎ저도 가형 만년 3등급 받았지만 처음 나형으로 돌린 6모때만 1등급 받고 수능까지 2등급만 받았네요. 가형 때 공부하던 만큼 공부안하면 1등급 받기는 힘든건 사실이었던거 같아요. 아무래도 사탐이랑 외궈 공부에 비중을 많이 뒀다보니........ 시비거는 말투로 적은건 죄송합니다.
예. 저는 수리나형 항상 일등급 받던 사람입니다. 수리나형이 부심이 뭐가 있겠냐싶지만, 가형에서 3-4등급에서 전향한 친구들보다 제가 모의고사 항상 높게 나왔거든요. 단지 저는 사탐이 좋고 꿈이 문과쪽이어서 문과로 온것이거든요. 이과생들의 수리가형 노고에 대해서 부정도 안하고 적어도 우리 나라에서 이공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지만, 몇몇 수리 가형님들의 말도 안되는 부심에 대해서 뭐라하고 싶을 뿐입니다. 위에 댓글로도 알 수 있듯이, 수리 가형 5등급인데 공부 안해도 수리 나형 1등급이라는 취지의 요근래 이과분들의 댓글이나 글을 많이 봤습니다. 이 세상에 안해도 쉽게 되는 공부가 어디 있다는건지(?) 무튼 저는 밑도 끝도 없는 몇몇 이과출출신들의 근자감을 꼬집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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