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이좋지못한 여자친구

섹시한 램스이어2014.01.08 02:27조회 수 6247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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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정도 만난여친이있습니다
일하다만났고 아직너무잘만나고있습니다
정말사랑하고 별일없으면 결혼까지도하고싶은데요
문제는 여친의 출신학교가 인식이 좋지못해요
공부못하는애들이 가는학교죠 소위(지금은 졸업)

제 부모님이 두분다 부산대출신이십니다
80초반학번이시니 공부를매우잘하셨습니다
제 여친을 안좋아하십니다. 학벌때문에 색안경을 끼고계신것같아요.

나중에 자식이 엄마닮아서 공부못하면어쩔거냐는..
진짜 여친이들으면 상처받을말씀도 하신적있구요
결혼은 조건맞춰하는거라는 그런신념이 있습니다.
저도 사실부모님뜻 어겨가면서까지 억지로 결혼해도 행복할수없을것같구요

여러분은어떻게생각하세요?
학벌이 부부간에 그리도중요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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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 데려가실분 없나요 (by 청아한 쉬땅나무) 저같은 경험있으신분들 조언좀해주세요 (by 초연한 매화노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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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학벌이 중요한 이유가 뭔가 대화할때 수준차이나 가치관차이나서 인데 그런거 하나없이 지금까지 잘맞으셨다면 학벌은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부모님이 반대하신다는게..저도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할 자신도, 의지도 없거든요;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하신다면 잘 설득해보심이..
  • 윗분과 같은 생각이에요. 서로 대화하는 데 방해만 없으면 학벌이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해놓고 행복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분가를 하든 모시고 살든...
  • 어떤대학인지는모르겠으나 요즘은 대학간다고 개념차고똑똑한건아니라서 좀더지켜봐도되지않을까싶네요 생활력이나기타다른면이훨씬중요하다생각하거든요
  • 대학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
    공부를 못했음으로 인해서 생길수 있는 과거, 현재의 문제(양아치였다, 대화수준이 떨어진다, 상식이나 교양이 없다 등)가 있을수 있고
    미래의 문제(예를 들어 고졸 출신 -> 육체노동 생산직이다, 사무보조다, 미용사다 등 부모님 입장에서 탐탁치않은 직업과 연봉)가 있을수 있는데
    이게 아무문제 없고 오히려 여친이 우월한 조건(돈벌필요없이 집이 부자다, 연봉이 매우 높다) 갖춘게 있으면 상관없을거 같아요
  • 글쓴분께서 앞으로 학벌에 대한 얘기를 꺼낼때 여자친구분 눈치를 보시게 될지도 몰라요.. 여자친구분이 그런것에 연연하지 않으시면 상관없겠지만 본인 학벌에 신경을 쓰고 계신다면 분명 학벌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민감해질수밖에없을듯..ㅠㅠ훗날 자녀가 생긴다면 애들 학교애서 가져오는 가정환경조사서 작성할때도.. 여자친구분이 받을지도모르는 상처를 글쓴분이 신경쓰셔야 할지도 모를일이구여.. 결혼은 비슷한 조건의 사람과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그랫습니다.......제생각은그러네요.
    혹시 여자친구분이 의향이 있으시다면 대학원에 진학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부모님께서 반대를 하신다니ㅜㅜ 아무쪼록 힘내시고 이쁜사랑하세요
  • 저는 여자인데 반대로 남자친구 학벌이 좋지못해요. 부모님께서 처음부터 남자친구 좋아하시지않으셨는데 제가 그냥 대학생때 가볍게 만나는 연애라고 못박고 2년넘게 만나다보니 부모님께서 진지하게 말리시네요..남자친구가 저한테 예전에 뭐 하나 잘못한거 가지고 꼬투리잡으면서 헤어지라고 하시고.. 저한테도 엄마가 이번만큼은 모진엄마가 되어서 결혼만큼은 막을거라고...그럴거면 지금 일찍이 끝내라고..저도 부모님이 저렇게 반대하시는데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것도 힘들것 같고 많이 좋아하는데도 헤어져야하나 망설여지네요.. 근데 저같은 경우엔 남자친구가 아직 직장이없어 부모님이 가정을 책임질 능력이 못된다고 반대하시는건데.. 여자친구의경우는 경제적으로는 크게 부담이 덜 되지않을까요? 근데 단지 학벌뿐아니라 거기서부터 비롯한 가치관의 차이가 어느정도는 작용한다는게 오래만나고 결혼까지 생각해보니 보리긴 하더라구요. 부모님 말씀이 충분히 이해가갑니다..저희 부모님도 학벌이 좋으셔서 벋아들이지를 못하세요..
  • 안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대체로 상대가 잘났으면 자격지심을 느끼게 되죠.
  • 현실적으로 말해드릴게여
    님이 조건보다 사랑을 우선시 한다면 결혼하세요
    님이 사랑보다 조건을 우선시 한다면, 솔까 남자는 학벌 능력이지만, 여자는 아닙니다. 집안과 여자 부모님의 학벌이죠. 거기다가 일년지내봤으니까 알잖아요. 얼마나 가정에 충실할수 있나, 그리고 학벌이 아니라 얼마나 현명하면서 나의 재산과 아이들을 지킬수있나를 판단해야죠... 학벌이 안좋으면 술과 유흥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편견때문에 학벌학벌하지만 솔까 여자는 학벌이 중요하지 않죠... 집안을 보셔야죠

     

    아 그리고... 이미 부모님이 학벌때문에반대하셨다면,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여자친구는 학벌에 대해 평생 트라우마를 갖고 살게 될겁니다. 학벌에 관해서라면 잘 다독이고 배려해주세요

  • @유치한 자주쓴풀
    제 생각과 98프로 일치하네요ㅋㅋ
  • 부모님이 완고하시다면 나중에 힘들겁니다
  • 감싸주세요..
  • 다 떠나서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결혼은 안하는게 맞습니다.
    저도 여자친구 학벌이 안좋아서 고민이긴한데...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양가 중 한쪽이라도)해서
    결혼생활 순탄하고 행복하게 사는것은 못봤어요.

    우리보다 세상을 살아도 한참은 더 사신 분들입니다.
    우리가 초등학생보는 마음보다 더 잘 아시는 분들입니다.
  • 부모님 핑계를 대시지만
    자신의 선택에 확신이 없는건 아닌지 고민해볼필요가 있겠네요.
  • 이건 내생각임 학벌차가 중요할수도 있고 안 중요할수도 있는거지 앤드 부모님의 생각이 아닌 본인의 견해와 의사가 중요한거 아님? 만나봤으니 여자친구와 그차이에대해서는 본인이 잘 알테고 이런 글을 읽고 드는생각은 저 남자가 여자친구에 대한 확신이 별로 없나보다임
  • 윗댓글은 그냥 남일이니 쉽게하는 소리고..
    부모님 입장에서야 여자친구분 겪어본적이 없으니 사회통념적 기준을 가지고 보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힘드시겠지만..
    일단 결혼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부모님께 선입관을 갖지말고 여자친구분을 봐달라하시고,
    여자친구가 부모님을 뵐 기회가 많아야 합니다. 겪어볼 수 있게.
    단지 문제는 말로는 쉽지만 여자친구의 결단과 인내도 필요하고 글쓴분의 끈기도 필요할 거에요.
    위와 같이 했는데도 부모님이 너무 완강하시면 연인 둘 중 하나가 지쳐버릴지도요..
  • 학벌별로라도 커버할수 있는 다른거 있으면 괜춘
  • 과연 여자가 학벌이 좋고 님이 학벌이 딸렸다면 여자가 받아줬을까 고민해보고 그정도 가치가 있는 여자라면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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