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퇴직금 고민입니다..

글쓴이2014.01.09 08:17조회 수 4733추천 수 2댓글 13

    • 글자 크기

저는 2012년 6월부터 지금까지 약 20개월 정도 알바를 해왔습니다.



6개월 정도는 풀타임 아르바이트였고 그 이후에 복학을 하면서 14개월 정도 주말 알바로 돌렸습니다.



주말 알바였지만 근로시간은 이틀 평균 25시간을 넘을만큼 많았구요



 



요번 방학을 마지막으로 그만두기로 되어 있는데,



그 동안 아르바이트였지만 관리자급 업무를 하고 또 그만큼 인정을 받으면서 나쁘지 않은 환경에서 근무해왔습니다.



(물론 알바생인지라 급여적으로는 전혀 대우를 못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입사한 저와 같은 업무를 하는 교대자 가 20대 후반 유부녀라는 이유로



저보다 훨씬 좋은 급여를 받고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시급 5000원이 채 안되는 금액을 받고 일하고 있는데 위에 언급한 저 분은 시급으로 치면 5800원에 육박하더군요



(물론 2014년 최저시급이 5210원으로 오르면서 시급은 여기에 맞춰져 소폭 인상 될 것 같습니다.)



이 분은 근무자로 치면 1명 치 가치도 없는 약 0.7명 정도 일 밖에 하지 못합니다. 같이 일하면 주변 사람들이 힘들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지나간 회사 측 행동들이 너무 서운하게 느껴지는 겁니다.



 



뭐..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 그냥 미련없이 빨리 이곳을 뜨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하지만 퇴직금은 받아야겠다!! 는 생각이 들어서 근로법도 검색해보고 나름의 기준을 찾았는데요



제가 알아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르바이트 생이라도 근로기간이 1년이 넘으면 1개월에 해당하는 급여를 퇴직금으로 받을 수 있다.



2. 근로 기간 동안 1주 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월 60시간)



 



이 기준에 저는 완전히 부합하거든요..



현재 회사에 제출 할 생각으로  20개월 치 통장에 찍힌 월급 내역을 다 검색해서 근로시간과 함께 정리하여 엑셀 파일을 하나 만들어 뒀습니다.



만약 퇴직금 지급이 안된다고 하면 증거자료로 제출할 생각도 가지고 있거든요



 



혹시 아르바이트로 계시면서 퇴직금 받아보신 경험 있으신 분들 없으신지요? 도움 말씀 얻고 싶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교내 법률상담센터 이용해보세요.
  • @머리나쁜 섬잣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9 10:06
    고맙습니다 법률상담센터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상황이 안좋아지면 센터의 도움도 받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퇴직금은잘모르겠는데 시급다르게받은거증거모아서노동청에신고하세요
  • @멋진 앵두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9 10:12
    증거는 확실히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 직원 중에 저만큼은 그 유부녀 분보다 적게 받을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갑갑합니다 진지하게 신고도 생각 중입니다
  • 일단교내법률센터에서 도움을받고움직이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일단확실해져야 그사람들도 좋게나오거든요
  • 아그리고 노동부도 한번알아보세요
  • @뛰어난 노루발
    글쓴이글쓴이
    2014.1.9 11:03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노루발님 우선 확실한 법적 근거들을 모아야겠네요..
  • 유부녀라고 돈을 더 주다니 ㅋㅋㅋㅋ 사장이 흑심이 있지 않고서야....
  • @정중한 비비추
    글쓴이글쓴이
    2014.1.9 11:04
    저는 잘 이해 안되지만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 가정이 있는 분이고 해서 시급 받는 알바가 아닌 월급 정직원으로 채용한게 아닌가...
    근데 그러기엔... 저를 포함 같이 일하는 주변 사람들이 똥 다 치우고 맘 고생이 너무 심합니다 돈은 돈대로 더 못받고..
  • 글쓴이글쓴이
    2014.1.9 11:07
    또 무슨 이런 쥐똥만한 회사에 죄다 관리자입니다
    회장 밑에 대표가 2명에다가 부장들에 회사 물려받을 과장에 팀장에 ㅡㅡ
    결국 평직원 중에 짬 제일 많은 저만 고생 하는 겁니다 젠장...
  • 노무사 고용하세요
  • 유부녀가 풀타임 알바였다면 시급 좀 높을 수가 있을듯합니당.. 거의 그렇지 않나요? 제가 했던 곳들은 그랬어서..
    글고 퇴직금은 받으실 수 있을것 같고
    주말이라 적용되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주 15시간 이상 40시간 미만이면 주휴수당도 받을 수 있습니다
    못받아왔고 이왕 싸우실거면 주휴수당도 참고하세요
  • 저도 알바 1년넘게해서 퇴직금받았었어요~ 제 경우 사장님이 두말않고 주시던데... 일단 그만둔다고 얘기하고 퇴직금도 당연히 계산해주시죠? 하면서 운띄워보세요. 사장님도 주려고 생각중이실수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위 댓글처럼 주휴수당까지 ㄱㄱ... 저는 그때 주휴수당은 못받았네요..ㅜ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4356 저.. 수강신청서? 그거요. ..2 정중한 철쭉 2013.03.04
164355 여름방학 중도 리모델링공사 확정된건가요?6 애매한 산호수 2013.03.04
164354 부전공 신청하려면 끔찍한 투구꽃 2013.03.04
164353 전필 3학년 전공기초 4학년으로 몰아 넣었는 데 납작한 감자 2013.03.04
164352 [레알피누] 도서관 관련자분들!3 찬란한 겨우살이 2013.03.04
164351 peet 혼자 공부하기엔 영 벅찬가요?5 사랑스러운 붉은서나물 2013.03.04
164350 김경필 교수님 미시경제학3 훈훈한 앵초 2013.03.04
164349 iPad(아이패드) 사용하시는 분들! 도와주세요!ㅠㅠ9 의젓한 노랑제비꽃 2013.03.04
164348 교양초과에 질문드려요1 특별한 지리오리방풀 2013.03.04
164347 [레알피누] 발냄새 고민11 야릇한 고란초 2013.03.04
164346 풀잎향기한의원 다녀보신분있나요 착잡한 속털개밀 2013.03.04
164345 하... 공대 2학년생인데5 뛰어난 노루삼 2013.03.04
164344 기계로 전과 준비중인데 공대 하루 전공4개 빡실까요?3 똑똑한 꽃개오동 2013.03.04
164343 8학기까지는 무조건 등록금 내야 돼죠?3 흔한 갈퀴덩굴 2013.03.04
164342 마이비카드로 인쇄할때...5 끔찍한 투구꽃 2013.03.04
164341 사회경제사상사4 돈많은 편백 2013.03.04
164340 [레알피누] 새내기들이 수업을 듣다11 과감한 리기다소나무 2013.03.04
164339 international logistics 난감한 뚝갈 2013.03.04
164338 피부하야신 분들 비법좀 주세요ㅜㅜ6 불쌍한 팥배나무 2013.03.04
164337 글로벌 중국어1 김경아 교수님 수업이요.. 침울한 톱풀 2013.03.0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