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술 많이 마시는 조직인가요?

짜릿한 수박2014.01.09 20:44조회 수 8058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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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 취업해서 다니고 있는데 술 마실일이 많고 제가 괴로워하니까

아버지가 그냥 사표쓰고 공무원 준비하라고 하시네요...

처음 들어갈 때는 직무도 좋고 회사도 이름있는 곳이라서 기분좋게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술 문화가 쎄서...

 

그런데 공무원은 제가 주위 사람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국가직, 지방직 공무원 등.

그리고 부처나 어떤 지역의 어떤 구청? 소속이냐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그래도 공무원이라는 조직자체의 술 문화가 어떤지 전반적으로라도 궁금하네요.

 

회사다니면서 나이가 좀 있어서 친다면 9급으로 노려서 최대한 빨리 붙어야 하는 상황인데

또 국가직 9급은 전국순환이니까 지방직 생각이 들거든요. 고향은 부산이고 부산시 9급 칠 수 있겠던데.

 

공무원들도 술 마실 일이 많나요? 특히 여자들도 많이 마셔야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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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남자가 아메리카노 더블샷으로 마시는거 더 좋아하죠? (by 난감한 매화말발도리) 남자시계 브랜드 괜찮은거 추천좀해줘요 (by 건방진 애기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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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든 부서에 따라 달라요ㅎ같은 시청에 있어도 가정적인 분위기땜에 회식도 1차에서 끝내는 곳이 있는가하면, 죽어라 마시는 곳이 있지요ㅎ
  • @참혹한 뻐꾹채
    글쓴이글쓴이
    2014.1.9 20:49
    지방직이 보통 술을 더 많이 마시는 편인가요? 공무원은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제가 질문드리고도 참 어떻게 질문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주위에 사례들어서 말씀주셔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가직 - 7급 - 모부처 / 부산시 - 9급 어디 등등...
    요즘 정말 답이 안나와서 답답하네요.
  • @글쓴이
    전ㅎ공기업 종사자고...공무원은 친구들이 많이 다니고 있어서 귀동냥한거에요ㅎ 정확한 부처랑은 잘 모르겠네요ㅠ
    힘내시고 여명 꼬박꼬박 드시면서 버텨보시길ㅠ
  • @참혹한 뻐꾹채
    글쓴이글쓴이
    2014.1.9 20:53

    네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뻐꾹채님이 다니시는 공기업은 술문화 괜찮으신가요? 공기업도 케바케겠지만...ㅠㅠ

  • @글쓴이
    저는ㅋㅋ내일 첫출근...ㅎ;;가봐야 알겠어요ㅎ죄송하네요ㅠ답을 계속 못 해드려서 ...ㅎ
  • @참혹한 뻐꾹채
    글쓴이글쓴이
    2014.1.9 20:57
    ㅋㅋ 내일 첫출근이시군요!ㅎㅎ
    이렇게 댓글 달아주신것만도 감사한걸요~ 합격하신 곳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신입사원님, 힘내세요^^ㅎㅎ
  • @글쓴이
    고마워요!ㅎ저도 술을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약간 걱정이긴하네요 ...무튼ㅎ 힘내세요^^
  • 아버지 꽤 급 되십니다. 술 많이 드시고..특히 중요한 직책일수록 술은 피할 수 없으신 듯 하더군요
  • @푸짐한 한련
    글쓴이글쓴이
    2014.1.9 21:20
    국가직이신가요? 우선 답변고마워요~
    여자들도 다들 많이 마시는 편인지 궁금하네요... 여자이기도 하지만 저 자체가, 승진욕심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요ㅠ
    술 못 마시는 사람에게 강압적이지만 않고 눈치만 주지않는다면 지금 직장 나갈 생각이 충분히 있는 상태라서요...
  • 공무원이 제일 더럽게 논다고 들었네요 저는..........ㅠㅠ
  • @기쁜 오동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9 21:40
    주위에 지인분들 좀 있으신가요? 저도 한 다리 건너서 얼핏 들은 바로는 지방직이 폐쇄성도 있다보니 좀 더 그런 면에선 힘들다 들었는데 남성분들만의 리그(?)인지 여자들도 모두 그런지 알 수가 없네요. 승진포기한 사람들은 남 녀 구분 없이 그냥 자기 할일만하고 그럴 수는 없는 구조겠죠?... 술 못 마시니까 이래저래 고민이 자꾸 커지네요. 진짜 술은 도저히...ㅠㅠ
  • @글쓴이
    저희어머니가 공기업다니시는데, 부처 내 직원들이랑 회식때는 밥집으로가는데 공무원들이랑 회식자리를 같이하면 꼭 노래방에가자고 한다더군요^^; 술도 엄청 권한대요. 어머니는 나이도 잇으시고 직급도 잇으셔서 괜찮으신것같은데.. 밑에 여직원들은 꽤 고생한다고ㅠㅠ 그래서 저희어머니가 집에오실때 슬쩍 빼내오셔요..
  • @기쁜 오동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9 21:55
    오동나무 어머님은 참 좋은 분이신 것 같네요ㅠㅠ 제가 있는 곳은 여자상사님이 술을 더 좋아하신다는...
    그렇다면 어머니께서 다니시는 공기업이 업무 상 만났던 공무원분들보단 술문화가 훨씬 양호하시단거네요?!
    역시 세상엔 쉬운 일이 없나보네요... 야근이런문제가 아니라 단지 못 마시는 술 하나 때문인데 참 사회생활에서 큰 부분인 것 같아요... 글을 보니 어린 여직원들을 노랭방에 동원해서 다니는 것 같은데 많이들 힘드실 것 같습니다ㅠㅠ 그나저나 오동나무 어머님 멋지십니다ㅠㅠ
  • 공무원도 술 어마어마 하게 많이 마셔요.. 진짜 웬만한 회사보다 덜하지는 않을거에요! 정말로.. 저는 공익으로 2년 시청에 있었는데 정말 술 많이 마셔요..
  • @고고한 윤판나물
    글쓴이글쓴이
    2014.1.9 21:43
    댓글 감사합니다...ㅠㅠ 승진포기한 사람들도 강제로 마셔야 하는 분위기인가요? 여자분들도 많이 마시는지 궁금하네요... 윤판나물님께선 시청에 계셨다고 말씀주셨는데, 그렇다면 부산시청인가요?
    공무원이라는 조직 특성 상 마시기 싫으면 안 마시고 그럴거라고 어릴 땐 생각했는데 커보니까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직 아버지께선 공무원 여자들은 술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이런 관념이 확고하셔서... 아버지 친구분들의 공무원 자녀들은 술 안마시더라 이러시고 매일 공무원 치라고 하셨거든요. 그냥 예외인 경우였겠죠?.
  • @글쓴이
    물론 여자의 경우 남자보다는 어느정도 자유롭다고는 보지만 과회식 같은거 할때 빠지면 좀 그렇죠. 제가 2년 동안 봐온걸로는 여자(결혼 한 아주머니)들도 자리에 참석하더라구요. 대신 잘못마시면 많이는 안마시더라구요. 전체로 짠할때 마시고.. 근데 아무리 승진을 포기했다 하더라도 아예 안마실순 없어요... 분위기때문에 먹게되는 경우가 종종있죠
  • 수도권 공기업 근무중인 졸업생 입니다.
    다들 가정이 있다보니, 회식하더라도 저녁만 간단히 먹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네요

    어제만 해도 7시반부터 8시반까지 고기만 구어먹다가 회식끝났어요
    처음에 놀랐던게 술한잔 따라드리려고 술잔들고 갔더니
    과장님이 나 술못먹는다고 사이다로 달라고 한게 대박이었음 ㅋㅋ

    저희 처장님이 술을 못 하시는게 가장 큰 원인인듯 합니다.

  • @나쁜 씀바귀
    글쓴이글쓴이
    2014.1.9 21:57
    회사분위기도 그렇고 어떤 상사분을 만나는지도 참 중요하고...ㅎㅎ
    씀바귀님이 재직 중인 공기업은 씀바귀님 해당 부서말고도 전체적으로 술 문화가 괜찮은 편이신 것 같으셔요?
    정말 부럽습니다...ㅠㅠ
  • @글쓴이

    어제 발령난 신입사원들 회식한다고 거의모든 부서 과장급이상 간부님들만 거의다 모였었는데
    일찍끝나는 걸 보니, 술문화가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ㅎㅎ

    기수차이가 많이 나서 바로 위 선배님들도 다들 30대 중반이라 가정이 있다보니,
    다들 무리하지 않고 들어가는 추세입니다. ^

    그래서 첫 발령지로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ㅋㅋ

  • 지방에 발령난 친구들은 회식자리가 잦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발령난지 얼마 안됬지만, 동기들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서울, 수도권 : 마누라, 자식보러 회식안하고 왠만하면 일찍들어감
    지방 : 혼자니까 심심해서 술마심

    이런경향이 큰거같아요
  • @나쁜 씀바귀
    글쓴이글쓴이
    2014.1.9 21:59
    아! 저도 주위사람들 얘기 그나마 종합해서 들어보면 그런 것 같아요.
    연고지근무 하시는 분들 많으면 일 끝나고 친구들, 가족들 보러 빨리 가는 편인데 비연고지 근무나 오지 근무면 저녁에 회사사람들과 또 보고 같이 놀자 이런 판인거 같아서... 복잡하군요ㅠ 그래서 지방직 공무원이면 연고지 근무일테니 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공무원 지인이 있을지 좀 더 찾아봐야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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