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술 많이 마시는 조직인가요?

짜릿한 수박2014.01.09 20:44조회 수 8069댓글 21

    • 글자 크기

다른 곳에 취업해서 다니고 있는데 술 마실일이 많고 제가 괴로워하니까

아버지가 그냥 사표쓰고 공무원 준비하라고 하시네요...

처음 들어갈 때는 직무도 좋고 회사도 이름있는 곳이라서 기분좋게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술 문화가 쎄서...

 

그런데 공무원은 제가 주위 사람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국가직, 지방직 공무원 등.

그리고 부처나 어떤 지역의 어떤 구청? 소속이냐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그래도 공무원이라는 조직자체의 술 문화가 어떤지 전반적으로라도 궁금하네요.

 

회사다니면서 나이가 좀 있어서 친다면 9급으로 노려서 최대한 빨리 붙어야 하는 상황인데

또 국가직 9급은 전국순환이니까 지방직 생각이 들거든요. 고향은 부산이고 부산시 9급 칠 수 있겠던데.

 

공무원들도 술 마실 일이 많나요? 특히 여자들도 많이 마셔야하는지 궁금하네요.

    • 글자 크기
예수믿는 분들 질문좀 (by 밝은 참깨) [레알피누] 전과 걱정입니다 (by 어리석은 꽃개오동)

댓글 달기

  • 어디든 부서에 따라 달라요ㅎ같은 시청에 있어도 가정적인 분위기땜에 회식도 1차에서 끝내는 곳이 있는가하면, 죽어라 마시는 곳이 있지요ㅎ
  • @참혹한 뻐꾹채
    글쓴이글쓴이
    2014.1.9 20:49
    지방직이 보통 술을 더 많이 마시는 편인가요? 공무원은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제가 질문드리고도 참 어떻게 질문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주위에 사례들어서 말씀주셔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가직 - 7급 - 모부처 / 부산시 - 9급 어디 등등...
    요즘 정말 답이 안나와서 답답하네요.
  • @글쓴이
    전ㅎ공기업 종사자고...공무원은 친구들이 많이 다니고 있어서 귀동냥한거에요ㅎ 정확한 부처랑은 잘 모르겠네요ㅠ
    힘내시고 여명 꼬박꼬박 드시면서 버텨보시길ㅠ
  • @참혹한 뻐꾹채
    글쓴이글쓴이
    2014.1.9 20:53

    네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뻐꾹채님이 다니시는 공기업은 술문화 괜찮으신가요? 공기업도 케바케겠지만...ㅠㅠ

  • @글쓴이
    저는ㅋㅋ내일 첫출근...ㅎ;;가봐야 알겠어요ㅎ죄송하네요ㅠ답을 계속 못 해드려서 ...ㅎ
  • @참혹한 뻐꾹채
    글쓴이글쓴이
    2014.1.9 20:57
    ㅋㅋ 내일 첫출근이시군요!ㅎㅎ
    이렇게 댓글 달아주신것만도 감사한걸요~ 합격하신 곳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신입사원님, 힘내세요^^ㅎㅎ
  • @글쓴이
    고마워요!ㅎ저도 술을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약간 걱정이긴하네요 ...무튼ㅎ 힘내세요^^
  • 아버지 꽤 급 되십니다. 술 많이 드시고..특히 중요한 직책일수록 술은 피할 수 없으신 듯 하더군요
  • @푸짐한 한련
    글쓴이글쓴이
    2014.1.9 21:20
    국가직이신가요? 우선 답변고마워요~
    여자들도 다들 많이 마시는 편인지 궁금하네요... 여자이기도 하지만 저 자체가, 승진욕심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요ㅠ
    술 못 마시는 사람에게 강압적이지만 않고 눈치만 주지않는다면 지금 직장 나갈 생각이 충분히 있는 상태라서요...
  • 공무원이 제일 더럽게 논다고 들었네요 저는..........ㅠㅠ
  • @기쁜 오동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9 21:40
    주위에 지인분들 좀 있으신가요? 저도 한 다리 건너서 얼핏 들은 바로는 지방직이 폐쇄성도 있다보니 좀 더 그런 면에선 힘들다 들었는데 남성분들만의 리그(?)인지 여자들도 모두 그런지 알 수가 없네요. 승진포기한 사람들은 남 녀 구분 없이 그냥 자기 할일만하고 그럴 수는 없는 구조겠죠?... 술 못 마시니까 이래저래 고민이 자꾸 커지네요. 진짜 술은 도저히...ㅠㅠ
  • @글쓴이
    저희어머니가 공기업다니시는데, 부처 내 직원들이랑 회식때는 밥집으로가는데 공무원들이랑 회식자리를 같이하면 꼭 노래방에가자고 한다더군요^^; 술도 엄청 권한대요. 어머니는 나이도 잇으시고 직급도 잇으셔서 괜찮으신것같은데.. 밑에 여직원들은 꽤 고생한다고ㅠㅠ 그래서 저희어머니가 집에오실때 슬쩍 빼내오셔요..
  • @기쁜 오동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9 21:55
    오동나무 어머님은 참 좋은 분이신 것 같네요ㅠㅠ 제가 있는 곳은 여자상사님이 술을 더 좋아하신다는...
    그렇다면 어머니께서 다니시는 공기업이 업무 상 만났던 공무원분들보단 술문화가 훨씬 양호하시단거네요?!
    역시 세상엔 쉬운 일이 없나보네요... 야근이런문제가 아니라 단지 못 마시는 술 하나 때문인데 참 사회생활에서 큰 부분인 것 같아요... 글을 보니 어린 여직원들을 노랭방에 동원해서 다니는 것 같은데 많이들 힘드실 것 같습니다ㅠㅠ 그나저나 오동나무 어머님 멋지십니다ㅠㅠ
  • 공무원도 술 어마어마 하게 많이 마셔요.. 진짜 웬만한 회사보다 덜하지는 않을거에요! 정말로.. 저는 공익으로 2년 시청에 있었는데 정말 술 많이 마셔요..
  • @고고한 윤판나물
    글쓴이글쓴이
    2014.1.9 21:43
    댓글 감사합니다...ㅠㅠ 승진포기한 사람들도 강제로 마셔야 하는 분위기인가요? 여자분들도 많이 마시는지 궁금하네요... 윤판나물님께선 시청에 계셨다고 말씀주셨는데, 그렇다면 부산시청인가요?
    공무원이라는 조직 특성 상 마시기 싫으면 안 마시고 그럴거라고 어릴 땐 생각했는데 커보니까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직 아버지께선 공무원 여자들은 술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이런 관념이 확고하셔서... 아버지 친구분들의 공무원 자녀들은 술 안마시더라 이러시고 매일 공무원 치라고 하셨거든요. 그냥 예외인 경우였겠죠?.
  • @글쓴이
    물론 여자의 경우 남자보다는 어느정도 자유롭다고는 보지만 과회식 같은거 할때 빠지면 좀 그렇죠. 제가 2년 동안 봐온걸로는 여자(결혼 한 아주머니)들도 자리에 참석하더라구요. 대신 잘못마시면 많이는 안마시더라구요. 전체로 짠할때 마시고.. 근데 아무리 승진을 포기했다 하더라도 아예 안마실순 없어요... 분위기때문에 먹게되는 경우가 종종있죠
  • 수도권 공기업 근무중인 졸업생 입니다.
    다들 가정이 있다보니, 회식하더라도 저녁만 간단히 먹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네요

    어제만 해도 7시반부터 8시반까지 고기만 구어먹다가 회식끝났어요
    처음에 놀랐던게 술한잔 따라드리려고 술잔들고 갔더니
    과장님이 나 술못먹는다고 사이다로 달라고 한게 대박이었음 ㅋㅋ

    저희 처장님이 술을 못 하시는게 가장 큰 원인인듯 합니다.

  • @나쁜 씀바귀
    글쓴이글쓴이
    2014.1.9 21:57
    회사분위기도 그렇고 어떤 상사분을 만나는지도 참 중요하고...ㅎㅎ
    씀바귀님이 재직 중인 공기업은 씀바귀님 해당 부서말고도 전체적으로 술 문화가 괜찮은 편이신 것 같으셔요?
    정말 부럽습니다...ㅠㅠ
  • @글쓴이

    어제 발령난 신입사원들 회식한다고 거의모든 부서 과장급이상 간부님들만 거의다 모였었는데
    일찍끝나는 걸 보니, 술문화가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ㅎㅎ

    기수차이가 많이 나서 바로 위 선배님들도 다들 30대 중반이라 가정이 있다보니,
    다들 무리하지 않고 들어가는 추세입니다. ^

    그래서 첫 발령지로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ㅋㅋ

  • 지방에 발령난 친구들은 회식자리가 잦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발령난지 얼마 안됬지만, 동기들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서울, 수도권 : 마누라, 자식보러 회식안하고 왠만하면 일찍들어감
    지방 : 혼자니까 심심해서 술마심

    이런경향이 큰거같아요
  • @나쁜 씀바귀
    글쓴이글쓴이
    2014.1.9 21:59
    아! 저도 주위사람들 얘기 그나마 종합해서 들어보면 그런 것 같아요.
    연고지근무 하시는 분들 많으면 일 끝나고 친구들, 가족들 보러 빨리 가는 편인데 비연고지 근무나 오지 근무면 저녁에 회사사람들과 또 보고 같이 놀자 이런 판인거 같아서... 복잡하군요ㅠ 그래서 지방직 공무원이면 연고지 근무일테니 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공무원 지인이 있을지 좀 더 찾아봐야겠네요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21017 아동가족학과 부전공3 생생한 붉나무 2014.01.09
21016 계절학기시험기간인가요?5 착실한 작살나무 2014.01.09
21015 계절 창글 이성희 쌤 분반이신 분 도움 좀...4 촉촉한 파피루스 2014.01.09
21014 예수믿는 분들 질문좀17 밝은 참깨 2014.01.09
공무원도 술 많이 마시는 조직인가요?21 짜릿한 수박 2014.01.09
21012 [레알피누] 전과 걱정입니다18 어리석은 꽃개오동 2014.01.09
21011 실영면제1 해맑은 삼지구엽초 2014.01.09
21010 면역학 교재2 화사한 하와이무궁화 2014.01.09
21009 우리학교는 국제교류원 같은거 없음?4 불쌍한 산딸기 2014.01.09
21008 우리 기숙사 비교좀요2 친근한 섬잣나무 2014.01.09
21007 졸업예정자 고민있습니다2 슬픈 졸참나무 2014.01.09
21006 학교근처에 칵테일바좀 추천해주세요5 병걸린 애기나리 2014.01.09
21005 요즘남자 유행하는머리 스타일 머가있을가요?8 건방진 애기부들 2014.01.09
21004 맥주탄산강한거 추천좀해주세요!!4 건방진 애기부들 2014.01.09
21003 공군 조종장학생?23 기쁜 미나리아재비 2014.01.09
21002 긱사 발표 언젠가용?4 게으른 고욤나무 2014.01.09
21001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들께 질문있습니다.5 명랑한 철쭉 2014.01.09
21000 보통 진리관 추합 몇명까지 도나요?4 늠름한 옻나무 2014.01.09
20999 전과신청하신분들..9 답답한 뱀고사리 2014.01.09
20998 5학년 6학년 다니시는 분들 있나요?11 똥마려운 윤판나물 2014.01.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