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얘기 나와서 하는말인데

글쓴이2014.01.14 00:25조회 수 3103댓글 10

    • 글자 크기
끝이 다 안좋다고들 하잖아요?
그런분들께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요.
첫번째는, 단지 그사람이 좋고 같이 있고 싶어서 한건지, 아니면
그사람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동거한건지

만약 그사람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해보고
동거를 시작하였다면

두번째 질문은, 단지 그사람이 좋기만 해서 한순간의 감정으로
결혼하고싶다고 생각한건지, 아니면 그사람의 배경 학벌 성격
집안 건강상태 등 모든 것을 고려해본건지

이 두가지를 질문해보고싶네요.

전 지금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를 하고 있지만
전혀 다투는 일없이 항상 웃고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고있어요.

동거는 항상 안좋게 끝난다구요?
그럼 더 긴 시간을 함께하는 결혼은 더욱더 힘이 들겠네요?

친구 중에서도 결혼 약속하고 같이 동거하다가 결혼 먼저
한 친구가 있으며(속도위반 같은거 없었습니다 결혼한지 일년 지났는데 아직 애 없어요), 다른 친구들도 말만 동거가 아니다 뿐이지
일주일에 5일이상을 같이 보내고 함께 자고 생활하는 커플들도
있어요.

동거가 안좋게 끝나신분들?
과연 본인이 그순간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이것저것 따져보고
결정을 내렸었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서로 아무리사랑하더라도 다툼과 갈등은 오게되있어요

    결혼을 한상태라면 아무리 틀어지더라도 방치하기보단 아마 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결국은 해결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런데 동거에서는 결혼보다 자유롭기때매 그런 시련을 핑계대며 해결하기를 방치하거나 지쳤다며 포기할 확률이 높다는 거지요
    평생을 함께하기로 법적약속과 둘의 확신 주변가족친지들의 축복속에 같이사는거랑 단지 둘만의 확신으로 같이 사는거랑은 다르니까요

    아니 그렇게 좋고 결혼할거고 확신있으면 빨리 결혼을 해서
    달콤한 신혼을 맞이하는게 좋지
    그거 조금 못기다리고 동거하여
    진짜로 소중한 신혼의 의미를 깨트리는지..
    사정이 어쩌고 저쩌고 그냥 핑계같습니다
    그냥 좋고 불타서 붙어있고싶고 매일 안고싶어 책임감 없이 같이 사는 걸로만 보여서 시선이 곱지안은듯 하네요
  • @냉철한 만첩해당화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 @기발한 애기일엽초
    저는 동거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초라한 애기일엽초님
    말이 심하시네요
    동거하는 애들이 다 걸레는 아니죠
  • @기발한 애기일엽초
    글쓴이글쓴이
    2014.1.14 14:1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 @냉철한 만첩해당화
    글쓴이글쓴이
    2014.1.14 14:20
    동거를 안좋게 보는 시선을 가진 사람들 말구
    동거가 무조건 안좋게 끝나더라라고 자기 경험담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하는말이었어요
    좋게보고 안좋게보는건 가치관과 시선의 차이니 제가 이래라저래라
    말 못하지만, 자기가 해보니 안좋게 끝나더라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과연 본인이 당시에 그만큼 진지하게
    생각해봤느냐는 그런 말이었어요
  • @글쓴이
    그런 경험을 왜 하게 되는지에 대한 대답이였어요

    누구나 님처럼 진지하고 사랑하는 맘에서 시작하겠지요
  • 동거의 끝이 안좋다는거.....
    아마도 동거의 결과가 좋은쪽으로 흘러간다면 글쓴님 말대로 결혼에 골인하게 되는것이고 나빠진다면 결국엔 남남이 되는 거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결혼에 성공한다면 동거도 그 과정 중에 하나이고 실패한다면 동거가 그 연애의 끝이겠죠
    그리고 많은사람들이 내 배우자의 과거 동거 경험은 탐탁지않게 받아들일테니 아마도 많이들 부정적으로 보는게 아닐까싶네요
  • 우리나라가 유독 동거에 부정적이더라고요. 전 유럽에 있는 친구들을 보고 생각하는건데 동거는 나름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점은 좋아하는사람과 항상 함께하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이런거죠. 단점이라면 자기 사생활이 없어지고.. 등등 제생각에는 그냥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본적이 없어서 답글은 못하지만 안좋게 끝나는것도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동거를 하려는 이유가 아무리 감정적으로 사랑해도 같이 살면서 서로 심각하게 안맞는 점이 있나 결혼이라는 거사 전에 꼭 거쳐야한다고 생각하는 여잔데요. 안좋게 끝나도 두사람이 결혼까지 가기에는 안맞다는걸 미리 깨닫는거니 오히려 파혼방지도 되고 손해는 아닌듯. 안좋게 끝났다고 안좋게 보는것도 아닌거같아요.
  • 아 끝이 항상 다 안좋다고 일반화한 사람들한테 하는 말이었구나 난독죄송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00047 휴학1 창백한 맑은대쑥 2014.02.15
100046 고체 안득만교수님 계절들으시는분1 까다로운 개모시풀 2014.01.11
100045 부전공이랑 복수전공 같은과로 신청가능한가요?2 귀여운 가래나무 2014.01.06
100044 우리학교는 가요제 없나요?5 억울한 나도풍란 2013.12.12
100043 배달음식추천!!!!2 한심한 각시붓꽃 2013.10.12
100042 사회대 열람실??7 치밀한 시닥나무 2013.10.02
100041 win 보시는분??4 착잡한 섬잣나무 2013.09.13
100040 스쿠터 구입 유의사항과 관리방법 부탁드립니다.5 애매한 산딸나무 2013.05.14
100039 경암헬스질문이요!!!2 포근한 당매자나무 2013.05.09
100038 예비군 버스 신청하고 티켓을 안 받았는데 못 타나요?3 청아한 딱총나무 2013.05.06
100037 논리회로 문제입니다 확인해주실 분 ㅠㅠ2 아픈 이고들빼기 2013.04.23
100036 지금 중도가면 자리있을려나요?4 유쾌한 튤립나무 2013.04.21
100035 열역학 김용태교수님..5 질긴 노랑어리연꽃 2013.04.17
100034 금요일교양 중독과사회3 똥마려운 대극 2013.03.28
100033 인문대 경비실1 청아한 대왕참나무 2013.03.28
100032 [레알피누] 행복합니다6 방구쟁이 오리나무 2012.11.08
100031 노포동에..8 육중한 산괴불주머니 2012.09.06
100030 부산대 앞 바디밸런스스쿨 해보신분? 그외에 헬스장 질문!6 부지런한 서양민들레 2019.08.24
100029 아 ㅇㅅㅇ이 사나에 지 묻힘....7 의젓한 나도바람꽃 2019.05.01
100028 기계과에서 반드시 제대로 들었으면 하는 과목5 병걸린 개양귀비 2019.01.1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