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40116.22010204625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 달맞이 언덕의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 나왔다. 달맞이 언덕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는 우선 미포 오거리에서 송정해수욕장에 이르는 5.6㎞ 구간에 배터리를 동력으로 하는 '저상 트램' 도입을 추진한다. 달맞이
언덕 중간의 해월정부터 송정해수욕장 근처 돌탑마당까지 직선거리 550m 구간에는 걸쳐 짚 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어울마당 위
도로에는 대형 스카이 워크를 만든다.
해월정 아래 해안에 인공폭포를, 어울마당 아래 해안에 전망대를 만들고 여기까지
울창한 숲 위를 걷는 길이 315m와 450m인 '하늘 숲길'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해월정 옆에는 동해와 남해의 경계임을 알리는
조형물을 만들고 주변에 갤러리, 카페가 있는 1.2㎞ 문화거리를 만든다.
달맞이 언덕 정상 근처에 있는 군부대 부지
13만㎡는 국방부와 협의해 체육시설, 잔디광장 등을 갖춘 대규모 오토 캠핑장으로 가꾼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해월정 공영주차장에
지하 주차장을 만들고 어울마당에서 해송교까지 170m 구간의 화단과 가로수를 철거하는 방법으로 차량 117대가 주차할 공간을
추가한다. 구 관계자는 "전체 사업에는 359억3400만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연차별로 국·시비와 자체 예산을
확보해 장기적 관점에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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