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정말 잡아서 죽여버리고싶네요
9만8천원도 사기치는 개씹벌레같은새키...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가 일하는 편의점이 원룸이 굉장히 밀집된 지역입니다.
일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자주 오시는 분들은 얼굴도 트고, 저도 평소 밝은 성격이고 붙임성도 좋은 편이라...
자주 오시는분들은 담배정도는 외우고 있지요..
그런데... 제가 근무 교대(자정) 40분 전쯤에 왠 남자 분이 오셔서 날씨가 춥다느니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막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말좀 붙여 드렸죠. 그러다 슬리퍼 신고 나오셨길래 집이 근처인가 생각하고
집 이 근처라고 하니? 자기는 집이 아니라 사업장이 근처라서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불법 오락실같은 하우스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막 차들이 왔다갔다 하는게 경찰들갔다고 하면서 막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전화를 하는데 예 행님 하고 동생들한테 얘기하는 거 처럼 하면서 " 제이름표에이름 보더니 XX야 집에갈때조심해야겠다 여기 볼만한 구경 나겠다" 막하면서 자기가 조폭이라 막 경찰들이랑 싸울것 같다고하더군요. 그러면서 나중에 오면 환불좀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증거가 필요하다고... 잠깐 나갔다가 막 뛰어 들어와서는 카드 맡아달라고 나중에 돈이랑 바꿔준다고 받았는데.그러면서 저한테는 카드를 주고 그사람은 돈을9만8천원 가져갔습니다. 포커카드였는데 CU 편의점이라 그게 바코드도 있어서 찍히더라구요.
그래서 아 우리가 예전에 팔았나 보구나 하면서 그냥 영수증 만들어주고 돈도 내주었습니다.
지금생각하니 왜 돈을 내주었는지 그냥 영수증만 만들어 주면 되는데... 하도 긴박하게 말해서 저도 당황해서 어버버하다
내주어 버렸는데... 하... 너무 분통하네요... 연초부터 재수가 없으려니 진짜 하......
정말 너무 화가 나네요..하..
올해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오전에는 독서실가고 야간에는 알바하면서 생활비나 조금씩 마련해보려고한건데...
세상에 쓰레기가 넘쳐나는것을 잠깐 망각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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