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 어이 없는일

글쓴이2014.01.18 23:14조회 수 259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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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나이키 매장이랑 가까운 센스플라워마트...참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몇일전 꽃을 사러 갔는데 꽃 다발을 처음 사봐서 어떤걸 할까 고민하다가 주인이 추천해주는 크기의 꽃다발을 주문하고 


카드로 계산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집에 와서 꽃 대해서 잘 아는 지인이 그 정도로 살 필요 없다고 해서 바로 전화해서


내일 바꾸고 싶다고 하니까 아주머니가 알겠다고 내일오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오전에 찾아 갔는데 주인


말고 다른 아주머니가 카드 취소하는거 모른다고 20분 넘게 끌다가 당일날 찾아오면 된다고 했습니다. 믿음직하게 생기


지 않아서 뭔가 꺼림직하고 불안한 일이 생길것 같았지만 믿고 돌아갔습니다. 꽃을 받는날 꽃을 받고 카드 취소를


하려고 하니 일하는 아주머니가 잘 모르겠다고 시간을 끌었습니다. 그리고는 손님이 한분 더 왔다 갔고 그 손님들


때문에 주인 아주머니를 부를 때까지 저는 그냥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 한테 저 바쁘다고 빨리 가야


한다고 하니까 좀만 기다리라고 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와도 도저히 안된다고 카드 수수료는 제가 물어야 한다며


돌려줘야 하는 만원중에 9천원만 준다는 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따지니까 그럼 반반씩 물자고해서 저도 바쁘고 해서


알겠다고 하니까 또 카드 기계를 해보더니 된다는 겁니다. 다시 결제를 하려는데 카드 잔액이 부족하다며 다른걸로


계산 하라는 겁니다. 제가 다른 카드가 있었는데 아예 까먹고 있어서 "제가 바빠서 그런데 내일 와서 드릴게요" 라고


하니 외상은 안된다고 다음에 선물하시라고 꽃을 뺏아 가는 겁니다. 당장 꽃을 사러 다른곳에 갈 시간도 없고 너무


화나서 '장난치냐고 여기와서 40분넘게 기다리게 만들어놓고 뭐하자는 거냐고 미리 계산도 하고 갔었고 카드 환불시


돈이 바로 들어오는게 아니란걸 몰랐다'고 하니까 '그런건 상식이라고 또 손님이 변심한건 잘못이이라고, 자기들도


시간 손해를 봤다'며 말도 안되는 소릴 하는 겁니다. 카드 있는 다른게 생각나서 그걸로 계산 하니까 갑자기 표정이


밝게 변하며 "좋은 하루 되세요" 이러는 겁니다...약속 시간엔 완전 늦었고 중요한 날에 기분도 잡치고 정말 짜증났


습니다. 다시는 그 꽃집 안갈렵니다...외상 안된다는 규칙을 세웠다면 그건 알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손님을 이런식


으로 몰아가며 장사하는건 도리에 어긋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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