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부산대 후배분들 필독해주세요

글쓴이2014.01.19 15:32조회 수 5621추천 수 1댓글 49

    • 글자 크기

하..

아홉수구요 남자입니다 현재 모기업에서 연구직으로 근무하고있구요(대기업)

제가 공부만해서 연봉도 동기들에비해서 쫌 됩니다.

제가 집안 사정이있어서 빨리 결혼하고싶어서

소개팅과 선을 막 보면서 살고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옷가게하는 아는 동생한테서

어떤 여자분을 소개받았습니다.

하 그런데 진짜 정말 손예진같은 그런 청순하게 생기시고

엄청 착하고 참하신 분이 나오셧어요

한 3달정도 서로 연락하다가, 너무 괜찮아서 제가

적극적으로 대시했구요 그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지금 만난지는 300일정도 됬습니다.

처음 100일동안 만나면서 너무 괜찮고 행복해서 

조심스럽게 결혼 생각하고있다는 식으로 말을했어요

다행히 여자친구도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 하더라고요..

여자친구에 대해서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진짜 멀리서보면 뽀얀피부에 키도 165에 진짜 청순하게

생겼어요(손예진+이다해)

250일정도까지만해도. 부모님께 슬슬 결혼 이야기도 꺼내고

여자친구 얘기도 많이하고 소개도 시켜드리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터졌어요 

제가 원래 여자친구 물건을 잘 안보는데 

어느날 같이있다가 여자친구가 친구만나러 나간사이에

여자친구 노트북으로 뭘좀 보고있었는데, 혹시 아실런지 네이트온에서

과거 회상하는 식으로 몇년전 이날에 올렸던 사진이랑 글 다시 보여주는 그거 있짢아요

그게 뜬거에요 ....

여자친구랑 저랑 2살차이나구요 

그거때문에 여자친구 싸이월드를 보게되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깜짝놀라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더군요

싸이월드는 잠궈놨던데, 본인이 접속하면 사진 볼수있잖아요?


진짜 가관이더군요,, 친구들이랑 거의 탈의 한채로 클럽에서 노는 사진

술먹고 길에서 뻗은사진.. 등에 천사 문신 사진(지금은 없더군요)

진짜 이게 내가알던 그녀가 맞나 싶더군요 너무 엄청심하게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중요한건 사진이 한두개가 아니었다는거에요. 거의 20대 초반 초중반을 .....

솔직히 제가 여자를 많이 안만나봤고, 부모님도 사람만 좋으면 된다는

주의셔서, 여자친구가 어느 대학을 나오고 어느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는

전혀 중요하지않았어요 그래서 이여자친구랑 결혼까지 생각한거구요.


너무 당황해서 친구들한테 얘기를 했고, 친구들은  막 쌍욕을하더군요

그런여자들 진짜 많다고 니가 등쳐먹힌 거라고 하면서..

저랑 연애할때는 제가 한푼이라도 더내면 돈 아끼자고 하면서 그 흔한

레스토랑도 가지말자고 하던 여자였는데 ...


아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해야될까요 ...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술집에서 일하거나, 화류계에서 일하던 여성분들이

신분 세탁해서 저같이 경험없는 남자랑 결혼하려고 하는사람이 많다고하네요.


아 진짜 잠이 안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7763 마이러버 매칭된 후에 만날때4 질긴 감초 2012.10.31
57762 마이러버 매칭 되신분들.. 프사 없었는데 만났는데..11 육중한 패랭이꽃 2012.10.31
57761 마이러버이야기가 한창이네13 생생한 쥐오줌풀 2012.10.31
57760 매칭되고 나서 그래도 카톡으로 이야기 많이 하고 만나는게?9 육중한 패랭이꽃 2012.10.31
57759 쨍그랑 쨍쨍쨍3 생생한 쥐오줌풀 2012.10.31
57758 마이러버와 관련되지않고 재미있는 이야기.7 우아한 차이브 2012.10.31
57757 마이러버 하시는분들...3 나쁜 귀룽나무 2012.10.31
57756 마이러버17 도도한 해당화 2012.10.31
57755 익게에 무슨 마이러버 관련 글밖에 없네7 질긴 감초 2012.10.31
57754 저 방위산업체중인데 나중에 마이러버 4기신청해두됨?12 털많은 배초향 2012.10.31
57753 ㅋㅋㅋ예전에는 헤어질때 분명하게 헤어지자! 말하는것만13 멋진 리아트리스 2012.10.31
57752 제가 먼저 카톡해두 되는걸까요...?ㅜㅜ15 털많은 송장풀 2012.10.31
57751 갑자기 여자분들 외모 질문64 발랄한 갯메꽃 2012.10.31
57750 이럴수가 타지역도.....18 코피나는 붉나무 2012.11.01
57749 외롭다 외롭지 않다24 유쾌한 야광나무 2012.11.01
57748 매칭남 사진이.....25 엄격한 들깨 2012.11.01
57747 타이밍을 놓쳤다... 흐흑 ㅜ5 괴로운 대팻집나무 2012.11.01
57746 매칭녀님 감사합니다4 난감한 소리쟁이 2012.11.01
57745 내 매칭녀는16 우아한 아프리카봉선화 2012.11.01
57744 매칭녀들 반성해라6 야릇한 시금치 2012.11.0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