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구요.
1년 몇 개월 전인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어요.
그때부터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 걸로 풀고, 밤에 만두 한 봉지씩 먹고 밥도
4끼씩 그냥 먹어댔습니다. 그래서 작년까지 살이 많이 쪘었습니다.
그때는 좋아하는 분이 있었는데, 선물도 주고, 언제든지 부르면 바로 나갔는데
계속 선을 긋더라구요.
더이상 못 친해지게;;
그리고, 주변 여자애들도 오랜만에 보니까
왜이렇게 후덕해졌냐고, 옛날엔 반반했는데 이젠 늙었네 이러더라구요..
반은 장난이지만, 저도 옛날과는 달라진 사람들의 태도에 저는 못 느꼈지만
제가 많이 다운그레이드 된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운동에, 배고프면 계속 과일종류만 달고 살았더니
8개월 정도 걸려서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관심있던 분이 저보고 먼저 다가와서 친한척하고
자기 이제 취업해서 서울간다고 마지막으로 보자고하고,
여러명이서 보면, 여자애들이 일부러 그러는지 저랑 그분이랑 잘 어울린다고 하면
그분이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좋아해주는 사람만 있으면 사귀고 싶다고.
'헐;;;; 뭐냐 진짜'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연락 끊었습니다.
다음에 또 제가 살찌면 저를 버릴거 같아서요.
참 외모 중요한 것 같습니다....서글프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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