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안하면 후회할까요?

수줍은 싸리2014.01.22 21:32조회 수 2348댓글 11

    • 글자 크기

25살 남자인데 요새드는생각이
굳이 뭐하러 결혼하나싶네요
남들 다 하니깐 하는건가....

여자친구도 몇번 사귀어봤는데 그냥 연애하는게 딱 좋은것같아요.
제일큰거는 제돈벌어다가 제가 맘대로 못쓰는것도 참 그렇고....
결혼안하면 제일큰단점이 외롭다는건데
이게 평생 내 재산이랑 내 자유를 헌납하면서까지 차지해야하는가치인가? 생각들더라구요
무엇보다 결혼 20년차 이런부부들 보면 알콩달콩한것도없고 서로 그냥 자식때문에 정때문에 사는것같고....

그냥 저는 돈벌어서 결혼안하고 여유있게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다하고 부모님한테 많이 쓰고싶거든요. 좋은데 여행도 보내드리고 갖고싶으신건 척척 사드리고

근데 결혼하면 이런것도맘대로못하니....

그냥 어릴때 철없는생각일까요..
나중에 나이 사십되서 후회하면 그땐 또 늦으니깐 고민이네요

애초에 제가 미친듯이 돈이많았더라면 이런고민도 안할것같긴하네요ㅋㅋ

    • 글자 크기
이번 마럽신청안하시는분있나요? (by 느린 개옻나무) 여성분들 만나려면 어디가야합니까? (by 정중한 창질경이)

댓글 달기

  • 전 남자인데 다른거도 다른거지만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딸 키우고 싶다는.. 근데 요즘은 굳이 결혼 의무적으로 할 필요까진없는 세상이니까요~ 각각 장단점이
  • 전 제 가족이 그리 화목하지 않은 가정이라 그런지 결혼할 맘이 없는데 가끔 티비에서 알콩달콩 화목하게 잘사는거 보면 나도 저러고싶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인거 같아요~
    전 여잔데 저도 남편, 아기, 시가에 희생 안하고 제돈으로 저랑 부모님이나 잘살려구요. 근데 30대 초중반 돼서 많이들 맘이 바뀌기땜에 막상 진짜로 우리가 40대 되면 외모+정신 멀쩡한 연애상대는 안남을 확률이 높다는거ㅜㅜ
  • 우리나라 사회 풍토가 일본 따라갑니다.
    일본은 젋은층이 결혼하지 않는게 사회적 문제로 판단하고 있죠.

    일본의 5~6년전 모습이 지금의 우리나라 젋은세대라고 볼때,
    어쩔수 없는 모습 입니다.

    남자는 집을 해가야되고, 남은 일생은 부인과 자식을 위해 평생을 바쳐야되고...
    여러모로 남자 입장에서도 결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너무나도 작아요, 희생에 비해서.

    저도 결혼에 대해 점점 회의적을 되어가는 남자로서 글쓴이분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계속해서 높아져만가는 여자들 눈, 그 눈에 도저히 맞출수 없는 자신.
    혹은 맞출 수 있어도, 남은 내 인생 전체를 희생해서 만큼 얻고 싶지는 않거나...

    훗날 제 생각이나, 글쓴이분 생각도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으나
    20대로서 충분히 고민할 사항이니 걱정마시고, 살아보세요.
    혹시 너무나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서 결혼을 서두를지 누가 알까요.
  • 인류 종족보전의 적
  • 모쏠 탈출의 유일한 길이 결혼이에요..
  • 몰라 몰라 그런거몰라
  • 저는 아기를 안 좋아해요. 그래서 결혼하기 싫네요. 처음에 안 가지기로 하고 결혼했는데도 나중에 살다보면 바뀔 줄 알았는데 왜 안바뀌냐면서 화내는 경우도 있고..내가 낳기 싫다고 상대방한테 그런걸 강요하는건 이기적인것 같고 아기 안가질 사람 알아보고 사랑 시작하는 것도 웃긴 것 같아서 그냥 혼자 살려고요.벌써부터 부모님한테 불효하는 기분이고 주위 시선 걱정도 되지만 몸 아플 거 귀찮을 거 사랑 못줘서 미안할 거 직장에서의 불이익 등등 생각해보면 역시 안해야 겟다고 결론내리게 되요.
  • 저는 아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정말 말씀하신대로 그게 그만한 가치가있는것인지가 제일 고민되네요
    안하겠다고만하는것도 이상하지만 꼭 해야만한다고 생각할필요는 없는거같아요
  • 가치관의 차이죠.
  •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못만나서 그런거 같아요. 그런사람 만나면 왜 내가 내돈과 청춘을여기다바치지? 하는 생각 들기도전에 계속같이있고싶고 가족이 되고싶고 돈과 시간을 마구마구 쓰고싶어지거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2983 남친이11 따듯한 개여뀌 2017.10.06
22982 이번 마럽신청안하시는분있나요?11 느린 개옻나무 2015.08.19
결혼을 안하면 후회할까요?11 수줍은 싸리 2014.01.22
22980 여성분들 만나려면 어디가야합니까?11 정중한 창질경이 2016.09.08
22979 헤어졌습니다11 절묘한 찔레꽃 2016.11.03
22978 연예인 홍수아11 바쁜 금목서 2018.04.29
22977 공돌이중에 모쏠이 많은 이유.11 해박한 나스터튬 2013.11.29
22976   .11 냉정한 왜당귀 2014.04.27
22975 감지 중이다 제군들은 혹시나 하는 글에 링크를 달아 힘을 주어라11 엄격한 호랑버들 2014.10.27
22974 서로 매칭 확인했는데..11 때리고싶은 시닥나무 2014.02.09
22973 여우같은여자.?11 어리석은 국수나무 2015.06.03
22972 질투나요 너무...11 부지런한 병꽃나무 2015.12.11
22971 24살남자인데 답답합니다. ㅠㅠ11 병걸린 영산홍 2014.08.14
22970 키큰사람만나면 어떤기분일까11 불쌍한 수세미오이 2014.12.21
22969 연애하고싶어 미치겠습니다11 무심한 동의나물 2014.05.23
22968 연애하면 평균적으로 언제까지 설렌 감정이 느껴지나요?11 날씬한 게발선인장 2014.12.15
22967 [레알피누] 헤어진남친 일주일만에 전화왔네요11 불쌍한 작약 2017.04.08
22966 17살차이11 진실한 개연꽃 2016.08.24
22965 헤어질때 하는말11 머리나쁜 참회나무 2021.04.25
22964 공대여자는 ㅎㅌㅊ?11 근엄한 애기현호색 2013.10.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