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삼성 총장 추천제도 폐지 촉구
(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대 "삼성 신입사원 총장 추천제 폐지해야"삼성그룹의 신입사원 대학총장 추천 인원 배정에 대해 전남대가 "균형감과 형평성을 상실한 매우 우려스런 행위"라며 즉각 폐지를 요구했다.
전남대는 27일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삼성이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에는 각 30~40명을 배정해놓고 경북대는 100명, 부산대는 90명을 배정한 것은 명백한 지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전국 200여개 대학에 이와 같은 인원을 배정해 새로운 대학 줄세우기라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지방대 육성과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대학 서열화를 폐지해야 한다는 사회적 흐름에도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전남대는 "삼성이 자의적 판단기준에 의해 인원 배정을 한 것에 대해 모든 국민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며 추천제도 폐지와 인재의 고른 등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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