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한학기, 일년 차이가 클까요?

글쓴이2014.01.31 03:42조회 수 5201댓글 4

    • 글자 크기

지금 교환학생 와있는 학생입니다 ㅠㅠ

어문계열 학과에다가 과반수 이상이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분위기라서 저도 일단 오긴 왔습니다..

이미 한학기 마친 상태구요


근데 한학기만 마친 지금 상태에서 한국에 돌아가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학기 더 공부한다고해서 언어가 크게 향상될 것 같지도 않구요

제가 전공분야를 살려서 취직할 맘이 많지 않다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제 4학년이 되는데..

주변사람들은 굳이 언어공부가 아니더라도 평생동안 외국에서 생활해볼 수 있는 여유, 기회는 

지금뿐이니까 여러가지 경험하고 오는게 낫다,

그게 아니더라도 한학기 일찍 들어와서 한국에서 니가 하고 싶은 공부는 거기서 해도 되지않느냐는 등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해외생활에대한 미련이라거나 환상은 전혀없는지라 이런 이야기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저를 가장 흔들리게 했던건

전공분야를 살려서 취업을 하지 않더라도, 취직할때 교환학생 한학기보단 일년이 더 내세워볼만 하고 인사담당자한테도 해당 언어의 가능성을 좀더 보여줄수있으니까.. 아주 작은 메리트라도 더 얻을수있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한학기만 더 하고와라..는 말입니다


근데 현재 제 상황은.. 영어, 경제공부를 하다가 온 상태고.. 영어는 여기있는 캐나다,미국 친구들과 프리토킹되고 가끔 가벼운 토론?정도 할 수있는 수준입니다 취직은 경제적 지식, 영어쪽으로 살려서 할 생각이구요 

그래서 필요한 공부에 집중하면 어떨까 싶어서 교환학생 생활을 마무리하자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근데 지인의 저런말을 들으니까 좀.. 혹하네요.. 그냥 한학기만 눈질끈감고 더 전공언어 공부할까 싶기도하고..


여튼 이런 상황에서.. 주위에서 하는 말을 무시하고 제 생각대로 결단을 내리기가 좀 힘든데..

학우분들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제가 제 글을 읽고도 참 우유부단하고 저에 대한 믿음이 없어보여서 한심한데.. 그래도 한마디 생각이라도 더 듣고 싶어서이렇게 글을 씁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마이피누 댓글에서도 그랬고 여러 사람들한테 들었는데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가 취업시 별 스펙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워낙 다들 1년정도는 그런 경험하는 분위기에 요새 외국살다 온사람도 많은데 그정도가지고는 외국어능력이 그리 뛰어날 수 없죠. 개인적으로 그 지인도 정말 인사담당자처럼 프로고 잘 아는 사람이 아닐꺼같은데...진신의 마음이 더 이끌리는 쪽을 선택해야 더 동기부여가 되고 잘할 수 있으며 행복할거라고 생각됩니다
  • 근데 어느 과가 절반이상 교환학생가나요? 저도 경험해보고싶어서 교환학생가려는데 토플점수와 학점이 상위 몇%정도 되시는지 말해주실수 있나요?
  • 교환학생을 내세워 해당 언어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더 독입니다.
    외국씩이나 갔다와놓고 언어가 그것밖에 안되냐고 까여요.
    필요한 공부에 집중하세요, 요샌 컨텐츠가 많아 국내에서도 충분히 영어정도는 마스터할 수 있음
  • 교환학생은 확실히 다른 어학연수보다는 차별화된 스펙이긴 합니다만, 1년은 너무 긴거같습니다. 경험자로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4903 밑에 자위고민글 댓글을 읽어보니13 배고픈 우엉 2012.04.15
164902 수업 대신 과제로 대체하는 거 정말 너무하네요28 황송한 자귀나무 2020.03.15
164901 남자가 서울 쪽 공기업 다니니까.. 장난아니네요10 애매한 으름 2014.01.04
164900 삼수실패한 동생26 화사한 쇠비름 2018.01.31
164899 컴활1급하고 한국사1급 말인데요...11 처참한 우엉 2018.01.25
164898 여드름흉터...정말 고민입니다...24 섹시한 노랑코스모스 2016.01.08
164897 여자 속옷ㅜ22 특이한 미국미역취 2013.06.24
164896 부산대에 학생샤워실이있다고들었는데.8 자상한 모란 2013.05.24
164895 단톡방 읽기만 하는 사람23 발냄새나는 큰괭이밥 2015.05.09
164894 대외활동 없어도 대기업이상, 공기업 갈수 있나요?14 피로한 싸리 2012.06.30
164893 롤에서 외계인의 암호를 받았어요12 바보 만삼 2017.02.11
164892 고준희 가슴, 많이 중요한가요?6 활달한 봄맞이꽃 2013.08.31
164891 다이소 콧털제거기 혁명이네요4 정중한 석류나무 2016.08.10
164890 우리학교 이번 사시에서 제자리를 찾았네요. 합격자분들 축하드립니다.29 섹시한 노루귀 2014.10.03
164889 부산에 여성맞춤정장 할 곳 있을까요?ㅠㅠ 살벌한 팔손이 2014.04.16
164888 안경끼던 사람이 벗으면 잘생겨보이나요?21 찬란한 자주달개비 2017.12.15
164887 학교자퇴했었는데6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9.14
164886 생리가 5일정도 늦었는데19 행복한 벚나무 2015.04.12
164885 카톡 차단 당했습니다.33 방구쟁이 미국부용 2012.11.02
16488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56 점잖은 족제비싸리 2016.11.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