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께 질문

즐거운 금송2014.02.05 06:37조회 수 1229댓글 8

    • 글자 크기
최근에 남자친구랑 헤어진 여자입니다

궁금한게 있어 글 올려요

남친이었던 오빠랑 헤어지고 오빠가 얘기 좀 하자고 연락이오더군요
이별은 제가 먼저 말을 꺼냈었어요

그래서 오빠를 만났는데 오빠하는 말이 제가 사귈때 징징대지않아 짜증났다고하더군요

예를들어 제가 학원에 도착해서 오빠 나 학원도착했어 오빠도 도착했어? 라고 톡보내면 오빠도 응 나 도착했어 이런식으로 톡이와요 그럼 저는 오빠 열심히 집중해서 수업들어~끊나고 톡해 라고 톡을 보내요

근데 오빤 이런 연락이 짜증났대요 왜 대화를 더 안이어나가고 대화하자고 징징대지않냐면서

제 생각은 그래요 전 공부할때 톡 오면 흐름도 끊기고 집중도 안돼서 안좋아해요 그래서 오빠도 공부에 집중하라고 제 기준에선 배려한거였어요

오빠가 지금 중요한시기이기도 하고 해서 전 오빠가 공부하랴 취업준비하랴 한다고 바쁘다 피곤하다하면 그럼 다음에 볼까? 하거나 아님 만나자고 하지않아요

근데 이런것도 굉장히 짜증났대요

아 오빠 나 오빠랑 저녁먹고싶다, 영화보고싶어 영화보자 이렇게 애교부리지도 징징거리지도 않아 싫었대요

전 그런 말들으니 정말 충격이었어요

저도 연인사이니까 많이 만나고싶고 보고싶고 그랬죠 근데 오빠 상황 아니까 전 제 기준에선 배려를 해주고싶었는데...이런말을 들으니 혼란스럽더군요

남자분들도 제 전남친과 생각이 비슷한가요?

다음 연애에선 저도 배려보단 보고싶다 만나자 연락 계속하자 이런식으로 상대방에게 대해야하나요?
    • 글자 크기
남자분들께 질문 (by 날렵한 돌단풍) 남자분들께 질문 (by 일등 벽오동)

댓글 달기

  • 저는 남자구 저도 저런 일 때문에 헤어졌었네요
    상대방 입장에선 배려아닌 배려죠 남자친구랑 오래가고 싶으시면 해달라는대로 해줘야죠 뭐... 어차피 보고싶으시다면서요? 그대로 표현하면 됐을텐데... 저도 여친이 저한테 배려아닌 배려 해주다가 여친이 먼저 떨어져 나가버리더군요 ㅎㅎ 충격 많이받았었는데... 옛날 생각나네요 ㅎㅎ 아 참고로 저는 저런 상황에서 여친이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모르겠더군요 외로워서 나 만나나? 이런 생각까지 들고... 다 자격지심 때문이었죠
  • @머리좋은 피소스테기아
    글쓴이글쓴이
    2014.2.5 06:52
    저는 제 배려로 못만나서 헤어진건 아니예요 제 마인드가 많이 못만나는건 상관없는데 만났을때 진심으로 상대가 날 좋아하는구나만 느낄수 있으면된다는 마인드인데 그사람은 절 진짜 좋아한다는 느낌을 못받았거든요 그래서 결국헤어졌지만...
    무튼 답변 감사해요 마음에 새길께요
  • 자기가 만나자고 하고 영화보자하고 선톡하면될껄..... ㅡㅡ 찌질이같아요
  • @무례한 앵두나무
    캬~
  • 개인차가 많을 부분이라서... 그냥 글쓴이님이 저 사람하고 안 맞는 것 같네요.
  • 그냥 안 맞는거네요 남자분은 어떻게든 계속해서 표현해주고 확인하고 싶은건데, 거기서 채워지는 부분이 적었다고 생각돼서 그런거 같네요
  • 내얘기같다ㅜㅜ 제남친이 글쓴님같은 분이라서 서운한게많은데.. 그냥 원래그런사람이려니 하면서 사귀고는있지만 좀 사랑받는다는 느낌이라던가 그런건 아무래도 많이안들어요ㅠㅠ저도 님 전남친처럼 그런게 관심의표현이라고 생각하니까요..
  • 걍 남자가 철없다고봅니다 저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5843 남자분들께 질문4 정중한 터리풀 2013.11.08
35842 남자분들께 질문13 더러운 자라풀 2015.06.06
35841 남자분들께 질문5 날렵한 돌단풍 2016.06.02
남자분들께 질문8 즐거운 금송 2014.02.05
35839 남자분들께 질문53 일등 벽오동 2013.05.17
35838 남자분들께 질문53 육중한 부용 2014.05.05
35837 남자분들께 질문12 날씬한 노랑코스모스 2018.10.14
35836 남자분들께 질문14 무심한 바위솔 2016.02.15
35835 남자분들께 질문14 살벌한 꽃마리 2014.11.21
35834 남자분들께 질문18 머리좋은 쑥 2014.08.04
35833 남자분들께 질문7 눈부신 흰씀바귀 2014.09.23
35832 남자분들께 질문27 촉촉한 바위떡풀 2014.10.23
35831 남자분들께 질문6 흐뭇한 철쭉 2017.12.19
35830 남자분들께 질문15 똥마려운 장미 2016.08.09
35829 남자분들께 질문11 날씬한 노박덩굴 2018.05.07
35828 남자분들께 질문13 억쎈 라일락 2016.05.31
35827 남자분들께 질문14 발냄새나는 소리쟁이 2017.01.01
35826 남자분들께 질문!5 착잡한 산수국 2016.04.09
35825 남자분들께 질문!3 운좋은 해당 2014.11.07
35824 남자분들께 질문!10 날렵한 여주 2016.09.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