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 있는건 아니구요.
북문 GS25건물 하숙집에 살다가 이번에 군대갑니다.
내용은 GS25건물 하숙집입니다. 다른하숙집은 모르겠어요ㅠㅠ
학교앞에 하숙집이 원룸만큼 많지는 않아서 읽어보시고 생각해보세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점보다 단점이 많습니다.
장점이라고 하면 밥이 나오는 것, 겨울에 따뜻하다는 점 정도 입니다.
단점은 많아요.
밥이 나오는게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학기초에는 새로 들어온사람도 많고 해서 밥이 잘 나옵니다. 반찬도 좋구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눈에 띄게 밥이 별로입니다. 계란후라이만 이틀째 나온적도...
그리고 밥솥에 한가득 밥을 하는데, 사람이 20명쯤 사는데 그 사람들이 한번씩 밥솥을 열고닫고 하니 밥이 맛이 없습니다.
두번째는 방음입니다.
좀 심각합니다. 합판(?)으로 방을 나눠나서 전화소리도 다들립니다. 밤에 옆방에서 영화라도 보면 잠이 안와요,
세번째는 여름...
에어컨이 1대 있습니다. 중앙에서 아무리 틀어도 복도까진 시원하다해도 방내부까지 시원해지기 거의 힘듭니다.
밤에 잠이 안올지경입니다. 특히 땀이 많으신 분들은 거의 못사실듯...
네번째는 나머지 시설
10명당 화장실 1개, 샤워장 1개, 세면장 1개.
말 다 했죠.. 다들 수업이 9시, 10시반 뭐 이렇게 있는데 바쁜데 1개씩 뿐이라서...
뜨거운물도 밤늦게 되면 잘 안나옵니다.
제가 밤에 샤워해서 12시 넘어서 하면 잘 안나오더라고요 ㅠ
다섯번째 환기
양쪽에 맥주집있습니다. 담배냄새가 올라옵니다. 특히 창문이 방마다 하나씩이 아니라 반개씩입니다.ㅋㅋ
제가 열면 옆방에도 찬바람이 들어가죠. 건물자체도 오래되어서 냄새도 나는데 담배냄새까지...거기에 옆건물에
뉴숯불냄새까지..아무튼 환기가 잘 안됩니다.
결론은 비추입니다.
월세 35~45인데 그돈으로 싼원룸에 에어컨, 보일러 잘틀어서 사는게 오히려 더 만족할거 같네요.
방이 정말 불편합니다. GS25건물 하숙집은 제가 살아본 결과 딱히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주인아주머니도 성격이 욱하는 성격이라서 하숙생들하고 자주 싸웁니다.
하숙집이 주는 그런 느낌도 없고 그냥 계약관계같은 느낌. 아침부터 싸우는 소리 들리면 하루 기분이 별로예요.
화풀이를 저한테 하기도 하고...허허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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