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한대련 전학대회에 우려를 해주신 학우 분들께 드리는 글입니다.

레디액션총학생회2014.02.10 01:50조회 수 2706추천 수 18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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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른 보고는 다 괜찮았었는데요, 한대련 보고를 올리는 것이 많이 긴장됐습니다.

 

....진짜로요.

 

한 대련의 이미지에 대해 우려하시는 분이 많으시기에, 혹시나 이 글을 올리면 많은 학우분들이

걱정의 말씀...헤헤 사실 그냥 비난이 무서운거죠 뭐

 

한 대련에 대한 비판. 오해도 많고, 실제로 잘못한 것도 분명히 있고. 학우 분들에게 알려지지 못한 점도 있고....

 

 

결국,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학생의 의사를 대변할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 모든 분들이 동감하십니다.

 

부산대학교의 문제. 부산대 혼자 말해서는 아무런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국립대 기성회비 문제, 등록금 문제

지방대학교 문제 등등이런 문제 솔직히 부산대 총학생회 혼자서 해결할 자신 없습니다. 어떻게든 이런 문제에 동감하는 

많은 대학들과 함께 연합하여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과연 한 대련인가? 굳이 한 대련이란 단체를 유지를 하면서 그런 이미지를 뒤집어 씌워야 하는가?

라는 것에 질문이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미지 좋은게 좋죠. 많은 대학생들이 전부 다 하면 좋겠고.

 

하지만 현재. 솔직히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조직 중에서는 제대로 대학생 문제 해결을 할 의지가 없고.

새롭게 만들기에는 너무나 힘이 들고. ( ...전 새로만들 자신 없습니다. 전국 연합 의장이라니, 어후 ㄷㄷㄷ)

사실상 한 대련만이 꾸준한 활동력으로 대학생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이러한 상황.


그러한 상황에 한대련에 대해서 저는 '혁신'해 내자! 라고 생각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는게 아니라. 절을 뜯어 고쳐야지요. 


한대련 총노선. 올해 참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되도 않은 어려운 말이 거의 없구요...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내용들도, 대학생들에게 지금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 담겨져 있습니다.


사전에 많은 부분을 부산대와 함께. 토론했습니다.

더이상은 저희도 한대련이랑 같이 욕얻어 먹는거 싫습니다.

좀 더 학우들에게 사랑받는, 믿을 수 있는 한대련 보고 싶은 게 당연합니다.

 

그렇기에, 학우들에게 들었던 비판 한대련 의장 후보였던 전남대 총학생회장 장민규씨에게 아예 싹 다 말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이 비판 다 칭찬으로 만들어 내자고. 그만큼 올해 많이 바꿔 내자고. 그러면서 함께 토론했습니다.


여러 바뀌는 부분들. 어떻게 실천으로 보여드릴 것인가. 

결국 의장이 자주 찾아오고, 많이 얘기하고. 더 알려 나가는 거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고민들도 정말 많이 얘기 하고 바꿔 내구요.


그래서 실천적인 부분이 나온게요, 

한달에 한 번씩 꼭 부산대 찾아 와서, 꼭 간담회든 뭐든 진행해서 학우들에게 한대련 바뀌어 나가는 것을, 알려 나가도록

반드시 지키는 것으로 약속했습니다. 진짜 부득이하게 못 오면 아프리카 TV에서라도 부산대 방 만들어서 하라했어요.


꼭. 말뿐만 바뀌니 행동은 없니 이런 말 안나오게, 그리고 이런것들이 증명될 수 있도록 한대련에 요구하고.

더욱 학우들을 위한 조직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저도 이런 것들 비록 민감하고 학우들에게 인기도 없고 비추천만 막 달리지만...ㅜㅜㅜㅜㅜㅜㅜ

무조건 얘기하고 토론하고 알려나가고. 수렴하고 함께 듣고 하려고 합니다. 바꿔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그게 주지스님 멱살 잡고 절을 바꿔내는 방법 아니겠습니까.



혁신하지 못하면 욕 얻어 먹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욕 얻어 먹지 않게 바꿔놓겠습니다.

한대련이 바라는 것이 학우들의 이익이라면. 그리고 그 진심을 계속해서 얘기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공청회와, 한대련 의장 간담회, 설문조사, 유인물 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정치사항에 관련된 것을 얘기 해주셨는데요, 


다시 말해 저는 학우들의 이익이 되고, 이익을 만들어 내는 활동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활동도 할 것입니다.


진짭니다.


학우들의 이익. 여러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책임지는 주체가 누구인가? 에 따라서 총학생회의 행동이 달라집니다


학교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면, 이는 단대 행정실이랑 얘기를 하면 되겠죠.

학교 화장실을 확충해야 한다면, 이는 학생과나, 시설과, 더 나아가 총장하고도 얘기할 수도 있죠.


하지만, 이런 문제들을 넘어서서, 기성회비 문제같은, 재정회계법 같은 문제들은 책임지는 주체는 누구입니까?


지금 등록금의 3/4를 차지하고 있는 기성회비, 그리고 이는 불법으로 판결나고 앞으로 이 판결에 따라 2만학우, 넘어서서

국립대 대학생들의 등록금이 어떻게 될 것인가 논의되는 이러한 사항에, 

교육부는 이런 문제를 책임지려 하지 않고 대학 알아서 지금까지 걷던 거 걷고 이를 합법화 해주는데 그치려고 하는 

'재정회계법'을 통과 시키려는 사항. 결국 국립대는 낙동강 오리알 되는 이러한 사항에.

책임지는 주체는 과연 누구입니까? 


교육부와 국가 당국이죠.



근데 이걸 저 혼자 가서 앵앵된다고 들어줍니까? 안들어 주죠. 제가 아무리 말 잘해도 일개 개인입니다.


그래서 정치가 필요합니다. 대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을 얻어내는 정치.

참고로 제 정치적 성향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그런 정치가 아닙니다.


어느 당과도 얘기 해야합니다. 닥치고 교육 관계자들 다 만나야 합니다. 국회가서 토론도 해야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교수 직원 다 만나서 설득해서 함께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학우들에게 말씀드려서 목소리를 크게 내야합니다.


이것이 총학생회가 하려는 '정치'입니다. 학우들의 이익을 위한 '정치'입니다.


이런 것이 '정치 참여'라 한다면, 저희는 올해 계속 '정치 참여'를 할 것입니다.

올해 학우들이 받아낼 수 있는 권리, 그리고 침해당하는 권리를 위해 끊임없이 얘기 할 것입니다.





올해 총학생회. 정말 열심히 하려 합니다.

나이 27 먹고, 체력 부대끼면 닝겔 맞으면 됩니다.

다들 졸업반이지만, 학점은 뭐, 안 바랍니다.


학우들에게 약속드렸잖습니까.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저 진짜 잠수 안탑니다. 그시간에 학우 한분을 더 만나겠습니다. 



총학생회에 많은 불신이 있는 거 압니다. 

당연하죠. 부족하니까 못 믿는거죠. 변명할 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꼭 극복 하겠습니다.



많은 비판. 응원. 관심. 다 좋습니다.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총학생회에 대한 믿음으로 바뀔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대련 총 노선을 올렸습니다.

참고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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