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버프vs돈버프vs명성버프

21일 메달이 결정되는 여자피겨의 3자대결의 특징.

물론 실력차는 있고 여전히 김연아선수가 기본적인 실력에서는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올림픽은 변수가 많으니까요 ㅎ

우선 러시아의 리프니츠카야는 단체전 몸풀기를 통해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이며, 홈버프를 충만하게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워낙 고득점을 획득하다보니 국내 김연아팬들에게는 편파판정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기도 하구요. 오늘자 뉴스들에는 해외도박업체들의 배당률이 김연아보다 낮아졌다고 하는군요.
암튼, 유연한 몸과 홈버프로 메달권을 노리고 있고 아사다마오를 제치고 김연아와의 맞대결 상대로 새롭게 떠오르는 당돌한 어린이입니다.

그 담은 아사다마오. 잽머니라 불리는 일본국내, 국제적 지원, 그리고 핑계로 인해 우리 국민들에게 욕을 꽤나 듣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 올림픽 시작 전에도 심판중 3명이 일본인으로 배정되면서 역시 잽머니라며 비판을 했지만, 그게 힘을 쓰지는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칭 김연아의 라이벌로 이번 대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려 하였으나, 리프니츠카야에게도 밀리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수 김연아. 지난 올림픽때 평소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고우승한 덕분에 현재까지 넘사벽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쉬다가 복귀하였음에도 바로 다시 우승을 차지해버려서 클래스를 인증하고 있기도 합니다. 앞의 두 선수가 홈버프, 돈버프(버프실패인지 받았는데도 그런진 모르겠지만)라면 김연아 역시 명성버프를 어느정도는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같은 말도 고딩이 하냐 박사가 하냐에 따라 다른것처럼요.

피겨를 전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나름 재밌게 스토리가 흘러가는것 같아서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