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재학생여러분 교양 추천드려요^^

정중한 산수국2014.02.15 21:15조회 수 1805추천 수 5댓글 7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신입생 및 재학생 여러분

저는 09학번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재학생분들은 스스로의 판단으로 시간표를

완성하셨을테고

선배분들이 과목을 이미 정해주셨을수도 있고

추가합격등의 사정으로 혼자 결정해야했거나

아직 수강신청을 못하신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대학교에 오셔서 대학강의를 왜듣는가

특히 왜 굳이 교양영역을 수강해야하는지

4년간의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첫째는, 전공강의만 수강했을때 생길수 있는

지식의 편식, 더 나아가 사고의 지평이 좁아질수있는

현상을 지양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그때문에 인문,사회,과학,예술,외국어의 여러 카테고리를

전부 수강하도록 하고 있고요

둘째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전공과목에 비해 최소의 노력으로 좋은 학점을 받아

자칫 전체평점이 낮아지는것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대학강의의 성적은 원어강의를 제외하고는

상대평가를 통해 부여되며 피나는 노력을 했음에도

원하는 성적을 받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교양강의는 상대적으로 조금의 투자만 했을지라 도

원하는성적, 그 이상을 받을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다름이 아니오라

현재 2영역에 개설된 '국가정보의 이해' 과목을

홍보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3년전 복학후 이 강의를 수강하였고 A+를 받고

2년에 걸쳐 매년 청강을 하였습니다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 '우리가 교양을 듣는 이유' 두 가지 를

확실하게 만족시키는 강의라 생각합니다

해당 강의는 국가정보학에 대한 지식 습득이 목적이 아 닌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국가정보적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볼것인가

그 이면에 얽혀있는 힘의작용이나 숨은 의도는 무엇인가 에

초점을 맞추고, 그 능력을 배양함이 목적입니다

또한 저와 같이 수업을 들은 3명의 친구들 또한

전공시험준비로 바빠 많은 노력을 하지 못하고

명사 특강을 듣는듯 가벼운마음으로 수강했음에도

A+를 받았습니다

출석의 비중이 절대적이고

중간고사는 한바닥분량의 레포트

기말고사는 미리 시험문제를 주시고 모범답안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다만 지금 홍보가 덜 되었는지

수강인원이 턱 없이 모자란 상태입니다

서울이 연고이지만

남들이 편하게 집에서 가까운곳에서 강의하라는 만류를

뿌리치고 굳이 사비를 털어 부산에 오시는,

특히 부산대학교를 선택하신분입니다

제가 1년간 겪고, 2년간 청강을하며

얻었던 희열과 성장을, 부득이한 폐강으로 인해

놓치는것은 아닐까 안타까운 마음에

염치불구하고 홍보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자 크기
자기학교 입결이 오르고 자기학과가 간판이되면 좋은거지 (by 고고한 굴피나무) 매점 아줌마 (by 친근한 큰까치수영)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37691 부산에 성형외과7 나약한 조록싸리 2014.11.13
137690 죠짐 위메프에서3 살벌한 얼레지 2014.09.01
137689 혹시 중도.. 이어폰빌려주실분ㅜㅜ11 착잡한 우단동자꽃 2014.06.04
137688 편의점 알바!6 냉정한 골담초 2014.02.24
137687 자기학교 입결이 오르고 자기학과가 간판이되면 좋은거지16 고고한 굴피나무 2014.02.20
신입생, 재학생여러분 교양 추천드려요^^7 정중한 산수국 2014.02.15
137685 매점 아줌마8 친근한 큰까치수영 2013.12.08
137684 학교 주변에 무선공유기 파는 곳 있나요??2 근엄한 가시여뀌 2013.11.15
137683 패딩입으면이상하게볼까요?9 청아한 지느러미엉겅퀴 2013.11.11
137682 근데 성적 (+)랑 (0)밖에 없나요? (-)는 없음?9 과감한 노랑제비꽃 2013.06.25
137681 집나와서 생활하시는분들..9 화사한 은백양 2012.10.18
137680 등록금 다 날릴뻔했네요 ㅠㅠ3 바보 개곽향 2020.04.20
137679 핑핑이가 한국 오면 뭐가 좋아요?13 못생긴 골풀 2020.03.03
137678 부산교통공사 지역제한17 창백한 편백 2019.04.01
137677 화내는 부동산 아줌마, 제가 예민한건가요?9 개구쟁이 좀깨잎나무 2018.06.23
137676 [레알피누] 역겨워요.35 느린 바위취 2018.05.13
137675 원룸 6개월 계약연장 가능한가요?4 냉정한 목련 2018.01.10
137674 내일 헤이즈 보고싶은데 저녁까지 실험이네요ㅠㅡㅠ5 나약한 금사철 2017.10.24
137673 서면에 커플석있는 pc방 아시나요!!? 유별난 큰괭이밥 2017.10.24
137672 알바 합격하는 방법좀요!!7 유별난 새머루 2017.06.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