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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나는 청가시덩굴2014.02.15 23:47조회 수 3114추천 수 6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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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열람실에서 뭐 드시는 분들 (by anonymous) 교환학생 면접 스트레스네요... (by 유치한 바위채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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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 혹시 괜찮으시다면 학우들이 돈을 모아서 어머님 치료비에 보태는 방식으로 모금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총학에 한번 건의해보고싶어요
  • @무거운 으름
    무슨 총학에 건의씩이나 하고 모금을 해요...;
    글쓴분 힘내세요 곧 잘될거에요
  • @행복한 큰괭이밥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 @무거운 으름
    말씀만이라도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병원비, 수술비, 간병비까지 해서 많은 돈이 필요하지만 구설수에 오르내릴까봐 무섭네요... 어쨌든 이렇게까지 말씀해주시니 정말 힘이나네요ㅎㅎ
  • @글쓴이
    총학에 헌혈증 얘기라도 해보시면 어때요
  • @살벌한 할미꽃
    헌혈증은 저희 어머니보단 생명이 더 위급한 분깨 드리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말씀이라도 감사합니다.
  • @글쓴이
    위급보다 세액 공제 때문에 헌혈증 기부가 있는거에요. 같은 학굔데 서로 도와야죠.
  • 큰 도움되지 못하고...힘내시라는 말밖에 못해드리는게 안타깝네요...
    기운차리셔서 다시 열심히 하시면 어머니도 호전되시고, 취업도 되시고 하실거에요 ^^
  • @우아한 매발톱꽃
    아니에요^^ 이렇게까지 댓글남겨주셔서 정말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작년 한 학우가 돌연 생각나네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마세요... 제발... 잘되실꺼니까...!
  • @머리나쁜 참취
    돌연샹각난다는 학우일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이런경우가 잘 없으니까요.... 그래도 살고 싶어요. 행복하게... 사람마다 겪는 시련의 크기는 같을 뿐 겪는 시기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교적 어린나이에 큰 시련을 겪었지만 이후에는 좋은 일만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아... 제가 글을 잘못 이해했네요... 저도 그 학우분 소식듣고 남같지가 않아 많이 안쓰러웠어요.... 걱정마세요~~^^ 저는 더 열심히 살게요
  • 잘 털어놓으셨어요! 조금이나마 속이 후련해지셔서 다행이에요 어느누구든 님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다면 님처럼 매우 힘들거에요 힘내세요^ ^! 님이 쓰신 글의 끝에 다시 시작하실거라고 하셨는데 저는 님이 그런 생각을 하시고 의지를 가지신 것만해두 용기있다고 생각해요 님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힘든 일을 겪었고 긴 터널을 지나오고 있어요~ 우리 힘내요 ^^ 화이팅!!
  • @촉촉한 구름체꽃
    저는 지인들에게 제 얘길 안털어놓아서 이렇게까지 자세한 사항을 모르는 많아서 정말 답답했었는데 잘 한거 맞죠?ㅎㅎ 댓글들 하나하나에 다 감사하고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 저도...생각하면 참 숨이 막혀요. 힘내요우리
  • @멋진 비비추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 마음이 아프네요 . 마니 힘드실거같아요 누구라도 휘청거릴 상황입니다 ㅜ ㅜ 힘내지 못해도 버티기라도 ... 지금 대단하신거에요!!! 건강 잘챙기구요 좋은날이 올겁니다
  • @운좋은 해당
    네^^ 건강 잘 챙겨서 이번 상반기에 반드시 취업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개인적으로 마지막줄에 박수를 쳐드리고 싶네요. 포기하지 않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힘을 내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말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져요. 그렇게 힘들고서도 다시 해보겠다는 말이 쉬운일이 아닌데 그 자세가 반드시 님 인생을 더 좋게 바꿔놓으리라 확신합니다. 해뜨기 전이 제일 어둡다는 유명한 옛말이 있죠. 힘내시기 바랍니다. 님의 자세에서 저도 하나 배워가네요.
  • @해박한 미모사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힘이 나네요ㅎㅎ
  • 그러니깐 마이피누 하실 시간에 어머니 병문안이나 집중하시라구요
    그리고 자꾸 같은글 올리지 마세요
  • @저렴한 돼지풀
    익명이라고 말 막하는 사람들 있네요. 병먹금이 답입니다 글쓴님
  • @해박한 미모사
    저분 아까부터 같은글 세번 올렸어요
  • @저렴한 돼지풀
    아까부터라면 도대체 언제부터라는건지.... 세번아니고 님댓글 한번 쓴거랑 이 글이랑 두번입니다. 누군지 대충 짐작이 가는데 그 개념없는 글보고 댓글 한번 남겼다고 다른 사람 게시글에 이렇게까지 설쳐 대는건지. 그리고 저처럼 안되려면 댁이나 마이피누할 시간에 스펙이나 더 쌓으세요. 부모님께나 잘하세요.
  • @글쓴이
    저보다는 님이 마이피누 할시간을 줄이셔야 할듯
    부모님이 마음 아파 하시겠네요
  • @저렴한 돼지풀
    왜이리 삐딱하게 사실까 글쎄
  • @저렴한 돼지풀
    좀 올릴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여기가 그러라고 익명게시판인거죠. 그리고 같은글 세번 올리는게 님한테 큰 피해라도 가나요. 그냥 많이 힘든갑다 하고 지나가면 될걸 힘드시다는 분 글에 굳이 이런댓글까지 달아야하나 싶네요.
  • @해박한 미모사
    그냥 상종 안하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기분은 나쁘지만 어쩌겠어요. 막말하는 수준이 저런데^^
  • 힘내세요! 분명 좋은일이 오실꺼에요 저도 제 처지가 왜이럴까 비관도많이 했는데 항상 안좋은일만 있진않더라구요ㅎㅎ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제 댓글이 도움이될진 모르겟지만 그래도 힘내세요!!잘될꺼에요
  • @현명한 무화과나무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 주신 분들 덕에 좋은일들만 있을것 같네요~ ^^
  • 몇년전에 죽고싶어서 어떻게 죽어야 안아플까. 고민하던때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고있습니다. 이또한지나갑니다.
  • @치밀한 산초나무
    하루하루 감사하게 사는게 제일 행복해지는 삶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힘내세요..!!!!
  • @싸늘한 붉은병꽃나무
    감사합니다^^
  • 아프시지만 그래도 곁에 살아계시다는게 부럽습니다.. 언젠가 상태가 많이 좋아지시고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으니까요....
    뇌질환은 시간이 약이고 뇌라는 것이 신의 영역이라고 합니다.. 항상 좋은 생각하시고 어머님께도 좋은 이야기만 해주시면 언젠가 회복되실겁니다... 곁에서 잘 간호해주세요...
  • @친숙한 으름
    네... 어머니가 살아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어머니께 힘이 되어 얼른 회복될 수 있게 열심히 살게요. 감사합니다ㅎㅎ
  • 똥 내려워요
  • @저렴한 돼지풀
    닥치라좀
  • 제 얘기 한번 들어보실레요?
    음 저는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셨어요.
    풍족한 생활은 아니었지만
    아버님은 사람좋고 인심도 좋아서
    주말에는 항상 집에 손님이 많이 오셧다고해요

    2살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잠깐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사고합의금으로 25년전에 2천만원을 날리시고
    홧병이나서 몸를 좀 챙기시지 않으셨어요
    그러다가 4살때 뇌경색으로 쓰러지시고
    어머니은 아버지 병간호한다고 몇년간 병원에 계셨죠...
    퇴원하고 집에오니 아버지 살린다고 남은 재산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할수없이 비싼건강보험료를 내기위해 어머님은 통조림 공장에 다니셨고 저랑 누나는 초등학교 입학까지 동네친구들과 놀러나가지도 않고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와 하루종일 어머니를 기다리고 그랬습니다.
    음... 말로 표현은 못하지만 어렸을때 가난하다고..거지라고..몸불편하신 아버지까지 들먹이는 애들의 놀림을 많이 받았죠.
    사촌 형이 입었던옷. 고장난장난감. 낡은 캐릭터신발....어머님이 가위로 잘라주신 바가지머리... 키도작고 촌스럽고 몬났었기에 왕따도 당하고. 미칠것같이 괴로워도 한아이랑 몸싸움을 하다가 옷이 늘어났다고 물어내라고 이게 얼마짜린줄 아냐고? 쏘아붙이는 작은악마들에게 당당하게 물러주겠단 소리가안나오더라구요.... 오늘아침에도 돈없다는 엄마얘기를 들었으니까요....초등학교를 마쳤지만 중학교에가니 초등학교때부터 많이 봐왔던 애들이 같은 반이되더군요 그땐 공부를 좀 잘했었기에...(아마도 촌지가 필요없으니 성적이 잘나오더라구요) 이전처럼 왕따는 당하지않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쌍하고
    힘들게 사는줄 알았어요.
    남들 다가는 학원도 못가보고 컴퓨터가 없어서 워드로 해오라는 과제 끝까지 손으로 써서내고... 돈없다고 매점도 잘안가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학원가기 싫다고 땡땡이치는 친구들 대신 제가 그 학원에 가고싶을때도 있었네요...
    누나는 공부도 잘했는데 연세대학교에 붙었지만
    등록금 때문에 교대에 입학하고
    저두 수능은 망쳤지만 재수를 할수가 없더라구요....
    어머님은 괜찮다고 하셧지만 제 양심상 도저히 안되었어요.
    어쩔수 없이 기계과에 4년 전액으로 들어와서 알바와 과외를 하면서 처음으로 어머니에 작은 선물도 해드리고...군대에 갔다오니 누나는 선생님이 되어서 집안 형편이 조금씩은 나아지고 지금은 제가 해외에서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휴가때 여행도가고 하니깐...이제는 행복하다는게 뭔지 알것같습니다...

    진짜 힘든일이 있어도 참고 견디다보면
    분명 나아질때가 옵니다.
    힘들고 괴로운거고 다 털어버리고 어머님께 힘이되어주세요.
    곧 좋은 소식이 나타날꺼에요 ^^
    진심으로 응원할께요
  • @창백한 풍선덩굴
    감동적이란 표현을 써도될지 모르겠지만 읽고나니 굉장히 뭉클하네요 ..
    글쓴님도 이글보고 힘내여!!
  • @더러운 천남성
    네~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 @창백한 풍선덩굴
    해외에서 무슨일 하셨나요?
  • @저렴한 돼지풀
    중동 플랜트쪽에서 일하고있습니다. 학번이랑 근무지가 나오면 아시는분이 나올까봐 그건 비밀로 할께요
  • @창백한 풍선덩굴
    아주 훌륭하시네요 중동에서 일하면 학벌이나 스펙보나요?
  • @창백한 풍선덩굴
    저보다 힘든 상황을 이겨낸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힘이 많이 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저도 글쓴이 분의 상황과는 다르지만 힘든 형편에 어렵사리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꼭 힘든 일은 겹쳐서 오는 것 같죠.
    저는 그럴 때마다 '이것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텼어요.

    비교할 수 없는 상황에 절망적인 감정까지 모든 것이 무너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여기가 끝이라면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게 아닐까요.
    그 어떤 말도 직접 글쓴이분을 보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진짜 한 줄기 빛은 있더라구요.

    그래도 용기 내서 이렇게 글 적고, 감정이 조금 나아지셨다면 다행입니다. 제가 글쓴이분을 알지는 못하지만 뒤에서 기도할게요. 어머니 상태도 빨리 호전되었으면 좋겠네요:)
  • @초조한 칼란코에
    저 뿐만 아니라 어렵게 학업을 이어나가는 분들이 모두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어린 댓글에 감사합니다.
  • 힘내세요 글쓴이같은 분 생각보다 많은 걸로 알고있어요..
    당장 저만해도 작년 삼월에, 막 병장 달았을 때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습니다. 시술 두번에 수술 두번 받으시고 중환자실에 사개월정도 입원하시고 지금까지 병원에 재활 다니고 계십니다.
    병원비만 이억 가까이 나왔구요, 병원 한 번 갈때마다 병원비에, 그리고 약값도 약값대로 나가고 보험료도 엄청 올라갔고..금

    솔직히 주위에 말은 잘안하고 다니지만 정말 힘듭니다. 공부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우고 그냥 생산직같은 일을 해서 힘들어하는 어머니 손에 돈 안겨드리고 아직 어린 , 공부해야할 동생을 보면 뭐라도 하나 더 해야할 거 같고..너무 피곤하고 너무 괴롭고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나 싶기도하고..

    글쓴이분에게 공감할 수 있을 거 같은 부분이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이런 공간에서라도 글을 올려서 위로라도 받아보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막상 이런 상황이 닥쳐오지 않으면 본인들이 어떠한지 사람들은 몰라요

    저는 그래도 저희 가족이 아버지 살리려고 병원에서부터 노력했던 것들 조금씩 나아지는 아버지의 상태 그리고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해주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셔서 조금 더 힘을 내고 살아가고있습니다.
    모든 일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지 않겠어요?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우리
  • @늠름한 바위채송화
    댓글 쓴 님도 정말 힘드셨겠네요... 너무나 큰 위안이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답정; 자기듣고싶은댓글단사람한테는 복받으실거에요; 아닌사람한텐 상종아해야겟네요 이러고잇네;
  • @친근한 고사리
    답해달라고 해서 씁니다. 제가 듣고싶은 댓글에 '복받으실겁니다' 이런 뜻이 내포되어 있는 제 댓글이 도대체 어디에 있다는 겁니까? 저에게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다고 쓴건데 색안경끼고 보지마세요. 그리고 계속 제 글에서 이상한 헛소리하시는데 다른 사람에게 '부모님 마음아파하시겠네요' 이딴 글을 왜 씁니까?
  • @글쓴이
    글쓴이님 말씀하시는게 영...
  • @친근한 고사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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