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는 손의 청결이 중요해서 손에 무언가 조금이라도 묻으면 곧바로 엄청 깨끗이 소독해야합니다. 보통사람이라도 지폐도아니고 단돈 백원 흘리는 사람보면 뭐 백원따위니까 안줍겠지 혹은 고작 백원 대신 주워주면 거지취급당한다고 생각해 자존심상하려나? 하고 넘길텐데 간호사가 굳이 귀찮은 손소독을 무릅쓰고 100원을 주워줬다니 관심이 없는게 아니면 뭐겠습니까? 그러니까 낼부터 휴대용손소독제 꼭 들고다니시고 또 그런일 있으면 두손으로 손수 손소독해주셔요. 엄청 좋아할겁니다.
근데 진짜 그거 님한테 관심있어서 그런거에요 혹시 황순원 소나기라는 소설 보셨나요? 거기에 소녀가 소년에게 마음이 있는데 바보같이 조약돌만 던지거든요 자기마음 알아달라고 그 조약돌이 바로 간호사님에겐 그 동전100원이거든요 동전한닢으로 그 순수한 마음을 표현하는거 진짜 부럽네요 장난아니고.. 순수함 ? 순결함 이랄까? 진짜 장난아니고 그 표현, 고백이란게 여자가 먼저하는건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거거든요 정말 진짜.. 소나기같은 사랑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시작되는건가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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