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좋아하는거면 진도가 뭔 상관이겠어요 남자가 섹스하고 싶어서 만나는거면 잘해주는것도 결국 섹스를 위해서지 좋아해주는게 아니잖아요 남이 좋아해주는 것보다 님이 그 남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보고 진도나가세요 진심으로 좋아한다는건 그 사람이 날 싫어하든 어떻든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 거랍니다
여자친구가 나이도 좀 있고 공직에 있고 보기드문 몸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외모도 괜찮았구요. 만나다보니 자연스레 진도가 나갔는데(저는 진도가 빠른편이에요) 결정적인 순간에 매번 노를 외치더군요. 색기가 넘치는 분이었는데 백일전엔 안된다 등등 갖은말로 애무 이상 넘어가질 못하더군요. 몸매가 몸매인데다 넘치는 색기를 마주하고 있자니 이해는 되는데 만나서 자제는 안되고 슬슬 짜증도 나고 했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시간은 정말 잘갔네요. 세달까지 어떻게 갔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그러다 결국 잤고 두번 더 자고 바로 헤어졌습니다. 그 사람이 너무 노골적으로 성관계로 밀당을 하는게 보이는데 끌려가고 매달리고 하다보니 결국 정복의 대상으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정상적인 관계에서 이탈된거죠. 그렇게 딱 세번 자니깐 더이상 새로울 것도 없고 그쪽에서 매달리는 것 같길래 헤어졌습니다. 하나의 사례일 뿐이니 나는 자야겠다 그런생각마시고 자연스러운 틀 내에서 진심으로 교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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