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런 관심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통,폐합 관련 기사들을 몇 달전부터 보고 있던 터라 걱정하고 있던 찰나에 이런일이 벌어졌네요.
저는 아는 것도 별로 없으며 나서고 하는 성격도 아니며 심지어 진보적인 성향을 지닌 학생은 더욱 아니지만,
아닌건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 것 때문에 아고라 청원을 올렸던 것입니다.
효원자유게시판에서 마이피누라는
이 사이트로 흘러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아픈 것은 타 사이트에서 부경대 학생들과 부산대 학생들이 서로 다투며 하는
모습인데요.
저는 아고라 청원에도 올렸다시피 부산대 생이라 부경대와 통합하는 것은 수준이 떨어져서 기분이 나쁘다,
이런
의도는 추호도 없습니다.
저는 다만 김인세 총장님께서 학생회나 다른 학생들에게 알리는 것 없이 방학기간에 마치 몰래 뭐 숨기듯이
안건을 진행하고 협의한 것에 대한 청원을 요청한 것이었습니다.
현재 부경대 측에서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인데요, 제가 본 바로는 서서히 통,폐합을 추진하겠다는 바를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 같습니다.
통, 폐합에 대한 많은 로드맵과 안건들이 학생들과 의논되어진다면 저는 바랄
바가 없겠습니다.
처음 청원을 올렸을 때 30명이 채 안되었던 인원이 300명이 넘어가게 되는 것을 보고
어찌보면 기분 좋고
어찌보면 씁쓸했습니다.
아무튼 계속해서 청원에 대한 서명이 이루어 져서 총장님들께서
학생들과 만나 주셔서, 안건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지게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달기